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찾아서 이 원수를 갚아야 하지?그는 주먹으로 병원 벽을 힘껏 쳤다. 손에서 피가 났지만, 부소경은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몇 명 남자는 반명선이 입원한 병실 밖에서 그녀를 지켜주고 있었다.이 일에서, 반명선은 참으로 무고한 사람이었다.엄선희조차, 반명선만큼 무고하지 않았다.그들은 전부 반명선을 지켰다. 삼일 후, 반명선은 완전히 깨어났고, 의사도 그녀의 상태를 검사했고 검사 결과, 손가락도 이었고, 한 동안 쉬기도 했으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이건 불행 중 다행이다.반명선의 건강 상태 역시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마음의 상처는 그 누구도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었다.이 일은 반명선의 손가락이 잘린 것으로 종결을 짓는 듯했다.부씨 가문은 금전적인 피해도 없었고, F그룹은 물론, 서씨 가문 재산도, 90%는 부소경에 의해 지킬 수 있었다.결과적으로, 부씨와 서씨 집안에 큰 손해는 없었다다만, 아직 엄선희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서준명은 폐인이 된 듯했다. 수염이 자라도 다듬지 않고, 회사 일에 대해, 그 역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회사에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큰 프로젝트가 있으면, 부소경이 대신 나서서 해결해야 했다.한편, 반명선이 납치된 사건, 엄선희가 실종된 사건으로 인해, 남성은 한층 먹구름이 낀 듯한 분위기였다.하지만, 이젠 더는 반명선 혹은 엄선희 일로 화내는 사람은 없었다.반원명은 여전히 활발하게 수술을 집도하고 있었다.조의찬은 예전보다 더 침착해졌고, 현재 C그룹에 대한 관리도 질서정연하게 하고 있었다.하지만, 수시로, 조의찬은 부소경 사무실에 갔다.“형, 마음이 조급하신 걸 잘 알고 있어요, 이 일에 대해 조급해해도 소용없어요. 천천히 해요.” 조의찬은 오히려 부소경을 위로하고 있었다.그는 알고 있다. 부소경이 오랫동안 손을 쓰지 않았지만, 최근에, 부소경에게서, 예전의 그런 독기와 살기를 느낄 수 있었다.심지어, 그때보다 더 독하게 마음먹은 듯했다.비록 부소경이 매일
최신 업데이트 : 2023-12-19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