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가 CEO 아빠 유괴하기?의 모든 챕터: 챕터 331 - 챕터 340

2771 챕터

제331화

원래 강성연은 어머니의 일 때문에 강미현이 자제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반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강미현은 구태의연해진 것이다.강성연은 미간을 찌푸렸다."강성연은 한 동안 잠잠하지 않을 것 같아요. 반크 삼촌, 안젤라 비서에게 아이들을 좀 봐달라고 말해줘요."그녀가 걱정하는 건 아이들뿐이었다.반크는 머리를 끄덕였다.강성연은 사무실에 앉아 잠시 동안 생각에 잠겼다. 강미현은 반지훈이 그녀를 지하 거리에 팔았다고 말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녀는 또 어떻게 지하 거리와 같은 곳에서 도망친 것인가?아니면 반지훈에게 물어보자.강성연은 행정 부서에 찾아갔다.사무실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갈 때에서야 뒤에서 서영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반지훈은 아래층에서 고객과 프로젝트 회의를 하고 있어. 무슨 일로 찾은 거야?"강성연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더니 빙긋 웃었다."당연히 저의 약혼자와 밥을 먹으러 왔지요. 바쁘다고 하니 돌아가서 기다려야겠어요."그녀가 떠나려고 하자 서영유는 강성연의 팔을 잡으면서 말했다."강성연 아가씨, 이야기 좀 하죠?"강성연은 그녀가 잡은 팔을 보면서 물었다."저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서영유는 손을 놓더니 그녀와 눈을 맞추었다."당신은 설마 반 씨 가문과 연 씨 가문의 원한 관계를 모르는 거예요?"두 사람은 비상 통로의 계단 입구에 도착했고 강성연은 팔짱을 끼면서 그녀를 바라 보았다."당신 저에게 뭘 말하고 싶은 거예요?"서영유의 표정이 싸늘해졌다."할아버지는 연 씨 가문의 사람을 싫어해요. 왜냐하면 연 씨 가문은 겉만 번지르르한 황실 좌파와 한 편이기 때문이지요. 그리하여 반 씨 가문 사람들이 연 씨 가문 사람들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연 씨 가문 사람들이 반 씨 가문 사람들에게 호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나아요. 두 가문은 숙적이거든요."강성연의 눈빛이 어두워졌다."그게 저와 무슨 관련이 있죠?"서영유는 그녀에게 다가가더니 좀 싸늘한 얼굴로
더 보기

제332화

"성연아, 반지훈 대표님의 할아버지께서 너희들의 결혼을 동의하지 않으시는 거냐?"강성연은 멈칫하다가 눈을 내리깔았다.이를 본 강진은 순간 깨닫게 되었다."너의 어머니가 연 씨 가문 사람이고, 연 씨 가문과 사 씨 가문이 적이라서 그런 거냐?""아버지, 누가 그렇게 말하던가요?"강진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반지훈 대표의 할아버지가 나한테 너희들이 헤어지게 하라고 했다. 만약 반지훈이 계속 너와 함께 있으면 화를 입을 거라고 했어. 내가 그 사람들을 배웅한 후 가면을 쓴 사람이 나를 때렸다. 그 사람은 나에게 네가 반지훈 대표와 헤어지지 않으면......"강진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사실 그는 자신의 일 때문에 강성연이 반지훈과 헤어지는 것이 싫었다.강성연은 입술을 굳게 다물고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키더니 천천히 일어섰다."아버지, 먼저 휴식하세요. 제가 저녁에 다시 올게요."그녀는 어두운 표정으로 병실을 떠났다.Soul 스튜디오에 돌아온 강성연은 반크를 사무실에 불렀다. 그녀는 몸을 돌리더니 침착한 표정으로 말했다."최근에 위너와 합병할 생각입니다. 저희 스튜디오를 그쪽에 옮겨갈 거예요."반크는 머뭇거렸다."최근? 성연아,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는 거야?"강성연은 눈까풀을 파르르 떨더니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버지가 위너를 저에게 주어 두 쪽을 다 고려하기 힘들잖아요."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아이가 인터넷 테러를 당하고 지금 아버지가 또 이유 없이 습격을 당하게 되자 그녀는 파도처럼 잇달아 밀려드는 사고에 숨이 턱 막혔다.특별히 아버지의 일은 매우 심했다.그날 큰 어르신이 반지훈에게 전화를 할 때 그녀도 들었다. 하지만 반지훈을 핍박하기 위해 정말 이렇게 할 줄은 몰랐다.행정 부서."성연이가 Soul 스튜디오를 위너에 옮긴다고?"반지훈은 반크의 보고를 듣고 표정이 조금 굳어졌다.반크는 간단하게 보고를 한 후 고개를 끄덕였다."네, 성연이는 스튜디오를 확장할 생각인 것
더 보기

제333화

강성연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훈련 캠프에 있는 동안 반지훈은 아이들을 데리고 외할아버지를 만나게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강진이 친하게 지내고 애완동물까지 키울 줄은 몰랐었다.세 쌍둥이는 곁에서 소꿉놀이를 했고 강진은 묵묵히 있는 강성연을 바라 보았다."성연아, 내 일은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난 너와 반지훈 대표의 감정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강성연은 입술을 깨물더니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제가 알아서 할게요. 참, 저는 Soul 스튜디오와 위너를 합병하여 Soul 주얼리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강성연이 자신의 의견을 묻자 강진은 머뭇거리면서 대답했다."너의 마음에 들면 돼. 위너는 너의 엄마가 남긴 회사고 너의 것이야. 네가 원하는 대로 해."강성연은 한참 동안 아버지와 함께 있고 나서야 아이들을 데리고 블루 오션 별장으로 돌아갔다.밥을 먹을 때 강해신은 강성연 곁에 다가왔다."엄마, 아빠는 오늘 밥 먹으러 오지 않아요?"강유이도 말을 이었다."아빠는 어제도 돌아오지 않았어요."하지만 강성연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아빠는 바쁘니까 이해해줘."세 쌍둥이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저녁 강성연은 세 쌍둥이에게 이야기 책을 읽어주었다. 세 쌍둥이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자 강성연은 책을 닫고 책상 위에 놓았다. 그녀는 아이들의 이불을 잘 여며준 후 나갈 때 전등을 껐다.강성연은 샤워를 한 후 높고 긴 창문을 보면서 오랫동안 사색에 잠겼다.한 쌍의 팔이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강성연은 따뜻한 품에 안겼고 익숙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왜 아직도 자지 않았어?"강성연은 멍하니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성연아?"강성연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반지훈은 그녀의 목덜미에 입술에 댔다. 강성연은 의도적으로 그를 피하는 듯하였고 그에게서 풍겨오는 술 냄새를 맡은 듯하였다."술을 마신 거예요?"반지훈은 픽 웃었다."응, 오늘 동임 회사 대표들과 모임이 있어 몇 잔 마셨어.""성연아,
더 보기

제334화

반지훈은 제자리에 멍하니 서있더니 점차 표정이 어두워졌다.다음날, 반 씨 저택.반지훈은 거실에 서서 할아버지가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는 걸 발견했다. 그는 어두운 눈빛으로 할아버지에게 다가갔다."할아버지, 성연이의 아버지를 찾아가셨어요?"어르신은 반지훈의 말을 듣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그저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다. 왜 너에게 하소연을 하더냐?""그러니 할아버지께서 정말 강진에게 손을 대신 겁니까?"손을 댔다고? 큰어르신은 신문을 내려놓았다."너 그 말은 무슨 뜻이냐?"큰어르신이 강진을 찾아간 건 자신의 손자와 강성연이 결혼하면 어떤 후과를 가져올지 말해주기 위함이었다. 그는 어떤 위험 요소도 배척해야 했다.그런데 왜 손을 댔다고 말하는 것인가?"어제 할아버지께서 강진을 찾으러 가셨고 지금 강진은 입원을 했습니다. 설마 할아버지께서 하신 일이 아닙니까?"반지훈의 표정이 어두워졌다.큰어르신은 멍해졌다. 강진이 입원을 했다고?그는 조금 화가 났다. 공갈사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설마 내가 한 짓이라 의심하는 건 아니겠지? 내가 정말 강진에게 손을 써도 숨길 필요는 없어! 내가 비열하게 암암리에 그런 짓을 벌일 것 같아?"보아하니 강 씨 가문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은 아닌 것 같군. 이런 일을 벌여 손자가 날 오해하게 만들다니.정말 화가 나는구나.반지훈은 할아버지의 인품을 믿고 있었다. 그는 배후에서 사람을 모해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누가 한 짓일까?**Soul 스튜디오.강성연이 사무실에 들어서자 반지훈이 소파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게 보였다. 그녀는 조금 멍해졌다가 곧 시선을 피했다."무슨 일이 있어요?"반지훈은 천천히 일어서더니 강성연 쪽으로 걸어왔다."성연아, 할아버지에게 물어봤어. 할아버지가 한 일이 아니래."강성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반지훈은 그녀의 팔을 잡았다."성연아, 내 말 믿지 않는 거야?""믿어요."강성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얼굴을 쳐다보지
더 보기

제335화

강성연이 자신을 믿자 반지훈은 웃음기가 짙어지더니 천천히 뽀뽀를 하려고 했다.강성연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손을 뻗어 그의 입술을 막았다.반지훈은 눈을 가늘게 떴다. 아내와 뽀뽀도 못하는 거야?"당신이 강미현을 지하 거리에 보낸 거예요?"그녀의 물음에 반지훈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그녀의 손을 잡았다."강미현은 지하 거리에 던져져도 싸, 왜 갑자기 그걸 물어?"강성연은 입술을 깨물었다."시언과 유이의 인터넷 테러는 강미현의 한 짓이에요. 전 강미현을 찾아간 적이 있어요.""당신이 지하 거리에 간 적이 있어?"반지훈은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 여자가 감히 그렇게 더러운 곳에 가다니?만약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강성연은 눈썹을 치켜 올렸다."강미현은 지하 거리에 없었어요."반지훈은 눈빛이 어두워지더니 낮게 물었다."강미현이 도망쳐 나온 거야?""네, 제가 리비어 아저씨더러 인터넷 테러를 한 아이디의 주소를 찾아내라고 했어요. 전 그 사람을 찾은 뒤에서야 강미현이 한 짓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강미현과 대화를 나누면서 뒤에 누군가가 도와주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반지훈은 강성연을 그러안더니 눈을 내리 깔았다."넌 다른 남자를 찾으면서도 날 찾지 않아?"강성연은 머뭇거렸다.사실 그녀는 확실히 무슨 일이 발생할 때 주동적으로 반지훈의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성연아, 난 너의 남자고 네가 의지할 사람이기도 해."반지훈은 그녀의 손등에 키스를 했다."난 네가 날 더 의지해줬으면 좋겠어."강성연은 손을 뻗어 반지훈의 목을 그러안았다. 반지훈이 멍하니 있을 때 강성연은 까치발을 하면서 그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그녀의 얼굴은 빨갛게 물들었다."다음에 꼭 그렇게 할게요."반지훈은 얼굴에 봄빛이 물들더니 그녀의 뒷목을 잡으면서 키스를 했다.강성연, 항상 날 유혹하네.서영유는 문밖에 서있었다. 하필 이 상황에 반지훈을 찾아와 이 상황을 보게 된 것이다.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강미현이 벌써 폭로되다니. 흥, 정말 쓸모 없어.강성연도 내
더 보기

제336화

양우진은 제미니 회사의 전화를 받은 후 이마에 핏줄이 튀어 올랐다."도대체 누가 설비를 책임진 건지 조사해내는 것이 좋을 거야. 아니면 우리를 탓하지 마."그는 전화를 끊었다. 그는 구체적인 상황을 물어보았는데 안젤라는 지금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고 아이들은 별다른 일이 없어 다행이었다.구천광이 사무실 밖에 나타났다. 그는 아까의 대화를 들었는지 미간을 찌푸리더니 이렇게 말했다."그 두 아이는?""병원에서 안젤라와 함께 있어요."양우진은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구천광은 이미 밖으로 나갔다.병원, 두 아이는 안젤라 곁에 있었다. 강유이는 아직도 가슴이 후들거려 강시언을 바라 보고 있었다."오빠, 안젤라 언니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겠지?"강시언은 그녀를 위로했다."아니야, 안젤라 누나는 좋아질 거야."그는 이렇게 말한 후 미간을 찌푸렸다. 현장의 흔적을 놓고 볼 때 누군가가 손을 쓴 것이 분명했다.구천광은 보디가드들을 데리고 병실 밖에 나타났다.강유이는 그를 발견하고 쪼르르 달려갔다. 항상 웃음이 많던 아이는 지금 수심이 가득한 얼굴이었다."천광 아저씨, 저희가 사고를 친 건 아니겠죠?"그녀 때문에 안젤라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강유이는 자신이 사고를 친 것이라고 생각했다. 구천광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위로했다."아니야. 그저 사고였을 뿐이야.""사고가 아니에요."강시언이 반박했다. 구천광의 의아한 눈빛 속에서 아이는 다시 한 번 말했다."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이 사고를 낸 거예요. 안젤라 누나가 유이를 밀치지 않았다면 다치는 건 유이였을 거예요.""혹은 저와 유이였을 수도 있어요."강시언의 말에 구천광은 멍해졌으며 그를 바라 보는 눈빛도 조금 진지해졌다.5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이렇듯 생각이 성숙할 줄이야.구천광은 눈을 가늘게 떴다."왜 사고가 아니라고 하는 거야?""전 현장을 검사해본 적이 있어요. 설비를 지탱하고 있는 삼각대의 한쪽을 누군가가 잘랐어요. 절단면이 매우 평평했고 사선으로 잘려있었어요.
더 보기

제337화

모든 문제가 한 사람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듯하였다.강성연.마치 모든 일들이 강성연을 괴롭히려고 발생하는 것 같았다.그는 연희승에게 전화를 걸었다."돌아와."연희승은 멍해졌다."하지만 큰어르신께서는......"반지훈은 눈빛이 어두워졌다."할아버지는 모를 거야. 네가 돌아와서 조사해야 할 일이 있어."강성연은 신문을 본 뒤에서야 강시언과 강유이가 광고를 촬영할 때 사고가 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원래 위너 회사에서 인테리어를 감독하던 그녀는 재빨리 병원으로 달려갔다.두 아이가 구천광과 함께 병실에 있는 걸 본 강성연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엄마~"강유이는 달려가 그녀를 와락 안았다.강성연은 강유이의 눈시울이 울었던 것처럼 빨간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유이야, 시언아, 많이 놀랐지?""안젤라 언니가 절 구해줬어요."강유이는 이렇게 말하면서 입을 삐죽거렸다."제가 안젤라 언니를 해친건가요?"강성연은 멍한 얼굴로 아직 병상에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안젤라를 바라 보았다.그녀가 자신의 아이들을 구해줬으니 강성연은 꼭 그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할 것이다."바보야, 안젤라 언니는 널 예뻐해서 구해준 거야. 이 은혜를 기억하다가 성인이 된 다음에 잘 보답하면 돼."강유이는 머리를 끄덕였다.그녀는 강유이와 강시언의 손을 잡고 구천광에 다가가 말했다."구천광씨, 저의 아이들을 보살펴줘서 고마워요."구천광은 빙긋 웃었다.“괜찮아요. 저도 두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서 홀로 병실에 있는 것이 시름 놓이지 않았어요.""위험한 상황?"설마 광고를 촬영할 때 발생한 사고가 "사고"가 아니었던 건가?구천광은 강시언을 흘깃 바라 보았다."이 아이는 아주 사고가 민첩해요. 누군가가 현장 설비에 손을 쓴 것을 발견했거든요. 지금 제미니 회사에서도 조사를 끝냈어요."강성연은 표정이 어두워졌다.그러니 정말 "사고"가 아니었던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한 것이라면 사실 아이가 아닌 그녀를 겨냥한 것이었다.보아하니 아버지가 의외의 습
더 보기

제338화

서영유는 강시언이 자신을 노려보자 뒤에 숨기고 있던 손을 꽉 쥐었다. 그녀는 큰어르신의 태도를 기다리는 듯 큰어르신을 바라 보았다.큰어르신은 비록 표정이 어두웠지만 결국 강시언의 말대꾸에 화를 내지 않았다.짧은 몇 분 동안 구천광은 큰어르신이 강성연에 대한 불만을 알아차렸다.그는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큰어르신께서 연예계를 좋아하시지 않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가 이런 선택을 했으니 다른 사람의 말대로 아이들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생각이 있을 겁니다."서영유는 구천광이 강성연을 위해 말하자 오묘한 눈빛을 보였다.허허, 강성연은 정말 능력이 좋네.반지훈을 꼬시는 것도 모자라 구천광까지?그녀는 웃으면서 물었다."구천광 도련님과 강성연 아가씨는 이렇게 친하나요?"큰어르신은 원래부터 그녀와 구천광의 "스캔들"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자신의 손자와 애까지 낳은 여자가 다른 남자와 스캔들이 나다니.서영유의 말에 큰어르신의 표정은 더 어두워졌다.하지만 강성연이 입을 열기도 전에 구천광이 대답했다."그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그는 천천히 말했다."전 반지훈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랐고 이 두 아이를 매우 좋아합니다. 강성연 아가씨는 능력이 좋고 높이 볼 가치가 있는 여자입니다. 하지만 전 친구의 여자에 대해 선을 넘지는 않습니다."서영유의 입가에 웃음이 굳어지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녀는 구천광의 말에 다른 뜻이 있다는 걸 느꼈다.설마 나에게 선을 넘는다고 말하는 건가?큰어르신은 두 아이가 무사한 것을 보고 안심했으며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아니면 저 여자가 또 내 손자 앞에서 무슨 하소연을 하겠지."돌아가자."큰어르신은 고개를 돌려 서영유에게 말한 후 곧 떠났다.서영유는 그들을 흘깃 본 뒤에서야 큰어르신의 발걸음을 따라갔다.강성연은 속눈썹을 파르르 떨었다. 큰어르신이 그녀에 대한 오해가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았다.그녀는 고개를 돌려 구천광을 바라 보았다."구천광씨, 고마워요."구천광은
더 보기

제339화

강성연은 "홀대"를 받으면서 질투를 하고 있는 반지훈을 발견하고 고기 한 점을 집어 그의 그릇에 놓았다."착하지, 저희도 당신을 좋아해요.""......"왠지 익숙한 말인데.강유이는 밥을 한 숟가락 크게 퍼먹으면서 촉촉한 눈빛으로 반지훈을 바라 보았다."아빠, 오늘 구천광 아저씨가 할머니도 연예계 분이라도 했는데 저희는 왜 할머니를 보지 못했죠?"강유이의 말에 테이블 위에 분위기가 갑자기 이상해졌다.강성연은 눈을 내리깔았다. 반지훈은 어머니에 대한 일을 이야기하기 싫어할 것이다.하지만 그녀의 예상과 달리 반지훈은 강유이의 말에 대답했다."그래, 하지만 너희 할머니는 이미 없어."세 쌍둥이 모두 멍해졌다.없다는 뜻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연예계에 없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이 세상에 없다는 뜻이었다.저녁 식사 후 강성연은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그녀는 멍을 때렸는지 접시를 놓을 때 부주의로 바닥에 떨어뜨렸다.그녀는 접시 조각을 주울 때 예리한 부분에 베어 피가 났다.주방의 소리를 들은 반지훈은 안고 있던 유이를 소파에 내려놓은 후 빠른 걸음으로 주방에 갔다.바닥에 쪼그려 앉은 강성연의 손가락이 베인 것을 본 반지훈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그녀를 일으켰다."당신은 바보야? 상처 좀 봐봐.""조금 스쳤을 뿐이에요."강성연이 손을 빼려고 했지만 반지훈은 꽉 잡으면서 카리스마 있게 대답했다."움직이지 마.""......""아빠, 구급상자 가져왔어요."강시언은 눈치 있게 주동적으로 구급상자를 가져왔다.반지훈은 눈썹을 치켜 올리더니 구급상자를 받았다. 그는 밴드를 꺼내 강성연에게 붙여주었다.해신이와 유이도 고개를 빼꼼 내밀고 훔쳐보고 있었다. 아빠와 엄마는 정말 사이가 좋아~강성연은 고개를 들고 반지훈을 바라 보았다. 진지한 남자의 표정은 정말 유혹적이었다.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 반지훈은 그녀를 안고 있었다."시언아, 네가 청소해."반지훈은 강성연을 안고 주방에서 나왔다."???"강시언은 탄식하더니 두 말없이 빗자루를
더 보기

제340화

"근데 저희가 갑자기 혼인신고하면 당신의 할아버지께서......"뒷목을 잡고 쓰러지지 않을까?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반지훈은 그녀를 쓰러뜨리더니 큰 손으로 그녀의 가는 허리를 감싸 쥐었다.그는 입 꼬리를 올렸다."그러니까 우리는 빨리 둘째를 낳아야 돼. 세 쌍둥이를 또 낳으면 증조부는 너무 바빠서 당신의 트집을 잡을 시간이 없을 거야.""읍......"마음이 설렌 강성연은 갑자기 반지훈을 꽉 안았고 이에 반지훈은 뜨겁게 불타올랐다.다음날 아침.깨어난 반지훈은 품속에서 아직도 자고 있는 여자를 보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귀여운 코를 눌렀다."여보, 일어나."반지훈의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보"라는 한 마디에 잠에서 깬 강성연은 화도 나지 않았다."싫어요, 조금 더 자고 싶었어요......"그녀가 칭얼거렸다.그녀가 품에서 애교를 부리자 반지훈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미소를 지었다."그렇다면 나도 함께 있을래."반지훈이 이불을 덮자 강성연은 눈을 크게 떴다!"반지훈씨......"반지훈은 턱을 괴고 그녀를 바라 보았다.강성연은 얼굴이 새빨개졌다.이 남자는 고의적으로 이러는 거야!"사정해봐."남자는 조금 음흉하게 웃었다.강성연은 입술을 깨물더니 도리어 반지훈 위에 올라탔다.그들이 아래층으로 내려왔을 때 세 쌍둥이는 이미 식탁에서 아침을 먹고 있었다. 해신과 유이는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탄식하고 있었다.오빠가 음식을 할 줄 알아 다행이야. 아니면 엄마 아빠가 일어나길 기다리다가 굶어 죽었을 가능성도 있어.강성연은 반지훈에게 모두 당신 탓이라는 듯한 눈빛을 보냈다.반지훈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미안해. 엄마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우리 시언이가 또 아침을 하네."강성연은 시언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 때문에 시언이가 이 나이에 감당하지 말아야 하는 "부담"을 감당한 것이다.강시언은 곁에 있는 두 동생을 보면서 말했다."제가 맏이니 어쩔 수 있겠어요?"반지훈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오늘
더 보기
이전
1
...
3233343536
...
278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