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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1화

도범이 갑자기 소리를 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자 영기가 바로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그러다 몸을 살짝 웅크린 채 두 주먹을 들고 동시에 전방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

도범이 주먹을 내휘두르자마자 다섯 사람은 이미 그의 앞에 이르렀고, 그들의 공격도 도범을 향해 날아갔다.

그들이 보기엔 다섯 사람의 공격이 합친 뒤의 위력은 틀림없이 엄청 강할 것이고, 도범도 그들의 적수가 아닐 것 같았다.

하지만 생각도 잠시, 그들은 바로 그들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파도 물결을 발견했다. 물결은 환영을 안고 도범의 주먹에서 끊임없이 뿜어져나와 보이지 않는 강력한 에너지를 형성했다.

쿵-

거대한 굉음과 함께 엄청 강대한 힘이 순간 앞에 있던 다섯 사람을 날려 보냈다. 그들은 하나같이 끊어진 연처럼 날아나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

"풉!"

다섯 명의 도씨 가문 천재는 도범의 폭격에 의해 날아가면서 참지 못하고 선혈을 내뱉었다.

그러다 바닥에 떨어진 후 또 다시 선혈이 내뱉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뼈가 부러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럴 수가!"

도명 등의 눈빛에는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가득했다. 그들은 다섯 사람이 연합을 했는데도 도범의 적수가 아닐 줄은 생각지도 못한 듯했다. 녀석의 공격이 이렇게나 강하다니.

"저게 무슨 무술이지?"

스탠드 위의 대장로도 눈빛이 밝아지더니 참지 못하고 바로 일어섰다. 그러더니 흥분에 겨워 말했다.

"저 무기, 딱 봐도 간단하지 않아. 절대 1품의 무기는 아니야. 적어도 2품은 되는 것 같은데."

옆에 있던 도훈도 비할 데 없이 격동되어 말했다.

"가장 중요한 건, 드물게도 여러 명의 공격을 한 번에 막아낼 수 있으면서도 큰 범위로 공격을 가할수 있는 무기라는 거죠. 위신경의 수련 경지에 달한 사람도 이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건, 만약 진신경에 달한 강자가 사용했다면 그 공격의 위력은 더욱 무서워겠죠!"

"그래. 이런 무기를 정말로 진신경에 달한 강자가 사용했더라면 이체 공격을 가할 수도 있었겠지. 큰 파도 같은 물결을 일으킬 수도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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