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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181 - 챕터 190

2318 챕터

제181화

"아가씨, 이건 너무 한 게 아닌가?"조중헌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진시우는 아직 임하운을 구하러 가야 했다. 36시간이 지난 다면 임하운은 더 이상 희망이 없었다.그는 진시우의 침술 덕분에 아직 목숨이 붙어있었다!진시우는 그들을 힐끔 보면서 말했다. "당신의 부하들은 저를 막을 수 없어요. 괜한 돈을 치료비에 쓰고 싶지 않다면...""얌전히 물러나요. 저희는 이만 가봐야 하니까."강설아는 담이 그렇게 작지 않았다, 그녀는 한두 마디로 순순히 물러날 사람이 아니었다."믿지 못하겠으면 어디 한번 해보던가요! 낙신 산장의 이름이 괜히 있는 건 아니니까."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주먹을 쓸 수밖에 없었다."잠깐만!" 이때 다급한 한목소리가 들려왔다.늘씬한 여자 한 명이 백발노인을 부축해서 걸어오고 있었다.그들을 본 강설아는 표정이 굳어버렸다."위 씨 어르신이 어떻게 여기에...!"그녀가 위 씨 어르신이라고 부른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친히 부탁할 게 있어서 말이야.""우리 총 지배인이 나의 체면 좀 살려주면 안 되려나?""그건..."강설아는 난감한 기색으로 말했다. "어르신, 저 사람은 황용호를 죽였어요. 그래서 현민 어르신이 복수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이 말을 들은 위호성은 얼굴색이 확 변하면서 진시우를 바라봤다. "자네는 왜 이리 충동적인가. 이 서울에서는 현민 어르신의 사람을 건드리면 안 되는데."진시우는 태연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다.위호성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자네도 오래 살기는 글렀구먼. 천뢰목을 나한테 팔 생각은 없는가?""자네가 죽은 다음 내가 천뢰목을 봐서라도 가족들을 보살펴 줄 터이니."진시우는 어이가 없다는 말투로 말했다. "정말 미친 사람이 따로 없네! 왜 내가 죽을 거라고 생각하죠?""천뢰목도 제가 쓸 거예요. 안 팔아요! 연희야, 할아버지, 저희는 이만 가요."위호성의 손녀인 위여단은 화를 참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 할아버지도 당신을 위해서 말한 거예요! 그런데 이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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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화

위호성은 이렇게 말했다. "내 문제는 한 시도 기다릴 수 없어. 저 청년이 치료할 수 없다고 해서 더 나빠질 것도 없고."이 말을 들은 강설아는 가만히 있었다.방으로 들어온 진시우는 위호성더러 윗옷을 벗으라고 했다.위여단은 할아버지의 살이 많이 빠진 몸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졌다.조중헌은 위호성의 검게 변한 등을 보고 얼굴색이 변했다. "어르신, 이건 중독 증세가 아닌가요?"위호성이 대답하기도 전에 진시우가 이렇게 말했다. "중독이 아닌 음살 기운이에요.""누군가와 대결하면서 남기게 된 것 같은데, 음살 기운이 체내에 남아있으면서 근맥을 파괴했어요.""근맥이 파괴되고 기운이 고르지 못해 몸이 쇠퇴해지고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거죠."위여단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진시우를 바라봤다, 그녀는 훙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왜냐하면 진시우가 다 맞게 말했기 때문이다!위호성은 힘들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역시 대단하군, 한눈에 이렇게 많은 것을 보아내다니 말이야.""천뢰목을 찾으라고 말한 사람도 꽤 대단하네요. 천뢰목으로 완치는 못하겠지만 50% 정도는 잡을 수 있거든요.""하지만 3개월에 한 번씩 음살 기운이 확장되면서 생기는 엄청난 고통을 견뎌야 할 거예요."위호성은 이렇게 물었다. "그... 그럼 자네는 치료할 방법이 있는가?"진시우는 여유 적적하게 말했다. "네."위호성은 몸을 흠칫 떨었다, 그러고는 크게 한숨 돌리면서 말했다. "나를 치료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엄청난 사례를 할 걸세!"진시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구를 꺼내들었다, 그러고는 침으로 혈도 몇 개를 막았다.10분 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아파도 움직이지 마세요, 안 그럼 실패할 수도 있으니까.""알겠네."진시우가 놓은 침을 통해 진기는 위호성의 등으로 들어갔다.위호성은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고 이를 악물며 움직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진시우도 아주 조심스러웠다. 음살 기운을 남긴 사람은 아주 강한 사람이었다, 그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었다!그래서 상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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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화

위호성이 진시우에 대한 의심은 이미 완전히 사라졌다.그는 무도 종사였는데 지금은 내공이 완전히 회복해서 다시 근맥으로 통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그는 무사로서 자신의 몸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진시우가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오래된 상처까지 전부 다 나았다.이 은혜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진시우는 태연하게 말했다. "저는 당신을 구할 생각이 없었어요. 감사 인사를 하려면 할아버지한테 하세요."옆에 있던 조중헌은 깜짝 놀랐다. 그는 진시우가 왜 자신한테 공을 미루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위호성은 이렇게 말했다. "무슨 말씀이세요, 두 분 다 저의 생명의 은인입니다!"조중헌은 진시우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인사치레 말도 하지 않았다.진시우는 그저 온양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가 떠난 뒤에도 LS 그룹에게 좋은 인맥을 남겨주기 위해서 말이다.그러면 그가 없더라도 감히 LS 그룹을 건드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위여단은 이를 꽉 악물고 진시우 앞으로 와서 머리 숙여 잘못을 인정했다."의원님, 죄송해요. 방금 전에는 제가 너무 경솔했어요. 용서해 주세요!"진시우는 그녀를 힐끔 보면서 말했다. "어르신의 얼굴을 봐서 따지지는 않을 게요."이 말을 들은 위여단은 한시름 놓았다. "감사합니다!"얼마 후 그들은 함께 밖으로 나왔다.그들이 나온 것을 본 강설아는 눈빛이 흔들렸다. 얼굴색이 훨씬 좋아진 위호성은 진시우를 아주 존경하게 대했다.설마..."어르신, 괜찮아 지셨나요?" 꽤나 궁금했던 강설아는 앞으로 다가가서 물었다.위호성은 미소를 거두고 작게 머리를 끄덕였다. "진 의원님의 의술 덕분에 완전히 다 나았다네.""그러니 나를 봐서라도 진 의원을 그만 잡아두게."강설아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진시우가 그런 능력이 있었다고?빠르게 진정한 강설아는 이렇게 말했다. "당연하죠, 어르신의 말씀이라면 당연히 들어야죠."위호성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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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화

강설아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는 태어나서 이런 대접을 처음 받아봤다!보통 남자들은 그녀한테 잘 보이려고만 했다, 혹시라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는가 해서 말이다.진시우는 그녀한테 눈빛 하나 더 주는 것도 시간 낭비라는 듯한 태도였다.오늘 일이 있다는 건 그냥 그녀를 거절하기 위한 변명 같았다."나쁜 자식..."강설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욕을 했다, 하지만 그를 쫓아갈 용기는 없었다.그녀는 낙신 장주를 찾아가 상황 설명을 할 수밖에 없었다.산장 밖.위여단의 기분은 아주 이상했다. 진시우가 강설아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아마도 심리적인 평형이 맞춰져서 그런듯했다.왜냐하면 진시우가 그녀한테도 쌀쌀맞았기 때문이다!위여단이 진시우에 대한 호감도는 아주 많이 올라갔다, 적어도 진시우는 얼굴만 보는 속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이런 사람이야말로 대단한 의술에 어울렸다!위호성은 이렇게 물었다. "이만 온양시로 돌아가는 건가요?"진시우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 이 복심과는 제가 아는 사람을 위해 산 것이에요."진시우를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비싼 약재를 사게 하는 사람은 무조건 가족일 것이라고 위호성은 추측했다. 그는 따라가서 사실을 확인하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진시우 주변 사람과 관계도 쌓고 싶고 말이다.그래서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저도 오랜만에 온양시에 가보고 싶네요. 이 기회에 한 번 가야겠어요.""그럼 같이 갈까요?"진시우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두 대의 차는 그렇게 앞뒤로 멀어져 갔다.산장 밖으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몇 대의 차가 그들의 앞길을 막았다.조중헌의 얼굴색은 변했다. "백자경의 사람들이야!"진시우는 기분이 나쁜 듯 미간을 찌푸렸다. 백 씨 가문 사람들은 끝까지 조중헌을 놔주지 않을 기세였다.그가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조중헌은 이렇게 말했다. "시우야, 저들을 너무 심하게 때리지는 마라."진시우는 의아한 듯 말했다. "하지만..."조중헌의 난감하다는 표정을 보고 진시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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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화

한 경호원은 백자경의 발밑에 떨어지더니 경련을 일으키며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모든 경호원이 다 같은 상태였다.제자리에 멍하니 서있던 백자경은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진시우는 멀쩡하게 서서 태연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차 안에 있는 사람도 내려오라고 하죠."백자경은 얼굴색이 확 변하며 놀라운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봤다. 저 자식이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건 또 어떻게 알았지!"예리한 청년이군!"차 안에서는 한숨소리가 들려왔다.그리고 회색 옷을 입고 있는 노인이 걸어 나왔다.백자경의 얼굴색은 아주 나빴다. "초헌 어르신,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그는 백자경의 최후의 카드인 게 틀림없었다.초헌 어르신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진시우를 바라봤다. "몸을 꽤 잘 쓰는 청년이구려, 사부가 누구인가?""제 사부님이 말하지 말라고 하셨어요.""아쉽군... 안 그러면 자네의 시체를 사부한테로 보내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말을 끝내자마자 초헌 어르신은 활걸음으로 공격 준비를 했다.백자경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원래 애꿎은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어, 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어쩔 수 없지!""초헌 어르신은 내가 큰돈을 주고 모셔온 엄청난 무도 고수야!""손바닥으로 나무도 자를 수 있다고, 덕분에 너는 고통 없이 죽을 수 있겠어."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것참 대단하네요."초헌 어르신은 콧방귀를 뀌더니 빠른 속도로 진시우한테 접근했다!그의 속도는 확실히 아주 빨랐다!진시우는 주먹을 휘둘렀다, 아무런 기술도 없는 간단한 공격이기는 하지만 번개와 같이 빠르고 강했다.퍽!초헌 어르신은 빠른 속도로 주먹을 막았다.하지만 주먹을 막은 찰나, 그는 산에 눌리는 듯한 엄청난 힘을 느꼈다.다행히도 진시우는 모든 힘을 다하지는 않았다, 그는 힘이 폭발하려는 찰나 공격을 다시 거뒀다.초헌 어르신은 황급히 뒷걸음질을 쳤고 몸에는 식은땀이 잔뜩 나 있었다."초헌 어르신!"백자경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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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화

백자경은 후에 다시 조중헌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위호성은 백자경을 힐끔 보고 그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 챘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는 그저 북양시 백 씨 집안을 묵묵히 기억했다."진 의원, 이제는 어떡할까요?" 위호성은 진시우를 바라보며 물었다."저희는 이만 가요."진시우는 이렇게 대답하고 차 안으로 들어갔다.위호성도 차 안으로 들어갔고 차 두 대는 그렇게 멀어져 갔다. 백자경과 초헌 어르신은 제자리에 멈춰 서서 배기가스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어르신..."초헌 어르신은 백자경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이렇게 말했다. "백 가주, 조중헌은 더 이상 건드리지 말게.""진시우라는 젊은이는 끝을 알 수가 없어, 보통 종사도 감히 겨루지 못한 다고!""어떻게 그럴 수가... 그 나이에..." 백자경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나도 믿을 수가 없어. 하지만 일이 이렇게까지 된 이상 멸문하고 싶지 않다면 여기서 그만두게."초헌 어르신은 이렇게 말하며 은행 카드를 백자경한테 돌려줬다."이건 돌려주지, 나는 함께 돌아가지 않을 거야."백자경은 얼굴색이 확 변했다. "어르신..."초헌 어르신은 빠른 걸음으로 유성처럼 멀어져 갔다."조중헌..."백자경은 아주 화가 났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속도로.진시우는 이렇게 말했다. "백자경 그 사람 아마 그만두지 않을 거예요.""나도 그럴 줄 알았어." 조중헌은 예상했다는 듯이 말했다.그러자 조연희가 궁금한 듯 물었다. "할아버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조중헌은 이렇게 말했다. "이건 내가 백 씨 집안 어르신과의 약속이야.""네?" 조연희는 깜짝 놀란 듯 이렇게 물었다.진시우도 약간 놀란 기색이었다. "그 집안 어르신이... 아직 안 죽었어요?"조중헌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안 죽었어. 백 씨 집안 어르신은 내 도움을 받고 죽은 척한 거야...""그럼 지금 오해를 받으신 거잖아요?!"조연희는 할아버지를 대신해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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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임아름은 금방 약만당 앞으로 왔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깨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도착해서 보니 대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그녀가 문을 한참 두드렸는데도 아무 대답이 없었다.조중헌의 전화번호가 없었던 임아름은 진시우한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진시우의 전화는 꺼져 있었다!그녀는 아버지한테 문제가 생겼을 가봐 무섭고 다급했다."아버지!"정신을 차린 임하운을 보고 임아름도 화를 내지 않았다.진시우는 옆에 가만히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아빠, 괜찮아요?""괜찮아, 완전히 나은 것 같아."임하운은 복잡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도 진시우가 자신을 구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요즘 일어난 일 덕분에 그가 진시우에 대한 편견은 이미 많이 사라졌다.비록 시골에서 오고 가정 환경도 별로 좋지 않기는 하지만...이 정도 실력이 있으면 그의 딸과 꽤 어울리는 것 같기도 했다.하지만 자신이 예전에 진시우를 대했던 태도를 생각하면 그는 자존심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임아름은 진시우를 보고 목까지 올라온 욕을 그대로 다시 삼켰다.임아름은 이렇게 물었다. "우리 아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응, 아마 별문제 없을 거야."임하운은 저절로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는 건강한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몸이 왜소한 것 빼고는 말이다.임아름은 깜짝 놀랐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그의 상처가 아주 심했는데 지금은 벌써 검은 딱지가 앉았다.회복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잖아?"할아버지, 어르신, 그럼 저도 함께 돌아갈게요."진시우는 그들과 인사를 했다, 조연희는 작은 목소리로 만류를 했다. "오빠, 어차피 돌아가도 할 일 없잖아요. 여기 남아서 저랑 할아버지를 도와줘요."진시우는 이곳에 남아 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곽동현을 보러 가야 했다.만약 곽동현이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그는 제때에 임아름 부녀를 구할 수 없었을 것이다.주동적인 것이든 피동적인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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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화

"누워 있어."진시우는 앞으로 다가가서 침을 몇 대 놓아 곽동현의 몸으로 진기는 보냈다.곽동현은 자신의 몸이 순식간에 변화를 일으킨 것을 발견했다.상처의 고통이 많이 사라졌던 것이다!그리고 몸의 붓기도 전부 빠졌다."정말 감사합니다!"진시우는 그저 담담하게 말했다. "이번에는 정말 잘했어, 근데 너는 실력이 좀 안되는 것 같네."진시우는 곽동현을 도와 진기를 모아야 하나 생각했다.그러자 곽동현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그렇죠 뭐...""아, 맞다. 형님 혹시 육현철이랑 육성준을 아세요?"진시우는 눈썹을 찡긋하며 말했다. "알지, 우리 회사 주주들이었어."곽동현은 황급하게 말했다. "그 둘도 저번에 천용 그룹에 있었는데 오천용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더라고요."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둘이 오천용을 찾아 간 이유는 알아?""그건 잘 몰라요, 제 생각에는 임 대표님과 관계있는 것 같아요!""그래, 일단 넌 몸 회복하는데 신경 써."진시우는 멈칫하다가 말했다. "퇴원한 후에 나한테 전화해줘. 내가 기운을 모으는 수련을 도와줄게."이 말을 들은 곽동현은 넋이 나가버렸다, 그러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저, 저도 기운을 모을 수 있어요?""과정 속의 고통만 견딜 수 있다면 당연히 가능하지."곽동현은 거의 무릎을 꿇을 뻔했다. "사부님..."진시우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넌 아직 내 제자를 할 자격이 없어, 함부로 부르지 마."곽동현은 꽤나 실망스러웠지만 반발을 하지는 못했다."알겠습니다, 형님!"할 말을 끝낸 진시우는 바로 떠났다.침대에 누운 곽동현은 바보같이 웃고 있었다."나도 기운을 모을 수만 있다면 고수가 될 수 있어!""형님이 나를 도울 수만 있다면 앞으로 부모님처럼 모실 거야...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진시우는 곽동현이 있는 병원에서 나와 주안현한테 전화를 걸어 육현철 부자의 얘기를 언급했다.이미 주시를 하고 있었던 주안현은 바로 이렇게 대답했다. "육현철 부자가 예전에 회사를 차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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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구미시의 한 오래된 저택.로비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그들의 얼굴색은 하나같이 어두웠다.심지어 몇 명은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이었다.이때 전통 복장을 입은 중년 부인이 한 노인을 부축하며 로비에 나타났다.노인은 무표정한 얼굴로 가장 중간에 와서 앉았다.기품이 있는 우아한 여인은 노인의 옆자리에 와서 앉았다.그 자리는 가주 부인의 자리였다.하지만 아무도 반발을 하지 않았다.노인의 이름은 임양홍으로 구미시 임 씨 가문의 현 가주이다."시체는?"임양홍의 목소리는 아주 차분했다, 하지만 모두가 엄청난 압박을 느꼈다."가져 와!"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몇 명의 사람이 흰 천이 드리워진 들것을 들고 들어왔다.그들은 다름 아닌 임영진을 따라 온양시로 간 경호원들이었다.임양홍과 나이가 비슷한 노인은 벌떡 일어나서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이끌고 앞으로 다가가 천을 거뒀다."영진아... 내 손자!"그 노인은 임양홍의 할아버지이자 임 씨 가문이 셋째인 임양해였다.임영진의 부모도 눈물을 줄줄 흘리며 절규를 했다.그의 아버지는 무릎을 꿇으며 이렇게 말했다. "삼촌, 제발 영진이를 위해 복수해 줘요!"중간에 앉아 있는 임양홍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말했다 "온양시 한 번 갔다 온다고 영진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군...""우리 조카 손자 영진이를 억울하게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임호군, 임하운... 한때 가족이었던 정을 생각해서 살려두려고 했는데.""이렇게까지 나온다면 그 핏줄을 계속 살려둘 필요는 없겠지.""형님, 이번에 같이 간 우천영도 죽었대요. 임호군 옆에 엄청난 무도 종사가 있는 게 분명해요!"임영진의 할아버지인 임양해는 잔뜩 화난 말투로 말해다. "더 강한 종사를 보내야 안전해요!"우천영이 바로 임영진 옆에 있던 우 씨 어르신이었다."우천영을 죽을 수 있다면 꽤 강한 사람일 거야. 다들 걱정하지 마, 내가 이번에는 구 씨 어르신을 부를 테니."이 말을 들은 임양해와 임영진의 아버지는 심장이 떨리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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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혹시 다른 일이었더라면 체면을 세워줄 수도 있었겠지.""하지만 영진이의 목숨이 달려있는 일에 체면을 줬다가는 다들 우리 임 씨 일가를 무시할 게 아닌가?"임양해는 분노하면서 말했다. "방명지도 자기를 너무 대단하게 생각한 거 아니에요!"둘째 임양도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방명지한테 서울에서는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알려줘야지!"방명지가 앞으로 당할 일은 다 ZS 그룹 때문일 것이다.같은 시각, 진시우는 파크팰리스 뒤에 있는 산으로 왔다.그는 천뢰목을 꺼내 들었다. 이 비싼 물건은 아무나 효능을 끌어낼 수 있는 게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가능했다.천뢰목은 천뢰를 흡수할 수 있었고 그 속의 정화만 흡수하여 번개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깨끗한 번개의 힘은 음살 기운으로 만들어진 상처를 치료하는 데 엄청난 효력이 있다.그래서 위호성이 천뢰목을 얻으려 했던 것이다.하지만 진시우의 실력으로 천뢰목을 상처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낭비에 불과했다.진시우는 천뢰목을 이용하여 수련을 하고 있었다. 혹시라도 깨끗한 번개의 힘을 이용하여 현뢰의 힘을 얻는다면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다!천뢰목은 번개의 힘을 만들어냈고 진시우는 그걸 전부 흡수했다, 그리고 체내에서 진기를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우르릉!하늘에는 먹구름이 모였고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진시우의 몸에는 눈에 띄게 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어두운 숲속에서 그의 몸은 은백색의 번개 빛을 내뿜고 있었다.이 모든 과정은 6시간이나 소모됐다, 그리고 천뢰목이 절반으로 갈라지면서 모든 과정이 끝났다.이때 진시우는 천천히 눈을 떴다.그는 손을 들어 먼 곳에 있는 나무를 향해 공격을 했다. 그러자 하얀 번개 빛이 스쳐 지나갔다!펑!그가 있는 곳으로부터 20m 떨어진 나무에는 구멍이 생겨났다. 이와 동시에 무언가가 타는 듯이 검은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천뢰목에 있는 번개의 힘이 이렇게 깨끗하고 짙을 줄이야..."진시우는 미소를 지었다. 현뢰의 힘까지 수련에 성공한다면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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