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갑자기 몹시 공포스럽게 변했고 대량의 핏발이 창백한 얼굴에 돋더니, 핏줄이 터졌다.그녀의 얼굴이 찌그러지더니 흉악스럽게 변했다.낙청연은 다급히 부적 한 장을 날려 우단봉을 벽에 고정했다.그녀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두려웠다.“네가 생각나지 않으면, 내가 도와주마.”낙청연은 나침반을 꺼냈다. 진법이 날아가 우단봉을 가두었다.그녀가 천천히 눈을 감자, 눈앞에 옛날 귀도의 기백이 넘치는 풍경이 펼쳐졌다.성주의 대혼 날이다.그때 절벽 사이의 이 건축물은 기백이 넘쳤고 위엄이 돋보였다. 전혀 음산한 기운이 없었다.철교의 양측에도 건축물이 있었고 거리는 매우 넓었으며, 곳곳에 초롱을 달고 오색 천으로 장식했으며, 붉은 비단이 휘날렸다.꽃가마를 이쪽에서 저쪽으로 메고 갔으며, 말 위에 탄 남자는 바로 우경성이었다.꽃가마에 탄 여인은 새빨간 입술에 하얀 이를 가지고 있었고, 눈동자는 맑고 아름다웠으며, 눈매는 약간 날카롭고 영기가 넘쳤지만, 소녀의 수줍음을 감출 수 없었다.그녀는 오늘의 혼례에 대해 몹시 기뻐했다.그러나 동방화촉의 첫날밤, 그녀를 기다리는 건, 신랑이 그녀의 붉은 면사포를 젖히는 것이 아니라 장검에 가슴이 뚫리는 것이었다.붉은 면사포가 떨어지는 그 순간, 그녀는 눈앞의 사랑하는 사람이 그녀의 가슴에 찔린 그 장검을 잡고 있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왜입니까?” 눈물이 흘러내렸다.하지만 우경성의 눈빛은 날카롭고, 독기를 품었으며 마치 다른 사람 같았다.“너를 참아주는 건 이미 나의 한계에 달했다. 동방화촉의 첫날밤에 나는 나에게 악몽을 남기고 싶지 않다.”이 말을 끝내고, 우경성은 우단봉의 입안에 알약 한 알을 쑤셔서 넣더니, 곧 또 부적 한 장을 우단봉의 이마에 붙였다.낙청연은 그 부적을 보고 약간 놀랐다.정혼부(定魂符).사람이 죽기 전에 혼백을 몸에 가둬두면, 죽은 후 혼백이 몸을 떠나지 않는다.우경성은 뭘 하려는 걸까?다음 순간, 잔혹한 장면에 낙청연의 가슴은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