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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화

분가 사람들이 모두 흩어져 가자, 영아와 박시율 그들이 그제야도범한테로 다가갔다.

"축하해, 여보. 이제 가주의 후계자로 됐네? 신분과 지위도 순간 상승하고."

박시율이 살짝 웃으며 도범에게 말했다.

"이게 무슨 축하할 일이라고? 솔직히 난 원래도 가문의 후계자로 되고 싶지 않았어."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병용주을 위해서, 아버지에게 독을 탄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야 했던 것뿐이야."

"매형도 참, 이게 얼마나 좋은 일인데요? 매형이 가주 후계자가 되면 나중에 도씨 가문의 가주로 될 수 있는 거잖아요."

박해일이 도범을 노려보며 말했다.

"이런 좋은 일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는데, 매형은 왜 행복한 줄 몰라요? 한번 생각해 봐요. 매형이 만약 가문의 후계자로 된다면, 저와 누나는 수련의 자원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잖아요."

이에 도범이 오히려 "걱정마. 내가 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지 않는더라도 너희들은 수련 자원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어차피 무사들은 수련 자원이 별로 필요하지도 않고, 내가 그래봐도 도씨 가문 본가의 사람인데, 취기단 몇 알 정도는 쉽게 가져다줄수 있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영아가 웃으며 말했다.

"그건 안 되죠. 생각해 봐요. 도련님이 세속에 있었을 때 사람을 보내 도련님을 죽이려는 자들이 얼마나 많았어요. 하지만 도련님이 가주 후계자가 된다면, 비록 여전히 도련님을 죽이려는 자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도씨 가문에 있는 이상, 쉽게 건들지는 못할 거잖아요. 그러니 도씨 가문에 있으면 도련님이 안전하겠지만, 가주 후계자가 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분명 도련님의 체면을 세워주려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도련님이 가문으로 돌아오기도 전에 상대방이 이미 도련님을 제거하려 했는데, 지금은 더욱 제거하려 하겠죠."

"맞아, 도범 씨. 될수록 이 가문을 떠나지 않는 것이 좋겠어. 적어도 본가에 남아있으면 대장로와 둘째 장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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