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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4화

"알았어, 천천히, 길에서 천천히 운전해!"

서진의 할머니가 관심하며 말했다. 그녀는 이 막내아들에 대해 줄곧 매우 총애해 왔다. 이 혼사가 곧 성사될 것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약간의 착오도 생겨서는 안되였다.

생각해보고, 또 옆에서 방금 전화를 끊은 서진을 보고 목소리를 가다듬으면 말했다.

"여기는 별일 없는걸 너도 봤으니까 먼저 회사로 돌아가렴."

상대방은 아무래도 우씨 집안의 아가씨이다. 원래 이 혼사는 불안정한데 그녀는 정말 어떤 일로 무슨 사고가 나고 싶지 않았다. 특히 그녀에게 있어서 이 손자는 그야말로 가장 불안한 시한폭탄이였다.

누가 알았겠는가, 서진은 오히려 입꼬리를 올렸다.

"회사 쪽은 제가 이미 잘 안배했으니 오늘은 여기에 남아서 할머니를 모실게요."

"누가 너랑 같이 있겠다니!”

서진의 할머니가 고함을 친 후 이 말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또 천천히 말했다.

"내 말은, 회사에 아직 네가 할 일이 많다는 말이다. 김씨 집안의 이렇게 큰 기업을 너의 할아버지가 너에게 맡긴 이상 너는 마땅히 잘 해야 한다.그리고 이 도둑을 하루 동안 잡지 않으면 네가 우리를 어떻게 안심시킬 수 있겠니?"

"도적의 일은 제가 끄집어낼 것이예요. 기업은 나도 하루 이틀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니 할머니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모처럼 시간이 났고 오늘 시동생이 약혼을 한다고 들었는데 나도 마침 미래의 숙모를 한번 보아야 겠어요."

그는 옅은 웃음을 머금고 있었지만 이 웃음은 다소 차갑게 느껴졌다. 자세히 보면 그 웃음은 눈에 띄지 않았다.

서진의 할머니은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서진은 이미 일어서 있었다.

"제가 위층에 가 볼게요."

그가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옆에있던 지영은 어머니의 팔을 가볍게 잡아당겼다.

"엄마 빨리 그를 따라가봐."

이 저택을 그는 오래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저택을 방문하러 온 사람은 종래로 음양듀오뿐만 아니고 우씨 집안일 뿐만 아니라는것을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무엇을 위해서였는지 자신도 몰랐다.

할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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