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가 CEO 아빠 유괴하기?

세쌍둥이가 CEO 아빠 유괴하기?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5
에:  강맹아  완성
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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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104 평가. 10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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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의 함정에 의해 강성연은 순결을 잃고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6년 후 그녀는 세쌍둥이를 데리고 귀국하여 복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쌍둥이는 그녀보다 더 수완이 대단했는데 친아빠를 찾아 그녀를 도왔을 뿐만 아니라 집에까지 유괴했다. “엄마, 저희가 아빠를 유괴해왔어요!” 남자는 그와 판에 박은 듯한 세쌍둥이를 보더니 그녀를 구석에 밀친 후 웃으며 말했다. “애가 세 명이나 생겼네, 그럼 우리 한 명 더 낳을까?” 강성연이 대답했다. “꿈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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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아파......"점차 의식을 회복한 강성연은 머리가 지끈거리고 교통사고를 당한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녀는 육체의 고통에 미간을 찌푸리며 밀쳐내려고 했지만 손가락조차 까닥할 수 없었다.어둠 속에 남자는 오관을 거의 보이지 않았고 그의 몸에서 풍기는 독특한 구찌 남자 향수만 알아차릴 수 있었다.남자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녀의 가느다란 목에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아침.강성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어났다.그녀는 놀랍게도 자신이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 그녀의 곁에는 낯선 남자가 등을 돌린 채 누워있었다.강성연의 얼굴이 단번에 창백해졌고 어젯밤 일이 점차 또렷해지기 시작했다. 그건 꿈이 아니었다.하지만, 이건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어제는 그녀의 생일이었고 강미현과 축하 파티를 했던 것만 기억이 났다. 그녀가 건네준 술을 마신 후 정신을 잃은 것이었다!설마 그 술에 문제가 있는 걸까?강성연은 이를 악물고 침대에서 내려왔으며 애써 냉정함을 유지했다. 그녀는 신속하게 옷을 입은 후 방을 깨끗하게 처리하고 그 장소에서 도망쳤다. 그녀는 반드시 돌아가 강미현에게 물어봐야 했다!*****강 씨 저택에 돌아온 강성연은 아버지인 강진이 어두운 얼굴로 소파에 앉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걸 발견했다."어젯밤 어디로 간 것이냐?"어젯밤 일이 떠오른 강성연은 입술을 깨물며 답했다."어젯밤 친구 집에서 잠들었어요.""퍽!"아버지는 사진 한 장을 탁자에 내리치면서 화냈다."넌 분명히 남자랑 호텔을 갔었다. 네가 감히 나를 속여?"그 사진을 본 강성연은 얼굴이 조금 창백해졌다. 그건 낯선 남자가 그녀를 부축하면서 호텔방에 들어가는 사진이었다.힐을 신은 강미현이 위층에서 내려왔다."아빠, 화 좀 푸세요."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강진 옆에 다가가더니 그녀를 꾸짖었다."성연아, 넌 어떻게 강 씨 가문의 체면도 생각하지 않고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어? 아무리 그 남자가 마음에 들어도 결혼 전에 이런 일을 하면 안되지."강성연은

동시간 재미 밌는 책

독자들에게

세쌍둥이 CEO 아빠 유괴하기 강맹아가 작성한 로맨스 분야에 속한 소설이다. 여자 주인공인 강성연은 생일 파티에서 동부이모(同父異母)의 여동생인 강미현이 건네준 술을 마시고 나서 우연히 반지훈과 하룻밤을 지냈다. 강성연은 이로 인해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6년 뒤, 그녀가 이름을 떨친 글로벌 주얼리 디자이너 Zora로서 자신이 낳은 세쌍둥이를 데리고 귀국했다. 세쌍둥이는 아빠를 유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진상이 언제 밝혀질까? 강미현은 벌을 받을 것일까?  책은 1937까지 업데이트했고 조회수는 461.9k 달했으며 9.3이라는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을 읽으시려면 굿노벨이라는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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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
이게뭐야 이게결말이라고 왜안나와
2024-04-26 15:46: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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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제가 이제 (제146회)까지보고있는데..혹시 여주 와 남주가 헤어진 진는안죠...?
2024-04-14 13:57:5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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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
왜중단?이해불가 작가님잠수가요
2024-03-31 08:11:4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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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
완결됏나요?이렇게 헐
2024-03-13 23:07: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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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옥
2771화로 완결된거지요?
2024-02-29 18:28: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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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
계속갈수록결말이 궁굼해집ㄴㄱ다
2024-02-21 07:43: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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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옥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되네요.
2024-02-12 23:20: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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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화
너무너무 잼있게잘읽고있습니다
2024-02-05 04:25: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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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너무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2024-01-10 21:07: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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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에핑쿠
세씽둥이 어릴때가 넘넘 귀엽고.뭔가 꿀잼이었는데. 지훈.성연 러브스토리도 꿀잼이었는데~~ㅠㅠ 이젠 세쌍둥이 어른돼서 스토리 이어지고.여주남주 안나오니.뭔가 많이 허전하고.섭섭한 느낌이 듬~~~중간중간 여주남주근황스토리좀 넣어주세요~~~
2023-12-14 18:08:0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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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분
재미있어요 쌍둥이 2형제
2023-12-10 21:42: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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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재미 있어요 자꾸 기다려져요
2023-12-08 06:51: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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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지
너무너무 재밌어요. 많이많이주세요^^
2023-12-04 20:01: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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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숙
엄청 재밌고, 진짜 궁금해요~~
2023-11-14 20:08: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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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에핑쿠
처음.지훈과 성연스토리는 잼나게 잃었음~~~ 그 쌍둥이들이 커서 스토리로 이어지는건 솔직히 지루함~~~ 결말이 언제쯤 끝나는거여~~ㅋㅋ 쌍둥이들 결혼하고 손자까지 가는 스토리인가요?ㅋ
2023-10-26 2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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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1 챕터

제1화

"아파......"점차 의식을 회복한 강성연은 머리가 지끈거리고 교통사고를 당한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녀는 육체의 고통에 미간을 찌푸리며 밀쳐내려고 했지만 손가락조차 까닥할 수 없었다.어둠 속에 남자는 오관을 거의 보이지 않았고 그의 몸에서 풍기는 독특한 구찌 남자 향수만 알아차릴 수 있었다.남자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녀의 가느다란 목에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아침.강성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어났다.그녀는 놀랍게도 자신이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 그녀의 곁에는 낯선 남자가 등을 돌린 채 누워있었다.강성연의 얼굴이 단번에 창백해졌고 어젯밤 일이 점차 또렷해지기 시작했다. 그건 꿈이 아니었다.하지만, 이건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어제는 그녀의 생일이었고 강미현과 축하 파티를 했던 것만 기억이 났다. 그녀가 건네준 술을 마신 후 정신을 잃은 것이었다!설마 그 술에 문제가 있는 걸까?강성연은 이를 악물고 침대에서 내려왔으며 애써 냉정함을 유지했다. 그녀는 신속하게 옷을 입은 후 방을 깨끗하게 처리하고 그 장소에서 도망쳤다. 그녀는 반드시 돌아가 강미현에게 물어봐야 했다!*****강 씨 저택에 돌아온 강성연은 아버지인 강진이 어두운 얼굴로 소파에 앉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걸 발견했다."어젯밤 어디로 간 것이냐?"어젯밤 일이 떠오른 강성연은 입술을 깨물며 답했다."어젯밤 친구 집에서 잠들었어요.""퍽!"아버지는 사진 한 장을 탁자에 내리치면서 화냈다."넌 분명히 남자랑 호텔을 갔었다. 네가 감히 나를 속여?"그 사진을 본 강성연은 얼굴이 조금 창백해졌다. 그건 낯선 남자가 그녀를 부축하면서 호텔방에 들어가는 사진이었다.힐을 신은 강미현이 위층에서 내려왔다."아빠, 화 좀 푸세요."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강진 옆에 다가가더니 그녀를 꾸짖었다."성연아, 넌 어떻게 강 씨 가문의 체면도 생각하지 않고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어? 아무리 그 남자가 마음에 들어도 결혼 전에 이런 일을 하면 안되지."강성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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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서울시 공항.출구에서 분주하게 오가는 여행객 중에 한 모자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정확하게 말한다면 한 어머니가 예쁘게 생긴 아이 세 명을 데리고 있었다.여자는 도도하고 귀한 티가 흘렀다. 그녀가 안고 있는 여자아이는 귀엽고 예뻤으며 풍성한 곱슬머리를 지니고 있어 인형 같았다.그녀의 곁에는 비슷하게 생긴 남자아이 두 명이 더 있었다. 아이들은 오관이 준수했고 보석과 같은 눈은 맑고 빛이 났다. 또한 짙은 갈색 머리에 피부는 우유처럼 하얘 진짜 사람이라 믿기 어려웠다!BMW앞에 선 여자는 선글라스를 벗고 강성연 품에 안긴 아이와 뒤에서 따라오는 두 명을 보더니 숨을 들이켰다."세상에, 성연아, 한번에 세 명이나 낳은 거야?"그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단번에 세 명을 낳은 것도 모자라 세 명 모두 어린 나이에 놀라울 정도의 미모를 지니다니!그녀는 강성연이 그 해에 어떤 훈남과 밤을 보낸 것인지 궁금해졌다.강성연은 품 안에 여자아이를 내려놓은 후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이건 너희들의 양엄마 송아영이야."송아영은 강성연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녀는 강 씨 저택에서 나온 후 외국에 갔고, 외국에 있는 동안 송아영이 그녀와 함께 있어주었다.외국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발견했었다. 그녀는 아이를 지울 생각이었지만 송아영의 권고를 듣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었다.그녀가 외국에서 시름 놓고 아이를 낳고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제멋대로"인 송아영 아가씨는 아버지가 소장한 12억짜리 골동품을 팔아 그녀에게 돈을 쥐어주었다.송아영의 도움이 없었다면 강 씨 가문에서 나와 신용카드마저 동결된 그녀는 아마 노숙을 했었을 것이다. "아영 양엄마, 안녕하세요!"아이 세 명이 제각각 허리를 숙이면서 귀엽게 인사했다.귀여움에 코피 터질 뻔한 송아영은 웃으면서 손을 저었다."아이고, 뽀시래기들이 인사성도 바르네~"둘째 강해신은 고개를 돌려 첫째 강시언에게 중얼거렸다."우리 이모가 좀 멍청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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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고개를 돌린 강성연은 남자의 싸늘한 눈빛과 마주쳤다. 그리고 그 남자의 얼굴을 보게 되었을 때, 그녀는 깜짝 놀랐다.남자는 피부가 희고 오관이 수려하고 짙었다. 그의 보석과 같은 눈은 마치 차가운 호수처럼 깊이를 알 수 없었으며 꾹 다문 그의 입은 칼로 저민 듯 얇았다.그의 얼굴은 시언 그리고 해신과 너무 비슷했으며 눈의 색상도 똑같았다!그녀는 S국에서 출산할 때에서야 자신이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첫째 시언과 둘째 시언의 얼굴은 그녀를 조금도 닮지 않았다.도리어 마지막에 태어난 유이가 그녀를 조금 닮았지만 먹물처럼 검은 머리 색은 눈앞의 남자와 같았다.그 남자를 보던 강성연은 눈빛을 아래로 내리 깔았다.저 사람은 누구지? 강미현과 무슨 관계일까?반지훈은 시선이 강성연 얼굴로 향하더니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이 여자.....강미현은 반지훈이 강성연을 보자 몰래 이를 악물었다. 제기랄, 반지훈이 강성연을 알아차린 것 아니야?안돼, 절대 용납할 수 없어!그녀는 가련한 표정을 지으며 반지훈의 팔짱을 꼈다."지훈씨, 미안해요. 제가 아까 너무 충동적으로 행동했어요. 하지만 위너 주얼리는 저의 아버지가 심혈을 기울인 회사에요, 전 그저 회사를 지키려고..."반지훈은 눈빛이 싸늘해졌다. 그는 강미현의 말을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걸어갔다."위너 주얼리가 부도난다고? 무슨 담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지?"강성연은 냉소했다. 아버지가 심혈을 기울였다고? 그녀의 아버지는 그저 남의 과일을 따간 인간인데, 강미현은 정말 거짓말도 잘했다.그녀는 고개를 들어 반지훈을 보았다."제가 말한 것이라면 어떻게 할 건가요?"주위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듣고 모두 헉 소리를 냈다.저 여자가 감히 반지훈에게 대들다니!매장당하고 싶은 건가?반지훈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강성연은 팔짱을 끼면서 웃었다."왜요? 강미현의 남자친구라 강미현 대신 나서는 건가요?"하, 정말 뭐 같은 연놈들이네!강미현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걸 보니 이 남자도 아마 좋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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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S국 황실이 반지훈을 귀빈으로 접대했었고 그가 S국 황실 공주와 친구라는 건 모든 사람이 아는 사실이었다. 그는 당연히 S국 황실의 귀빈 기념 휘장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그녀가 꺼낸다 하여도 진위를 가릴 수 있었다!강성연은 콧방귀를 뀌었다."내가 어떻게 그 귀한 물건을 함부로 너에게 보여줄 수 있겠어?"강미현은 분노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여전히 웃는 표정을 유지했다."그럴 용기가 없는 거 아니야?""지훈씨, 이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분명 당신이 황실의 접대를 받아본 적이 있어 기념 휘장의 모양을 알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꺼내지 못하는 거지요."그녀가 반지훈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달랐다.반지훈은 입 꼬리를 살짝 올렸다."1942억을 내는 사람, 디자이너 Zora를 요청하려고 했던 사람도 나다. 만약 당신이 Zora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면 오늘 일은 따지지 않을게.""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반지훈은 그녀에게 다가가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했다."넌 서울에서 지내지 못할 거다."그가 다가왔을 때 풍겨온 옅은 향기에 강성연은 몸이 굳어졌다.구찌 남자 향수!왜 그에게서 6년 전 그 남자와 똑같은 향수 냄새가 날까?반지훈은 강성연의 조금 창백해진 얼굴을 보고 허리를 폈다. 그는 그녀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았다."증명할 수 없다면 그만 떠나. 내가 사람을 불러 당신을 쫓아내기 전에."강미현은 흡족해 하면서 웃었다.강성연, 성연아, 6년이 지났는데 왜 스스로 죽을 자리를 찾아온 거지?강성연은 별안간 고개를 들더니 환하게 웃었다."사장님, 정말 그렇게 할 건가요?"반지훈은 눈을 가늘게 뜨며 그녀를 보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사장님, 만약에 제가 저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면 아까 제가 맞은 뺨은 어떻게 할 건가요?"강미현은 다시 표정이 바뀌었고 조심스럽게 반지훈을 쳐다 보았다.비록 그녀는 반지훈의 여자가 되었지만 반지훈은 여태까지 그녀를 건드린 적이 없었다.만약 6년 전 그녀가 깨끗하게 뒷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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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화

강성연은 휴대폰을 들고 베란다에 가서 받았다."무슨 일이야? 강 디렉터님이 지금 후회하는 거야?"강미현은 이 말을 듣고 입술을 꽉 깨물었다."강성연, 적당히 해. 우리가 1942억을 주는 것도 충분히 너의 체면을 봐준 거야!""그래? 내가 그 1942억을 아쉬워하는 것처럼 말하네."강성연은 베란다에 기대 서서 낮게 웃었다. "성의 없이 합작할 거라면 더 이상 전화하지마.""잠깐만!"사무실에 앉아있던 강미현은 이렇게 말한 후 싸늘하게 웃었다."강성연, 너의 동영상이 내 손에 있다는 걸 잊지마."그녀가 "동영상"을 언급하자 강성연의 표정은 점차 어두워졌다.전화에서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자 강미현은 웃으며 말했다."6년 전의 일이 폭로되는 것이 싫으면 내일 아침 일찍 나에게 찾아와 의논해."강성연은 깊은 숨을 들이쉰 후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내일 내가 갈게."말을 마친 후 그녀는 통화를 끊었다.뒤에 숨어 몰래 엿듣고 있던 강유이는 작은 발로 방에 쪼르르 달려가 오빠들에게 말했다."나쁜 여자가 엄마에게 전화했어! 그리고 엄마를 협박했어!"강시언이 말했다."그러면 내일 엄마가 그 여자를 찾으러 갈 때 우리도 움직여야겠어."강해신은 OK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강유이와 강시언의 개인 프로필을 TG그룹 아래의 아동복 브랜드 회사 "동안" 홈페이지에 보냈다.그 회사는 마침 아동 모델 2명을 찾고 있었고 그들은 반드시 선택될 것이다!TG그룹 아래의 회사라면 그들은 그 남자에게 접근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꼭 그 사람이 아빠가 맞는지 알아야 했다!다음날.강성연은 위너 주얼리 회사에 찾아갔고 비서가 그녀를 사무실에 안내했다. 강미현은 역시 소파에 앉아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비서가 나가자 강미현은 웃으며 일어서더니 그녀에게 다가왔다."네가 오지 않을 줄 알았어.""너에게 동영상이 있잖아. 내가 어떻게 오지 않을 수 있겠어?"강성연은 미소를 지었다."네가 여태껏 동영상을 폭로하지 않았던 거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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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사과?그녀에게 돌아가 강미현에게 사과를 하라고?강성연은 싸늘하게 웃더니 고개를 들어 그와 눈을 맞췄다."그럴 수는 없어요."반지훈은 그녀가 오만하고 분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고집도 강하다는 걸 예상하지 못했다. 그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당신이 사과하지 않으면 내일부터 Zora라는 이름이 패션 주얼리 업계에서 사라질 거야."그는 강성연을 난처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강미현은 그의 "생명의 은인"이었다. 6년 전 그날 밤 그녀가 없었다면 그는 일찍부터 함정에 걸려들었을 것이다.비록 반지훈은 강미현에게 아무런 감흥도 없지만 여태껏 그녀를 곁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물질적인 방면으로 모두 만족시켜주었다.최근 위너 주얼리가 확실히 불경기를 겪고 있어 그는 강미현을 대신하여 1942억을 내면서 Zora를 국내에 요청한 것이다.그는 강미현이 먼저 강성연의 뺨을 때려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강미현에게 사과를 요구할 수 있다.그녀들이 사적으로 어떻게 해결하든지 그는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여자가 감히 그의 앞에서 손을 대는 걸 용납할 수 없었다.그에게 잡힌 손목이 마치 탈골 된 것처럼 지끈거리자 그녀는 눈을 내리깔았다. 속으로 억울함을 느꼈지만 그녀는 절대 적 앞에서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을 것이다!"전 잘못한 것이 없어요. 전 사과하지 않을 거예요!"그녀의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반지훈은 콧방귀를 뀌었다."반 씨 가문의 실력으로 말 한 마디만 내뱉으면 Z국 뿐만 아니라 S국에서도 당신의 이름이 사라질 거야. 확실히 그렇게 할 건가?"반 씨 가문......강성연은 이를 악물었다. 그러니 이 남자가 자신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었다.그는 반 씨 가문의 사람이었다!강성연은 업계에서 매장되는 것이 두렵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녀야 했다. 또한 그녀는 어머니의 "위너 주얼리"를 찾아야 했다.기와 한 장 아끼려다 대들보 썩힐 수 있으니 그녀는 이 남자와 따질 필요가 없었다."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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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화

"예쁜 이모, 저희는 모델 면접 보러 왔어요."강유이가 고개를 들자 별을 담은 듯한 초롱초롱한 눈이 보였다.달레나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안정을 찾았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어떻게 사장님의 아이일 수가 있겠는가?그녀가 알고 있는 사장님은 절대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것이다.그녀는 쪼그려 앉아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너희들 이름 뭐야?""전 강유이에요.""전 강시언이에요."두 아이가 이구동성으로 답하자 달레나는 그 귀여움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귀여운 것도 모자라 이렇게 예쁘게 생기다니.만약 카메라 앞에 선다면......그녀는 정신을 차린 후 일어서서 주위 직원에게 외쳤다."너희들은 얼른 어린 모델들에게 옷을 갈아 입혀줘!"그녀는 한시 빨리 성과를 보고 싶었다!TG 빌딩 아래, 마이바흐가 멈춰 서자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디가드들은 재빨리 주위 사람들을 정리하고 가지런히 두 줄로 섰다.반지훈은 차에서 내린 후 긴 다리로 홀에 성큼성큼 들어섰다.저쪽에서 사진 몇 장을 찍은 달레나는 보정도 하지 않고 연희승에게 사진 두 장을 보냈다.연희승은 걸음 속도를 늦추더니 호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흘깃 보았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사진을 클로즈업했다.그는 재빨리 반지훈의 뒤를 쫓아갔다."사장님.""무슨 일이지?"반지훈이 전용 엘리베이터 앞에 서자 보디가드가 버튼을 눌렀다. 그들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고 연희승이 휴대폰을 그에게 건네주었다."보십시오."반지훈은 휴대폰을 건네 받아 보더니 눈빛이 어두워졌다.중요한 일이 없으면 휴대폰 스크린을 1분도 보지 않던 그가 3분 동안 쳐다보고 있었다."이 사진들은 달레나가 보낸 것입니다. '동안' 브랜드에서 아동 모델 두 명을 찾았는데 사장님과... 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자세히 보니 남자 아이의 눈이 사장님과 똑같게 생겼고 두 아이의 오관도 그와 비슷했다.반지훈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휴대폰을 그에게 돌려주었다."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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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엄마는 누가 엄마의 이름을 물어보면 그저 여왕 전하라고 대답하라 했어요."강유이가 해실해실 웃었다."풉."달레나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지만 곧바로 정색했다.하하, 두 아이가 너무 귀여웠다. 어떤 어머니가 그렇게 가르친 걸까?반지훈은 눈길을 돌려 자신과 눈이 똑같게 생긴 강시언을 바라 보았다.만일 자신과 관계를 가진 사람이 강미현뿐만이 아니었다면 그는 이 아이들이 자신과 혈연관계가 있을 것이라 여겼을 것이다.강유이는 손목 시계를 보더니 말했다."잘생긴 아저씨, 저희는 집에 돌아가야 해요. 아니면 여왕 전하께서 걱정하실 거예요."반지훈은 그녀를 내려놓은 후 고개를 돌려 연희승에게 말했다."이 두 아이를 바래다줘."연희승은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잘생긴 아저씨, 안녕!"강유이는 그에게 손을 흔든 후 오빠의 손을 잡고 연희승과 떠났다.문을 나서는 순간 강유이는 의기양양하게 머리카락 한 올을 강시언에게 보여줬다.강유이는 연희승의 옷자락을 당겼다."아저씨, 엄마는 아파서 병원에 있어요. 저희를 병원에 데려다 줄 수 있나요?"연희승은 속으로 아이들이 참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다."그래, 차에 타렴."오션뷰 별장.집에 돌아온 강성연은 강해신 혼자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자 주위를 둘러보았다."유이와 시언이는 어디 갔어?" 강해신이 답했다."형과 유이는 아동 모델 면접 보러 갔어요. 양엄마랑 함께요."강성연은 가방을 소파에 놓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아동 모델 면접?""네. 엄마가 너무 힘들게 돈 버니깐 좀 도움이 되려고요."강성연은 그의 곁에 가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강해신이 살짝 화내며 말했다."엄마, 저의 헤어스타일이 망가지잖아요.""아이고, 우리 음악 천재 님께서 화나셨어요?""흥!"강해신은 볼이 통통해졌다."해신아, 너희들은 엄마를 도울 필요 없어. 엄마가 너희들을 키울 수 있거든."어른스러운 아이들을 보니 강성연은 마음이 아팠다."안돼요, 엄마는 충분히 고생했으니 전 상관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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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다음날 위너 회사.강성연은 그녀의 사무실에 앉아 여태까지의 위너 주얼리 작품 디자인을 살펴본 후 서류를 탁자에 던졌다."식상하고 디자인의 정의도 모르고 있어. 위너 주얼리가 여태껏 돈을 주고 만든 주얼리는 모두 이따위들인 건가?"사무실에 서있던 직원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Zora 님, 강 디렉터님께서는 위너 브랜드가 예전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강성연은 팔짱을 끼고 의자 앞에 기대더니 웃었다."원래 어떤 스타일을 유지하는 건데?"그녀는 서류 안에 주얼리 제품을 들었다."이것들은 패션 주얼리 업계에서 눈에 뜨이지도 않는 쓰레기일 뿐이야. 너희 강 디렉터는 자리에 앉기 바쁘게 부서 엘리터들을 모두 바꾸었지. 지금 위너는 스스로의 제품도 만들지 못하네."직원은 답하지 못했다.강성연은 자리에서 일어섰다."원료 창고에 가봐야겠어, 안내해.""네."직원이 고개를 끄덕였다.강성연과 직원이 원료 창고로 걸어갈 때 마침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반지훈은 그녀가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자 어두워진 눈빛으로 돌아섰다."사람을 보고도 인사를 하지 않나?"강성연은 자리에 멈춰 섰다. 결국 그녀에게 1942억을 지불할 남자였다. 그녀는 이를 악물다가 몸을 돌리면서 미소를 지었다."네, 반 사장님. 안녕하세요?""강성연 아가씨는 어디로 가는 거지?"강성연은 멈칫 했다. 그는 그녀가 강 씨 가문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그녀 앞에 다가갔다."어디로 가려던 거지?"이 여자는 참 한가해 보였다.강성연이 웃음을 터뜨렸다."왜요? 원료 창고에 가는 것까지 반 사장님의 동의를 받아야 하나요?"강미현의 남자친구는 참 오지랖도 넓네?"마침 잘됐어. 나도 당신이 원료 창고에 가서 뭘 보는지 궁금하거든.""......"원료 창고는 원석과 주얼리를 만드는 재료를 놓는 곳이었다. 여직원이 스위치를 누르자 커다란 창고 구석에 박스가 겹겹이 놓여있는 것이 보였고 탁자와 선반 위에는 아직 절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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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강미현은 반지훈과 강성연이 원료 창고에 갔으며 김팀장을 불렀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일이 들통날까 두려워 급급히 온 것이다.그녀는 당황한 마음을 누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물었다."무슨 일이 발생했나요?""지훈씨, 당신이 왜 이곳에 있어요?"제기랄, 강성연 저년은 나에게 태클을 걸려고 돌아온 것이구나. 원료 창고까지 찾아오다니!그때 강미현은 돈을 아끼기 위해 가짜와 진짜가 섞인 원석을 주문 제작했었다. 하지만 강성연이 돌아오기 바쁘게 알아차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었다!반지훈은 그녀를 보며 싸늘하게 물었다."왜 진짜와 가짜 원석이 섞여있지?"강미현은 주먹을 꽉 쥐었지만 순진한 표정을 지었다."몰라요. 당신도 알다시피 전 보석의 원석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여태껏 제가 원석 재료 매입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그저 예전과 같은 줄 알았어요."그녀는 확실히 원석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이 일은 그녀에게 유리했다.하지만 강성연이 웃음을 터뜨렸다."아빠는 정말 담도 크지. 회사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물려주다니, 부도날까 두렵지도 않나?""난...... 난 정말 몰랐어."강미현은 하는 수 없이 반지훈을 바라 보았다."지훈씨, 절 믿어줘요."그녀는 언젠가 꼭 저년을 쫓아내고 말 것이다!반지훈은 강성연의 의심이 합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태껏 그의 곁에 있었던 강미현은 주얼리 시장 상황에 대해 잘 몰랐고 세심하게 그의 가르침을 구하기도 했었다. 그는 강미현이 거짓을 꾸미지 않을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그는 김팀장을 바라 보았다."넌 해고다."김팀장은 멍하니 서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상대방은 그가 건드릴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강미현은 김팀장이 해고되는 걸 보고 입술을 깨물었다. 반지훈이 자신을 믿어줘서 참 다행이었다.반지훈은 고개를 돌려 강성연에게 말했다."이후로 당신이 원석 재료 매입을 책임져."말을 마친 그는 원료 창고를 떠났다.사무실로 돌아가는 길, 강미현이 그녀를 쫓아오더니 손을 뻗어 잡아당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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