“지금은 다음 공격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가 급선무입니다.”“그들이 진약원을 가지려는 게 목적이면 갑자기 멈추지는 않을 겁니다.”“차라리 고족한테 도움을 청하죠.”손성현은 그 말에 얼굴색이 변하더니 고개를 갸웃거렸다.“안 됩니다. 고족을 찾아 도움을 청하면 그들은 분명 뭔가를 요구할 것입니다.”“고족과의 차이가 점점 커가고 있는 지금에 그들에게 약점을 잡힐 수는 없습니다.”전국진이 한탄했다.“그럼 다음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위하가 말했다.“아니면 진 선생님한테 도움을 청하죠!”손성현이 생각해 보고 고개를 끄덕이려는데 정영이 냉소하며 말했다.“너 미쳤어?”“진 선생님과 몇 번을 겨뤘다고 이렇게 자신만만해?”“그 사람이 천인후기를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위하가 노하며 말했다.“왜 안 돼? 내 힘을 80%까지 막아낸 분이야!”정영이 말했다.“너 잘하는 게 권법이야?”“주먹에 능하지도 않는 무도 고수의 80%를 힘을 막은 것이 뭐가 대단하다고.”“그 힘을 받아낼 수 있는 건 방어력이 놀랍다는 것이고, 그럼 공격은?”위하 표정이 흐려지더니 시무룩하게 얼굴을 찌푸렸다.말이 거칠어도 도리는 거칠지 않다.손성현이 한탄했다.“이건 다시 알아보고 얘기합시다. 가능한 진 선생님을 해치지 않도록!”“정 안 되면 우리한테도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싸우는 거죠 뭐!”두 장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고, 진시우에게 도움을 청한 일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진시우 세 사람이 약고에 도착했다.손지연은 열쇠를 들고 자물쇠를 열었다.자물쇠를 열기 전에 진시우는 그의 신념이 약고를 침입할 수 없고, 약고 안의 상황을 볼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역시 수백 년을 이어온 진약원이야!’창고를 열자 더없이 짙은 약 냄새가 코를 찔렀고 무인이 뚜렷이 알아차릴 수 있는 영기가 진시우를 덮었다.진시우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과연 수많은 약초가 쌓여져 있었다. 영기로 꽉 찬 연못이라고 말할 수 있다.약초의 효력을 보이지 않을 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