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의 아내로 간택당했다의 모든 챕터: 챕터 971 - 챕터 980

2406 챕터

제971화

"아쉬울 거 없어." 뒤에서 그녀를 가볍게 안고는, 큰 손바닥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아랫배로 향했다. “지금 나한테는 너희들만이 가장 중요한 존재야."혈연관계로 따지면, 김 씨 집안은 확실히 서로 가까운 존재였고 그들 또한 가족이긴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김 씨 집안에서 제대로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다. 가끔 느낀 그 조그마한 따뜻함조차도 그가 자신의 노력으로 할아버지한테 인정받은 것 뿐이다. 뿐만 아니라, 부와 지위를 위해 여태동안 김 씨 집안 사람들이 해온 그 일들을 돌이켜보면 그는 이미 실망이 매우 컸고, 지금 그에게 있어서는 오직 앞에 있는 사람들만이 가장 소중한 존재들이었다. 몇 마디 하지도 않은 채 안색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그리고는 감싸고 있던 그녀의 손을 자신도 모르게 풀기 시작했다. 한소운은 그런 그를 보고는 얼른 일어나 물 한 잔을 따랐고 그가 편안하게 통화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다.그녀가 물을 마시고 잠시 쉬고 있는 동안, 김서진의 통화는 이미 끝났다. 그녀는 망설이는 눈빛으로 물어봤다.“怎么?”"무슨 일이에요?""내일 본가에 갔다 올게요." 그가 말했다."생각이 바뀐거가요?" 한소운은 그가 생각이 바뀌어 김 씨 집안 사람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치르려고 한 줄 알았다."아니요. 다른 일이 좀 있어요."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요 며칠동안 집에서 푹 쉬고 있어요. 결혼식 준비는 이미 다 된 것 같으니까 더 이상 밖에 나가지도 말아요. 답답하면 오이연한테 연락해서 같이 있어줘라고 할게요.”"?" 그의 말을 들은 한소운은 말 속에 다른 말이 있는 것처럼 이상하게 느꼈다."요 며칠 저는 좀 바쁠 것 같아요. 때가 되면 소운 씨랑 계속 같이 있어줄게요.” 그녀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김서진은 생각에 잠긴 듯 말했다.비록 그는 여전히 매우 평온한 듯 보였지만 한소운이 보기에는 그가 전화를 받은 후 마음속에 뭔가 숨기는 일이 있다고 느꼈다."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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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2화

"알았어!"손을 들어 그의 머리를 밀치고 그녀는 웃으면서 말했다."너는 정말 왜 이렇게 말이 많니. 난 예전에 왜 몰랐지!그리고, 나는 지금 네가 도대체 나한테 관심을 갖는 건지, 아니면 내 뱃속에 있는 아이에 관심을 가지는 건지......김서진,나 질투나!""당연히 둘 다지, 다 나의 소중한 보물인걸!"그는 웃으며 그녀를 품에 안고 그녀의 볼에 뽀뽀를 하고, 참지 못해 또 뽀뽀를 했다.그녀는 그의 보물이였다. 그는 반드시 그녀를 어떠한 상처도 받지 않게 하도록 잘 보호할것이다.서진은 마음속으로 굳게 결심했다.——김씨 집안의 저택.저택에 도둑이 들어는지 이른 아침부터 소란이였다.분명히 뒤집혀진 흔적이 있었지만 도둑은 잡지 못했다. 하지만 귀중한 물건은 사라진것 같지 않았다. 모두 아직 발견하지 못한건 없는지 자신의 물건을 점검하고 있었다.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은 cctv를 모니터링 하고 있었다.정말 공포스러웠다!소리 없이 저택에 잠입하여 감시카메라에는 아무런 흔적도 찍히지 않았고 아무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침실이 다 어지럽혀졌음에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생각해보면 만약 도둑이 그들의 목숨을 해치려했다면 얼마나 쉬운일이 겠는가. 생각해보면 등골이 서늘해졌다. 할머니는 이 일을 반드시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조치를 가강해야 한다면서 이른 아침부터 경찰에 신고하라고 소리쳤다. 서진이 문에 들어섰을 때, 온 방에 사람들이 모여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을 보았다.참으로 드문 일이였다.오랜만에 김씨네 집안 사람들이 이렇게 모이는 것을 보았는데 이런 일로 모이다니 가소롭기 그지 없었다."서진, 이 일은 당신이 반드시 똑똑히 조사해야 합니다. 이것은 당신의 체면아 깍이는 일입니다!"김지영은 그를 보고 얼른 마중나와서 말했다.그녀의 방은 복도 가장 안쪽에 있었는데도 도둑에게 어지럽혀져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옷장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순간 자신이 닫는 것을 잊은 줄 알았는데 도둑을 맞았다는것을 알고 나서 놀라서 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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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3화

"내적?!"할머니는 하마트면 뛸 뻔했다."누구! 누구야! 집에 내적이 나왔으니 잘 알아봐야지!"주위를 둘러보면서 누가 그 내부의 도둑인지 알아내려는 것 같았다."엄마, 흥분하지 마세요. 저는 이 사람이 재물을 탐내지 않고 생명을 해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틀림없이 뭔가를 찾으려는 거예요."김승엽이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엄마 생각엔 무엇일거 같나요?"서진의 할머니는 눈썹을 찌푸리고 잠시 생각하더니 무엇인가 생각난 것 같았다."네 말은......"말이 나오기 전에 김승엽의 눈빛을 보자 갑자기 말을 멈추었다."내가 그 도둑도 아닌데 어떻게 그가 무엇을 찾는지 알 수 있겠느냐!"이어 가라앉은 얼굴로 서진을 바라보았다."서진아,김씨 집안에 이렇게 큰 일이 생겼는데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이것은 그야말로 김씨 집안의 체면을 깍아 내리는 것이니 너는 반드시 이 도둑을 잡아내야지 가만히 두면 안돼!""할머니, 중요한 거 잃어버리지 않으신 거 확실해요?"방금 할머니와 김승엽 사이의 눈빛교환이 그의 눈에 띄였고 그들이 할 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그러나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였다. 이 집은 할아버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정말 그를 가족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들은 항상 자신만의 남에게 알려줄수 없고 이 집의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수 있지만 유독 그에게만 말할수 없는 작은 비밀을 가지고 있다.물론 그는 그들의 그 작은 비밀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그러나 이번에 그는 서한이 음양듀오로 잠입했다는 보고를 듣고 걱정이 되여 원래 밤사이에 달려오려고 했는데 이 두 사람이 소리 없이 잠입하고 또 소리 없이 나갈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사실 만약 그들이 손을 쓰려 한다면, 설령 그때 그가 즉시 사람을 데리고 돌아간다 하더라도 아마 늦을 것이다. 분명히 그들의 목표는 결코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대체 왜?무엇을 찾고 있는걸까?할머니의 모습을 보니 분명히 알면서도 말하려 하지 않으니, 그는 오히려 무엇인가 좀 궁금해났다.그의 물음에 서진의 할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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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4화

"알았어, 천천히, 길에서 천천히 운전해!" 서진의 할머니가 관심하며 말했다. 그녀는 이 막내아들에 대해 줄곧 매우 총애해 왔다. 이 혼사가 곧 성사될 것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약간의 착오도 생겨서는 안되였다.생각해보고, 또 옆에서 방금 전화를 끊은 서진을 보고 목소리를 가다듬으면 말했다."여기는 별일 없는걸 너도 봤으니까 먼저 회사로 돌아가렴."상대방은 아무래도 우씨 집안의 아가씨이다. 원래 이 혼사는 불안정한데 그녀는 정말 어떤 일로 무슨 사고가 나고 싶지 않았다. 특히 그녀에게 있어서 이 손자는 그야말로 가장 불안한 시한폭탄이였다.누가 알았겠는가, 서진은 오히려 입꼬리를 올렸다."회사 쪽은 제가 이미 잘 안배했으니 오늘은 여기에 남아서 할머니를 모실게요.""누가 너랑 같이 있겠다니!”서진의 할머니가 고함을 친 후 이 말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또 천천히 말했다."내 말은, 회사에 아직 네가 할 일이 많다는 말이다. 김씨 집안의 이렇게 큰 기업을 너의 할아버지가 너에게 맡긴 이상 너는 마땅히 잘 해야 한다.그리고 이 도둑을 하루 동안 잡지 않으면 네가 우리를 어떻게 안심시킬 수 있겠니?""도적의 일은 제가 끄집어낼 것이예요. 기업은 나도 하루 이틀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니 할머니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모처럼 시간이 났고 오늘 시동생이 약혼을 한다고 들었는데 나도 마침 미래의 숙모를 한번 보아야 겠어요."그는 옅은 웃음을 머금고 있었지만 이 웃음은 다소 차갑게 느껴졌다. 자세히 보면 그 웃음은 눈에 띄지 않았다.서진의 할머니은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서진은 이미 일어서 있었다."제가 위층에 가 볼게요."그가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옆에있던 지영은 어머니의 팔을 가볍게 잡아당겼다."엄마 빨리 그를 따라가봐."이 저택을 그는 오래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저택을 방문하러 온 사람은 종래로 음양듀오뿐만 아니고 우씨 집안일 뿐만 아니라는것을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무엇을 위해서였는지 자신도 몰랐다.할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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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5화

"맞아.맞아." 지영은 곧 웃으며 대답했다."이전부터 우씨의 기질은 예사롭지 않고 다른 가문들과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 보니 그 이유를 알것같네요!이 분위기,이 기세 어쩐지 그렇게 많은 가족을 관장할 수 있었다니, 매우 탄복해요.내가 젊었을 때 아가씨의 이 기질을 절반만 가질 수 있었다면 매우 만족했을 것이예요.""넌 놀 줄만 알았지, 어디 우 아가씨처럼 철이 들었니."서진의 할머니가 말을 받았다.두 사람이 서로 맞장구를 치는데, 우해영은 사실 좀 짜증이 났다.아부하는 말에 익숙해져서 그녀는 이런 것들에 대해 이미 싫증이 났는데, 뜻밖에도 김씨네 집안 사람들까지 이렇게 아부할 줄은 몰랐다.생각해보니 김씨네 집안은 지금에 이르러 그 서진을 제외하고는 이미 몰락했다.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 그녀의 목표는 김씨네 집을 노린 후에, 원래 목적은 바로 서진이였지만, 전면적인 조사를 한 후에 포기했다.첫째, 이 남자는 너무 총명해서 하기 어려웠고 그가 어떤 약점이 있는지 거의 찾아낼 수 없다. 어려움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결코 한 남자로 인해 그녀의 일을 방해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자신과 같은 총명한 남자를 마주하면서 그부터 손을 대려면 너무 많은 것을 얻기 어려웠다.그러나 김승엽은 달랐다. 그는 충분히 어리석고 욕심이 많았다. 그부터 손을 쓰기는 너무 쉬웠다."모두가 알게 되었으니 본론으로 들어갑시다."그녀는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였다.그녀는 너무 직접적이어서, 오히려 김씨네 집안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하였다. 사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우 씨는 과연 신속한 분이시군요. 단지......오늘은 우 아가씨 혼자입니까?"우해영은 자신의 좌우를 쳐다보며 어깨를 으쓱거렸다."그렇지 않으면요?""이......혼인대사에 우양의 부모가 나서서 이야기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요?"서진의 할머니는 호기심으로 물었다.비록 우씨네 집은 지금 모든 것을 다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녀의 부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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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6화

여기까지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귓불을 한 번 보았는데, 과연 자신이 고른 그 귀걸이가 아직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많이 풀렸다.여자는 역시 모두 겉과 속이 다르구나!분명히 마음속에 그가 있으면서도 냉랭한 척하고, 그를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그러나 그녀가 밖에서 그녀의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그는 호흡을 맞추었다.결혼하고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자연히 순순히 가정상부교자로 돌아가야 한다. 그럼 우씨 집안의 모든 것은 그의 것이였다. 그때 그는 충분한 실력으로 맞설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엄마와 누나의 조력까지 더해져 회사의 산업을 되찾는 것은 주머니를 파고 물건을 찾는 것처럼 홀가분한 일이였다.이렇게 생각하니, 그는 개의치 않고, 또 우해영이 말하는 것을 도와주었다.그러나 서진의 할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그녀는 다소 시원찮았다.아무래도 노인이기에 관념은 여전히 보수적이였다. 비록 확실히 집안의 세력을 위해서이고 아들을 돕기 위해서이지만 이미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아무래도 쌍방의 부모가 함께 앉아서 혼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예물과 혼수 등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것이야말로 진지한 혼사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가씨가 보기에 혼사에 대해 매우 상관이 없는지 조금도 신중하게 대하지 않은 것 같았다.그러나 아들이 말을 도와주자 그녀는 또 이 혼사에 원래 자기가 남에게 부탁하는 것이 자기에게 부탁하는 것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부드럽게 물었다."그럼 아가씨는 결혼식에 대해 무슨 요구가 있습니까.예단에 관해서는......""예단 술자리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간략하게 하고, 표준에 관해서는 내가 이미 비서를 통해 인쇄를 시켰으니 한번 훑어보세요."그녀가 말하면서 머리를 돌려 비서를 불렀다.곧이어 그녀의 조수가 앞으로 나가 서류 가방에서 서류 모양의 물건 몇 부를 꺼내 한 사람씩 각각 서진의 할머니, 김승엽의 손에 건네주었다.할머니는커녕 옆의 지영이마저 놀라 멍해졌다.이런건 본적도 없었다, 혼사도 장사처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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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7화

"누나!" 김승엽은 그녀가 더 이상 선 넘는 행동을 할까봐 소리를 질렀다.그러나 김지영의 조롱에 우해영은 화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고 한쪽으로 자신의 조수를 쳐다보며 농담하는 듯 진지하게 말했다."만약 그녀가 원한다면 나는 개의치 않아요.”"너-" 김지영은 화가 치밀어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그러나 사승업은 그녀가 나쁜 일을 저지를까 봐 얼른 원만하게 처리했다."그럴 필요 없어요. 모두 농담이예요!엄마, 사실 알다시피 한 사람이 그렇게 큰 가족과 기업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쉽지 않아 어떤 일은 조수에게 맡기는 거예요,이것도 내가 동의했어요. 해영이는 아무런 요구도 없고, 그녀는 사실 매우 간단하게....”"누가 내가 요구하지 않았다고 했어."우해영은 그를 흘겨보더니 등을 꼿꼿이 펴고 말했다."저는 이 집으로 이사와서 살고 싶어요.""우리 집?!" 김승엽은 어리둥절해하고 서진의 할머니도 의아해했다."맞아, 하지만 나는 나 혼자만의 방을 원해."그녀가 이어서 말했다."그리고 오늘 저녁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좋을거 같아.""이렇게 빨리?" 김승엽은 그녀가 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하지 못했다.처음에 그는 그녀가 주동적으로 품에 안기려는 줄 알았는데, 또 혼자 지내야 한다니, 설마 이것이 여자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왜, 어려울것 같니?"그녀가 말했다."오해하지 마. 나는 결혼 전에 서로를 더 잘 알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너희 집이 불편하면 됐어. 난 상관없어.""편해, 편해, 왜 불편해."모처럼 그녀가 주동적으로 들어오겠다고 제의했을 때, 김승엽은 기뻐할 겨를도 없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는가.다만 일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는 잠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그녀가 또 생각을 바꾸려는 것 같은 모습을 보고 연달아 말했다."우리 집에 방이 없더라도 내가 나가서 너를 지낼수 있게 할 거야!"비록 아들이 장래의 대업을 위해서라는 것을 뻔히 알지만 그의 비위를 맞추는 모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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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8화

이 남자의 카리스마는 매우 강했다. 그녀가 본 남자는 부지기수이고, 교제한 사람도 매우 많지만 그와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단지 멀리서 한 번 보면 노하지 않고 위풍당당한 기백이 있다.그녀는 실눈을 뜨고 갑자기 그에게 흥미를 느꼈다.서진은 자연히 우해영의 명성을 들은적이 있었고 우씨네 집안 역시 극히 신비한 존재였다. 이렇게 여러해동안 줄곧 저조했지만 우 아가씨가 인수한후 하루하루 강해져 고무계에서 손꼽히는 존재로 되였다.요 몇 년 동안 집안의 상업 세력이 부단히 확충되어 무학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듣자니 우양의 무공이 매우 높아 이미 적지 않은 고수들을 물리쳤다고 한다.그러나 예봉이 드러나면 필연적으로 많은 포위 공격을 받게 된다. 요 몇 년 동안 우씨네 가문의 도전은 적지 않았지만 우씨네 가문에 도전하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만약 여기에 와서 또 김승엽을 선택한다면, 그는 자연히 그들이 서로 기뻐하고 정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김승엽이 마음에 드는 것은 집안의 세력과 재력에 지나지 않는다.다만 우해영은……김씨네 집안을 위해서인가?그러나 김승엽이 김씨네 집안에서의 분량은 보잘것없다.만약 김씨네 집안의 재력과 세력을 위한 혼인을 하려고 한다면, 그녀가 마땅히 찾아야 할 것은 자신이다. 설마 그녀는 자신이 그녀의 수법을 먹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그래서 매우 자각적으로 직접 김승엽을 찾아간 것일까?서진은 아직 그녀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어제 음양듀오를 야밤에 저택에 침입하게 해놓고 오늘 직접 찾아와 주동적으로 이 집으로 들어오려 한것을 보아 이 결혼이 쉽지는 않은것 같다."너 왜 아직도 여기 있어?"그녀의 시선을 따라 위를 쳐다본 김승엽은 눈살을 찌푸리며 한순간 당황했다.그는 사실 그녀가 목표를 옮길까봐 일부러 우해영이 서진을 만나는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면 자신은 승산이 없어질걸 알았기 때문이다.우해영의 눈빛을 받았을 때, 그는 얼른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이 설명했다."너한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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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9화

서진: "???""나는 해영이 아주 우수하고 조건도 아주 좋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러나 그녀는 나의 사람이니 너는 생각하지도 마!" 김승엽은 늘 안심하지 못했다. 서진이 해영에 대해 마음이 생길까 봐 걱정되였다. 그는 자신이 정말 빼앗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았다.그러나 그의 말을 듣고 서진은 가소롭다 생각하고 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삼촌,너무 많이 생각했어요.""그녀는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서진은 웃으며 담담하게 말했다."삼촌의 마음은 알만해요, 다만 삼촌이 눈을 밝게 닦고 늑대를 집에 끌어들이지 않기를 바랄 뿐이예요!"말을 마치고 그는 손을 놓은 후 곧장 자신의 차로 가서 차를 몰고 갔다.김승엽은 한참 동안 제자리에서 멍하니 있다가 그의 말을 되새겨 보았다."무슨 늑대를 방으로 끌어들여! 나를 겁주고 있어!"그의 말은, 해영이가 늑대란 말이야?!웃기네,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늑대를 본 적이 있어?게다가 우해영은 지금 어느 점이든 그보다 강하고, 그는 비록 김씨 집안의 사람이지만, 수중에 김씨네 집안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우해영도 모르는 것이 아니였다, 그는 그녀가 무슨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꿍꿍이가 있다면, 그것도 자신이 그녀를 바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녀에게 빼앗길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 있는가?서진은 틀림없이 그를 질투할 거야, 틀림없어!그는 해영을 본 후에 틀림없이 후회했을 것이다. 그의 곁에 있는 그 여자가 예쁘게 생겼고 향수 따위를 다듬을 줄 아는 것 외에 또 무슨 능력이 있는지, 차씨 집도 몰락했다. 게다가 그녀는 외가녀였고 차씨 집의 실제 세력은 모두 차성재의 손에 장악되어 있지 어디 해영이와 같겠는가.해영은 집 전체를 실속있게 장악하고 있고, 또 고무세가의 후계자지만, 대비해보면 그 여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다.이렇게 생각하니, 김승엽의 마음은 훨씬 편해졌다. 그는 더욱 서진이 그를 질투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고의로 그를 겁주고, 그가 자기절로 물러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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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0화

김승엽 그 쓸모없는 사람에 직면하여 그녀는 다가가기도 싫었다. 그가 자신에게 접근한것만 생각하면 구역질이 났다. 그와 부부는 커녕 일단 비적만 얻으면 결혼후 김승엽의 관계를 빌어 내부에서 김씨네 집안라는 이 방대한 산업을 먹을수 있고 목표를 달성한후 단번에 그 페기물을 차버릴수 있었다.그러나 지금 그녀는 뜻밖에도 생각을 좀 바꾸고 싶었다. 만약 결혼한 상대가 그 남자로 바뀐다면, 그녀는 아마도 그렇게 번거로울 필요가 없이 원하는 비적을 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김씨네 집안의 산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다만, 그는 이미 결혼한 것 같은데?차는 곧 그녀의 별장으로 돌아갔다. 별장은 김씨네 집안의 소란과 대조적으로 썰렁했다. 비적을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그녀는 결코 그곳으로 이사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녀는 어릴 때부터 무예를 배울 재목이었지만 하필 이전 세대에서 끊기어 부모는 이 방면에 대해 이미 흥미를 잃은 것 같았다.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만약 그녀가 아니었다면 우가는 고무세가에서 거의 제명되었을 것이다.그녀는 집안의 무학 비적을 모두 배웠다. 무공에 있어서 이미 정교하다고 자인했지만, 나가서 각 고대 무세가에 도전해 본 후에야 자신의 실력이 여전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일반 동년배들을 대할 때 그녀는 쉽게 대처할 수 있지만 일부 연장자들은 가까스로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의 도전에 따라 우가에 찾아와서 도전하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씨 가문은 겉으로는 한때 풍광이 둘도 없고, 명성이 자자하지만, 그녀도 지금 우씨 가문이 사방에 위기가 놓여있단것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그녀도 열 번 여덟 번 대처할 수 있지만, 매번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였다.그러나 그녀가 무심결에 듣자니, 한 권의 옛 무비적은 원래 차씨네 것인데, 그 안의 무공은 정교하고 절묘하며, 만약 배웠다면 천하무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후에 잘못하여 김씨 집안의 손에 들렸고, 그 후에 소식을 잃었다고 한다.김씨네 집안에 대해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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