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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의 모든 챕터: 챕터 1071 - 챕터 1080

2873 챕터

제1071화

도범이 갑자기 소리를 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자 영기가 바로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그러다 몸을 살짝 웅크린 채 두 주먹을 들고 동시에 전방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도범이 주먹을 내휘두르자마자 다섯 사람은 이미 그의 앞에 이르렀고, 그들의 공격도 도범을 향해 날아갔다.그들이 보기엔 다섯 사람의 공격이 합친 뒤의 위력은 틀림없이 엄청 강할 것이고, 도범도 그들의 적수가 아닐 것 같았다.하지만 생각도 잠시, 그들은 바로 그들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파도 물결을 발견했다. 물결은 환영을 안고 도범의 주먹에서 끊임없이 뿜어져나와 보이지 않는 강력한 에너지를 형성했다.쿵-거대한 굉음과 함께 엄청 강대한 힘이 순간 앞에 있던 다섯 사람을 날려 보냈다. 그들은 하나같이 끊어진 연처럼 날아나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풉!"다섯 명의 도씨 가문 천재는 도범의 폭격에 의해 날아가면서 참지 못하고 선혈을 내뱉었다.그러다 바닥에 떨어진 후 또 다시 선혈이 내뱉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뼈가 부러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이럴 수가!"도명 등의 눈빛에는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가득했다. 그들은 다섯 사람이 연합을 했는데도 도범의 적수가 아닐 줄은 생각지도 못한 듯했다. 녀석의 공격이 이렇게나 강하다니."저게 무슨 무술이지?"스탠드 위의 대장로도 눈빛이 밝아지더니 참지 못하고 바로 일어섰다. 그러더니 흥분에 겨워 말했다."저 무기, 딱 봐도 간단하지 않아. 절대 1품의 무기는 아니야. 적어도 2품은 되는 것 같은데."옆에 있던 도훈도 비할 데 없이 격동되어 말했다."가장 중요한 건, 드물게도 여러 명의 공격을 한 번에 막아낼 수 있으면서도 큰 범위로 공격을 가할수 있는 무기라는 거죠. 위신경의 수련 경지에 달한 사람도 이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건, 만약 진신경에 달한 강자가 사용했다면 그 공격의 위력은 더욱 무서워겠죠!""그래. 이런 무기를 정말로 진신경에 달한 강자가 사용했더라면 이체 공격을 가할 수도 있었겠지. 큰 파도 같은 물결을 일으킬 수도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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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2화

"잘됐다. 이렇게 되면 우리에게도 5위 안에 들 수 있는 희망이 생기는 거잖아!"이때 무대 위에 남아있는 참가자들은 이미 많지 않았다. 그중 위신경 중기에 달한 남성 몇 명이 얼굴에 격동된 기색을 드러내며 말했다.사실 그들은 5위 안에 들 거라는 희망조차 품지 않았었다. 그런데 의외로 도범이 단숨에 여섯 명의 강자를 탈락시키다니. 게다가 도후, 도명 그리고 도연추 같은 천재들은 모두 위신경 후기에 도달한 강자들인데도 도범에게 졌다는 거다."헐......"도범과 멀지 않은 곳에서 지켜보고 있던 도소정은 순간 어리둥절해졌다. 그녀는 대장로의 딸이었다. 그래서 어제저녁에 대장로가 직접 그녀를 불러내, 대회에서 기회를 봐가면서 도범을 도와줘라고 신신당부했었는데, 진작 도범의 전투력은 그들보다 훨씬 강하다니.눈앞의 광경에 그녀는 완전히 할 말을 잃었다.지금 그녀와 도범의 주위로 와서 그들과 맞붙으려는 자는 한 명도 없었다. 모두 속으로 이 두 사람을 탈락시키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니.도소정이 쓴웃음을 지었다. 아무래도 이번 라운드에서 손을 쓰지 않고도 바로 5위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았다.게다가 무대 위의 상황을 보면 그녀가 2등이 될 가능성이 컸고."왜 그래요? 소정 씨, 소정 씨의 호의는 고맙지만, 정말 저를 도와줄 필요 없어요."도범은 소정이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비로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봐요, 도범 씨. 실력이 너무 강한 거 아니에요? 방금 썼던 그 무술은 어떤 등급이에요? 내가 보기엔 적어도 2품 무술일 것 같던데. 그렇지 않고서야 도범 씨가 위신경 후기에 달했다 해도 저 사람들을 한 번에 격파할 수는 없었을 거니까요."도소정이 쓴웃음을 지으며 한참 생각하더니 다시 말했다."방금 도범 씨의 공격을 보면, 위신경 정점에는 달한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네요. 천부적인 재능이 도자용과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요.”도범이 듣더니 속으로 진땀을 흘렸다. 다들 지금 그를 위신경 후기 혹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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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3화

5위 안에 든 자들은 한 사람당 1품 고급에 속하는 영초 한 그루씩 보상으로 받았으니, 하나같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그리고 무대 아래에 앉아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도후, 도명 등의 얼굴색은 엄청 어두웠다.이치대로라면 그들이 5위 안에 들어 영초를 받았어야 했는데, 결국엔 도범을 망가뜨리기는커녕 영초도 잃게 되었으니.‘저 녀석이 저렇게 대단할 줄 알았으면 루희 사모님의 보상에 흔들리는 게 아니었는데. 이제 와서 보상도 없고 영초도 못 받고!’스탠드 위의 루희를 바라보며 도후는 속으로 참지 못하고 중얼거렸다.뒤의 경기에는 정말로 아무런 서스펜스도 없었다. 결과는 당연히 도범이 우승을 했고 도소정이 2등을 했다."자, 이번 무술 대회는 이쯤에서 원만하게 끝났습니다. 도범 도련님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리의 가주 후계자로 되었고, 또한 도씨 가문의 보물, 병용주의 보관권과 사용권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병용주를 사용해야 할 때엔 반드시 모든 장로에게 알려야 합니다."무대 위의 넷째 장로 오율이 큰 소리로 선포했다."그럼 도범 도련님! 무대 위로 올라와 보상을 받아 가세요!"도범이 숨을 크게 한번 내쉬고는 미소를 머금고 바로 무대 위로 날아가 넷째 장로 앞에 도착했다."이 녀석, 아까 그 무술 2품이지? 어떻게 얻은 거야?"병용주를 도범에게 건네준 후, 오율이 참지 못하고 작은 소리로 도범에게 물었다.이에 도범이 멋쩍게 웃더니 말했다."아주 우연적으로 얻게 된 거예요. 하지만 장로님에게만 알려드릴게요. 아까 그거 2품 중급에 달하는 무기에요.""2품 중급이라고? 역시 대단해. 그런 무기는 우리 도씨 가문에도 쓸 줄 아는 사람이 몇 명 없는데."오율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도범이 고개를 끄덕인 후 바로 병용주를 높이 들고 큰 소리로 말했다."저 잠시 후에 바로 이 병용주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제 친구가 매우 심하게 다쳐 지금은 겨우 목숨만 붙어있는 상태이거든요. 제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주요 목적 중의 하나도 바로 이 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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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화

도범은 셋째 장로가 끝내는 참지 못하고 나서서 그를 겨냥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담담하게 웃으며 스탠드 위에 우뚝 선 셋째 장로를 바라보며 물었다."그래요? 왜 반대하시는 거죠?"이에 셋째 장로가 입을 열었다."이유야 간단하지. 그 병용주는 우리가 어렵게 얻은 보물이야. 그러니 아주 신중하게, 사용할 가치가 있을 때에 사용해야겠지? 예를 들어 가주님이거나 다른 도씨 가문의 중요한 일원에게 병용주를 사용해야 할 상황이 생기게 된다면, 난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해."그러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하지만 자네 지금 그 병용주를 자네 친구에게, 우리 가문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한테 쓴다는 건, 말이 되지 않잖아?"도범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셋째 장로가 계속해서 말했다."물론, 이건 단지 내가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일 뿐, 또 다른 이유도 있어. 이 병용주에는 아무런 치료 효과도 없다는 거지. 병용주는 사람을 얼음조각으로 봉인해 식물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것 외에는 아무 쓸모도 없어. 자네 지금 그 병용주로 친구의 몸을 잠시 얼어 붙인다 해도, 나중에 그를 치료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거란 보장이 있어? 봉인이 풀린 후에도 자네가 그를 치료할 수 없다면, 그는 역시 죽는 길밖에 없어.""그래, 외부인에게 쓰는 것도 찬성할 사람이 없을 건데. 네가 무슨 수로 그 꼭두각시를 살려낸다는 거야? 허, 딱 봐도 전혀 불가능해 보이는데, 차라리 이쯤에서 네 친구를 보내주는 게 어때?"이때 루희도 웃으며 일어서서 말했다.아니나 다를까, 그들의 의견이 떨어지기 바쁘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참지 못하고 작은 소리로 의논하기 시작했다. 그들도 이런 보물을 살려낼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작은 외부인에게 사용된다는 게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게다가 병용주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보물이라, 이대로 쓰고 나면 두 번째 병용주를 찾을 수가 없었다.이에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첫째, 저는 지금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병용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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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5화

도남천은 바보가 아니니 도무적의 의도를 한눈에 알아차렸다. 그래서 웃으며 천천히 일어서서 말했다."사실 병용주를 보물로 취급하려면 확실히 보물이 맞습니다. 방 하나만큼에 달하는 범위내의 모든 걸 얼음으로 봉인할 수 있으니까. 죽어가는 사람이라도 얼음으로 봉한 후에는 이전의 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반대로 보물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얼음으로 봉인하는 외엔 치료도 할 수 없으니 무용지물과 다를 바가 없긴 하죠."많은 사람들이 듣고 나서 분분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생각하면 병용주가 확실히 그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그러다 모두가 조용해진 후에야 도남천이 다시 입을 열었다."게다가 우리 도씨 가문이 명색의 8대 은세 가문 중의 한 가문인데, 당연히 약속을 지켜야죠. 우리가 병용주를 우승한 자에게 주겠다고 했고, 도범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니 병용주는 당연히 도범의 것이죠. 그러니 도범이 병용주를 쓰고 싶은데에 쓸 수 있는 거고.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맞습니다. 가주님의 말에 일리가 있습니다. 병용주는 도범 도련님에게 주어진 상품이니 우리에겐 간섭할 권리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병용주가 만약 저에게 주어진 상품이라면 제가 쓰고 싶을 때에 쓰면 되는 거랑 같은 도리잖아요."일곱번째 장로가 갑자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일어서서 말했다."게다가 도범 도련님이 젊은 나이에 이렇게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도범 도련님이야말로 진정한 보물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도범 도련님이 과거의 원한을 따지지 않고 돌아와서 우리 가문의 후계자로 된 게 저는 바로 하늘이 우리 도씨 가문에게 하사한 보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병용주에 비하면 이 보물이야말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여섯번째 장로가 잠깐 멍해있더니 덩달아 나서서 웃으며 말했다."그래요, 도범 도련님의 천부적인 재능은 확실히 엄청 뛰어났죠. 자용 도련님이 이 자리에 없었으니 망정이지, 방금 그 일격은 자용 도련님이 여기에 계신다 해도 감당해내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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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6화

"축하드려요, 도범 도련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희 가문의 후계자가 되셨네요!"적지 않은 사람들이 흩어지기 시작했고, 도범이 무대에서 내려오자 여러 분가의 가주들이 그를 에워싸고 축하를 했다."그래요, 도범 도련님. 그렇게 힘든 세속에서 궐기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이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니 참 대견하네요. 앞으로 반드시 도씨 가문을 이끌고 휘황찬란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다른 백발의 노인도 앞으로 다가와 도범한테 공수하며 말했다."참, 제가 여러 분가의 일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만약 시간이 괜찮다면 오늘은 여기에서 머물고 내일에 다시 돌아가시는 게 어떨까요? 저녁에 제가 사는 마당에 가서 한잔하며, 겸사겸사 저에게 분가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도씨 가문에 돌아온지 얼마 안 되다보니 모르는 일이 너무 많네요."도범이 여러 사람을 향해 웃으며 입을 열었다."좋아요, 하하. 그럼 저 도량천은 남아서 도범 도련님과 함께 한잔 하고 내일에 돌아가겠습니다.”한 분가의 가주 도량천이 도범의 말에 눈빛이 밝아지더니 하하 웃으며 말했다.예전 본가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눈이 높아 분가의 건의 같은건 전혀 듣지도 않았고, 단지 매달마다 그들한테서 수련 자원을 받아가고 도씨 본가의 사람들을 수련시키는데에만 집중을 했다."좋아요, 도범 도련님이 저희를 인간 취급해주는 덕분에 오랜만에 술을 마셔보게 되네요. 마침 저도 이 두날 한가하니, 남아서 한 두잔 마시며 같이 담소 나누겠습니다.” 백발의 노인도 허허 웃으며 말했다. 그러고는 속으로 생각했다.‘설마 도범 도련님이 진심으로 분가 쪽의 상황에 관심을 가지려는 건가? 만약 진짜 그렇다면, 본가의 사람들이 정말로 분가 쪽의 상황을 좀 더 중시할 수 있다면, 그건 너무 잘된 일인 거잖아?’사실 그들 분가 쪽에도 적지 않은 천재들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련 자원이 너무 적었다. 매달 본가로 상납해야 하는 수련 자원이 너무 많다 보니 분가의 천재들에게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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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화

분가 사람들이 모두 흩어져 가자, 영아와 박시율 그들이 그제야도범한테로 다가갔다."축하해, 여보. 이제 가주의 후계자로 됐네? 신분과 지위도 순간 상승하고."박시율이 살짝 웃으며 도범에게 말했다."이게 무슨 축하할 일이라고? 솔직히 난 원래도 가문의 후계자로 되고 싶지 않았어."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하지만 병용주을 위해서, 아버지에게 독을 탄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야 했던 것뿐이야.""매형도 참, 이게 얼마나 좋은 일인데요? 매형이 가주 후계자가 되면 나중에 도씨 가문의 가주로 될 수 있는 거잖아요."박해일이 도범을 노려보며 말했다."이런 좋은 일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는데, 매형은 왜 행복한 줄 몰라요? 한번 생각해 봐요. 매형이 만약 가문의 후계자로 된다면, 저와 누나는 수련의 자원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잖아요."이에 도범이 오히려 "걱정마. 내가 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지 않는더라도 너희들은 수련 자원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어차피 무사들은 수련 자원이 별로 필요하지도 않고, 내가 그래봐도 도씨 가문 본가의 사람인데, 취기단 몇 알 정도는 쉽게 가져다줄수 있어."라고 대답했다.그러자 영아가 웃으며 말했다."그건 안 되죠. 생각해 봐요. 도련님이 세속에 있었을 때 사람을 보내 도련님을 죽이려는 자들이 얼마나 많았어요. 하지만 도련님이 가주 후계자가 된다면, 비록 여전히 도련님을 죽이려는 자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도씨 가문에 있는 이상, 쉽게 건들지는 못할 거잖아요. 그러니 도씨 가문에 있으면 도련님이 안전하겠지만, 가주 후계자가 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분명 도련님의 체면을 세워주려 하지 않을 겁니다."그러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도련님이 가문으로 돌아오기도 전에 상대방이 이미 도련님을 제거하려 했는데, 지금은 더욱 제거하려 하겠죠.""맞아, 도범 씨. 될수록 이 가문을 떠나지 않는 것이 좋겠어. 적어도 본가에 남아있으면 대장로와 둘째 장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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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8화

도범이 말을 마친 후 앞으로 다가가 초장현의 상태를 한번 더 체크해 보았다. 체내의 생명의 힘이 정말 갈수록 약해지고 있었다. 지금 당장 얼음으로 봉인하지 않는다면 내일까지 버틸 수 없을 만큼.지난번 그 신비한 조직의 노인이 그들을 죽이는 데에 급급해서 초장현이 완전한 꼭두각시가 되지 못했고, 그들도 초장현의 몸에 약간의 영기와 생명의 힘이 남아있을 때 그를 살렸으니 망정이지, 상대방이 며칠만 더 미루어 초장현의 생명이 철저히 사라진 다음에 전투에 사용했더라면 초장현은 이미 죽었을 것이다.전쟁터에서 수많은 공을 세웠던 남자가 지금 이런 모습으로 되다니, 도범의 눈시울이 저도 모르게 붉어졌다.도범은 숨을 크게 내쉬고 나서야 초장현의 입을 가볍게 열었다. 그러고는 병용주를 꺼내 그의 입에 넣었다.병용주가 입으로 들어간 후, 도범은 손가락 하나를 가볍게 병용주 위에 올려놓고 영기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손가락으로부터 영기가 끊임없이 병용주로 흘러갔다.영기가 천천히 주입되면서 병용주는 옅은 파란색 빛을 띠기 시작했고, 파란색 빛이 점점 짙어지자 도범은 그제야 손가락을 떼고 일어섰다.끊임없이 반짝이는 빛과 함께 얼음결정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주위의 온도도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었다."가, 뒤로 물러서!"초장현의 몸이 조금씩 얼어붙기 시작하고, 얼음결정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천천히 초장현의 몸에서 만연되어서야 도범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비록 당장은 초장현을 살릴 수 없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죽지 않을 거니, 천천히 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도 될 만큼의 시간은 벌었다.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돌침대 전체가 얼어붙더니, 얼음관처럼 초장현을 그속에 가두었다."너무 신기해요! 이 물건이 이렇게 효과가 있을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요."박해일이 그 장면을 보더니 감탄하며 말했다."이 세상에는 정말 별의별 보물이 다 있네요. 이런 보물을 경매하게 되면 틀림없이 엄청 비싸게 팔겠는데."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옆에 있던 영아가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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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9화

이에 도범이 인내심을 가지고 설명했다.“내가 방금 영기를 주입할 때 나의 정신력도 같이 주입했거든. 물론, 너희들은 지금 정신력을 사용할 방법이 없어. 이 정신력은 일종의 안 보이는, 매우 신비한 힘이야. 너희들은 전혀 볼 수 없지. 진신경의 수련 경지에 도달한 후에야 뚜렷하게 느낄 수 있고, 사용할 수 있거든.”그러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나중에 내가 이 얼음을 해제하려면 정신적으로 병용주와 연결을 맺고 병용주와 소통하기만 하면 스스로 풀리게 되어있어.”“가자, 여기는 너무 추워.”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우리는 괜찮지만 해일이와 시율이는 무사가 아니니 신체 소질이 우리보다는 많이 못 할 거야. 그래서 여기에 오래 있을수록 감기에 걸리기가 쉬워.”그렇게 일행은 곧 그 동굴에서 나왔다.한우현이 잠시 생각하더니 도범을 향해 말했다."사부님, 지금으로선 선배의 목숨만 지킬 수 있을 뿐, 치료하려면 너무 어려워요. 그의 몸은 이미 완전히 경직되었고, 근육과 뼈도 모두 돌처럼 딱딱해졌는데, 어떻게 구해요? 아무튼 저는 아무런 방법도 생각해 내지 못하겠어요."이에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사실 나도 지금 아무런 방법이 없어. 하지만 지금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바로 장현의 목숨을 붙여두는 거야."다들 도범의 말을 듣더니 순간 진땀을 흘렸다. 도범조차도 초장현을 치료할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니."그렇다고 계속 저렇게 얼음조각으로 만들어 놓을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죽은 거랑 다름없는 거 아닌가요?"도범과 함께 돌아가는 길에 박해일이 쓴웃음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그럴 리는 없어. 내가 아는 한 가문에 의서 보물이 하나 있는데, 그 의서가 엄청 대단하대. 아마도 그 속에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도범이 잠시 생각하더니 덩달아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하지만 지금 유일하게 번거로운 점이 바로 그 가문과 우리 도씨 가문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는 거야. 적대세력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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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0화

"너무 짜증나! 그 나쁜 녀석, 수련의 경지가 그렇게 높았다니! 게다가 2품 중급에 달하는 무기도 할 줄 알고! 짜증나!"루희는 온몸에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를 질렀다. 왠지 가슴에 무언가가 막혀있는 느낌이 들었다.원래는 도후더러 기회를 봐서 도범을 참살하고, 나중에 강도를 잘 조절하지 못했다고 잡아떼게 하는 게 목적이었는데.그러면 도범을 참살할 수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도범이 우승을 하고 가주 후계자의 자리를 차지하는 일은 막을 수 있었을 건데, 그 녀석이 모든 상대를 제치고 가주가 인정하는 자리를 얻게 되고, 도씨 가문의 보물 병용주마저 가져가게 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그 녀석이 어디서 그런 무기를 얻었는지 누가 알겠어!"셋째 장로도 어두운 표정으로 책상 옆에 앉아 소주를 한 모금 마시고는 말했다."그 녀석은 이미 위신경의 정점에 도달했을 거야. 게다가 2품의 무기까지 더해졌으니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건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이지.""보아하니 공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던데, 그런 무기까지 있었으니 당연히 이길 수밖에 없겠지."루희가 어두운 표정으로 씩씩거리며 말했다."게다가 가장 나를 화나게 했던 게 도범이 아직 가주 후계자이지, 가주가 된 것도 아닌데 도범 그 녀석한테 아부하며 비위를 맞추려는 일부 장로들이야!"이에 도무적이 웃으며 말했다.“어쩔 수 없어. 지금 다들 도범이 가주 후계자이고, 도남천이 길어봤자 두세 달밖에 살지 못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당연히 도범이 곧 가주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여기고 미리 그에게 비위를 맞추려 하겠지.”"난 반드시 도범을 죽일 거야. 하지만 문제는 그 녀석이 틀림없이 가문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거야. 그가 가문을 떠나지 않는 이상, 우린 그를 죽일 수가 없어."루희가 눈살을 찌푸린 채 말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표정이었다."허, 도범의 천부적인 재능은 확실히 괜찮았어. 하지만 수련의 경지가 너무 낮다는 거지. 그러니 우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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