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억만장자의 모든 챕터: 챕터 161 - 챕터 170

510 챕터

161장

박재범네 가족들이 입구에서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진우가 그들을 데리러 나왔다.진우는 자신이 수없이 드나들어도 자신을 잡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밖에서 잡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박재범네 가족과 이국영네 가족을 데리고 진우는 그들과 함께 3동으로 갔다.김지혜는 열쇠를 가지고 이미 3동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진우가 미리 그녀에게 지시했다.“이 선생님, 이쪽입니다!” 김지혜가 예의 있게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그녀의 VIP 고객으로, 진우에게 집 3채를 팔아서 그녀는 12억을 벌었다!일행은 김지혜의 안내를 받아 진우가 계약금을 지불한 큰 평수의 호화 저택에 이르렀다.집에 들어가자 두 집안 사람들 모두 깜짝 놀랐다.이렇게 호화로운 집은 최소 100억 이상이다.이 안의 인테리어, 가구, 풍경 모두 최고다.비록 그들이 디자인에 대해 무지해도, 그것이 최고급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이 집은 200억짜리라고 들었는데, 이국영은 죽어도 이 집에서 살 수 없다고 했지만, 진우가 예약금을 이미 내서, 계약 취소가 안된다고 했다.게다가 그는 지금 1동에 집 한 채가 있다고 했지만, 이국영은 여전히 믿지 않았다.결국 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1동에 있는 집으로 데려갔고, 진우는 또 다시 한 번 권하자, 이국영이 받아주었다.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김지혜와 함께 분양 사무실로 가서 잔금을 치르고 이국영의 신분증으로 집을 계약했다. 이 집은 앞으로 이국영 집이다.그 후 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골든 리프 호텔로 가서 이국영 가족 세 사람과 박재범에게까지 비교적 한가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어차피 앉아서 돈을 받는 것이다.강서 지방에서 유일한 8성급 호텔이 진우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두 가족 모두 무감각한 상태였다.사실 진우가 이틀동안 너무 많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먼저 2억 정도의 호화 차량에, 200억짜리 호화 저택, 지금은 2조원가량의 8성급 호텔.진우는 이들의 안목을 한 단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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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장

“도련님!”두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성진이 형! 다친 곳은 좀 어때요? 언제 퇴원할 수 있대요?” 진우가 물었다.“의사선생님이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대요. 도련님 무슨 일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저 지금도 퇴원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괜찮아 졌어요!” 박성진이 대답했다.“괜찮아요! 의사선생님 말 들어요! 2~3일 이잖아요! 경호부 설립은 어떻게 되고 있어요? 몇 명이나 데리고 올 수 있죠?”“현재 온다는 사람은 대략 10명이고, 아직 망설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대우를 믿지 못해서인 것 같아요. 만약 이 사람들이 먼저 와서 상황을 보고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준다면, 들어오는 사람들이 분명 많아질 것 같습니다.”“좋아요! 그럼 먼저 10명 먼저 불러오도록 하죠. 하지만 반드시 인품이 좋아야 해요! 저는 앞으로 우리 경호부에 용서 불가한 범죄이력을 가진 사람은 고용하고 싶지 않아요!”“도련님 안심하세요, 제가 찾는 사람들은 다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이예요. 저희는 비록 용병 출신이지만, 고용주의 안전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죽이는 용병이 아니에요. 저희와 그들은 적이죠. 그들의 암살 목표 때문에, 늘 저희는 고용주를 보호해야 하니까요!”“그럼 좋아요! 인품 쪽으로는 잘 통제하셔야 해요. 여기는 국내라, 만약 국제 지명 수배자를 불러들일 경우에, 우리도 보고하기 어려워요. 그들이 온 후에는 다 성진이 형 소관이에요. 형이 경호부 부장이고요.”“알겠어요! 감사해요 도련님!”“여러분이 초기 멤버 특별 대우로, 성진이 형이 부장이니 연봉 20억에 보너스는 별도로 드릴게요. 다른 분들의 연봉은 2억부터 시작해서 능력을 보고 연봉 올려드리면 어때요?” 진우가 물었다.진우가 이 말을 하자 박성진을 포함한 세 사람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믿을 수 없었다.연봉이 2억부터 시작이라고?박성진은 부장이라 연봉이 20억이다.그들은 12명이 함께 해외에서 몇 년을 일하면서 20억 정도를 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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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장

이국영 쪽.두 가족이 함께 진우가 방금 준 200억짜리 대저택 안에 함께 앉아있다.이국영은 박재범 가족에게 진우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읜 불행한 일이 있은 후, 노력해서 전국 10대 명문대인 강진대학교에 합격해, 성인이 된 지금 많은 부를 쌓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이국영은 지금 진우의 성취를 매우 자랑스러워했다.송주와 박재범은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 이 집에 자신들의 집이라니.신혼집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진우가 취업도 시켜주었다.박재범 부모도 아들이 이렇게 믿고 의지할 사람이 있는 아내를 만나서 매우 기뻤다. 그들도 덕을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집이 이렇게 크니 언제든 와서 살아도, 원하는 만큼 머물러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물론 크게 기뻐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바로 박재범의 작은 이모와 사촌 여동생이다.이 집은 언니의 사촌 집이라 언니네 가족은 덕을 볼 수 있겠지만, 그녀와는 일말의 관계도 없었다.예전에는 식견이 없었지만 이제는 식견이 생겨 그녀도 이런 대저택에 살면서 최고급 음식을 매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이진우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어 이국영이 그에게 잘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학비도 지원해 주었다는 것을 방금 이국영이 이야기해 주어서 알고 있었다.이진우가 이틀 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가 이국영을 매우 존경하는 것이 사실이다.그래서 그녀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다.자신의 딸도 대학에 다니고 있고, 진우와 비슷한 또래이다. 비록 그다지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예쁘게 생겼다! 적어도 그녀는 이렇게 생각한다.이국영을 통해 자신의 딸과 이진우를 중매할 수 있을까?이것이 된다면 그녀는 진우의 장모가 되고, 그렇다면 그녀는 얻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다!호화로운 차, 호화로운 저택, 맛있는 음식까지 다 가질 수 있고, 그때가 되면 그녀는 주안시에서 단연 최고의 부자가 될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심장이 빠르게 뛰며 슬며시 핸드폰으로 자신의 딸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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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장

이진우가 자신의 딸과 함께 있어야지만, 박씨 집안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박재범의 어머니는 여동생의 메시지를 보고 장단점을 따져본 후, 여동생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지금 사실상 박재범 이외의 그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만약 정말 이진우와 그녀의 조카를 엮어서 겹사돈을 맺는다면, 그녀 박씨 가족은 정말 이진우에게 완벽하게 의지할 수 있다.그때가 되면 그들은 호화로운 차를 몰고 영광스럽게 주안시로 갈 수 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이국영을 보며 말했다. “사돈! 진우가 지금 몇 살이예요?”“만으로 스물 하나인데, 곧 스물 둘이요. 그리고 일년 있으면 곧 대학 졸업해요! 어휴, 시간 참 빠르네요.” 이국영이 대답했다.“그럼 여자친구 있어요?” 박재범의 어머니가 또 물었다.“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대학 간 이후로 방학때는 아르바이트 하느라 바빠서 집에 자주 못 왔거든요! 가끔 전화 통화할 때도 저희에게 그런 쪽으로는 이야기 안해서요.”“사돈, 제 조카가 진우랑 나이도 비슷하고 예쁘게 생긴 데다가, 교양 있고 예의도 바른 아이예요. 우리도 조카를 잘 알고 있고요. 우리 조카랑 진우 중매해주면 어때요? 겹사돈?” 박재범의 어머니가 자신의 조카를 가리키며 말했다.이국영은 멍하니 맞은편에 수줍어하는 여자아이를 보았다! 잠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사돈, 저기......애들 일은 애들이 알아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우리가 참견하지 맙시다! 우리는 이미 겪어 봤잖아요. 서로 마음 있으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돼요.” 이국영이 머뭇거리며 말했다.“사돈, 이게 어떻게 참견하는 거예요! 그냥 애들한테 한번 만나보라고 해보는 거죠. 진우가 사돈 말을 제일 잘 듣잖아요? 사돈이 둘이 알아서 한번 만나보라고 말해봐요.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우리도 강요하는 게 아니고요. 어때요?” 박재범의 어머니가 또 말했다.“그......제가 날 잡고 진우에게 한번 말해 볼게요! 하지만 애들끼리 알아서 하게 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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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장

진우는 집으로 돌아와 피곤한 나머지 잠을 잤다. 일어나 보니 이미 밤이었는데 최진주 측에서는 아직 소식이 없었다.진우는 생각해보고 직접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진주 측에서 돈 쓰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드디어 투자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그는 최진주의 진도를 재촉할 필요가 있었다.호화 포인트가 이제 겨우 102점이다.기준에 턱없이 부족하다!곧이어 전화가 연결됐고, 휴대폰 속에서 최진주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여보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진주 씨! 요즘 상황이 좀 어때요?”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최근 융자를 필요로 하는 회사 두 곳과 협상 중입니다. 저희 팀이 조사 중이고, 현재 상황을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사가 끝난 후에 제가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최진주가 대답했다.“김태형 쪽은 어때요? 아직 연락 안 했어요?”“김 사장님 쪽과는 이미 연락했습니다. 두 회사의 조사가 끝나면 바로 그쪽으로 가겠습니다!”“진주 씨, 그쪽 속도가 조금 느려요! 팀을 꾸린 만큼, 되도록 빨리 투자 확정하세요. 적절하다면 프리미엄도 괜찮아요. 가능한 성과 있는 회사를 고르시고, 더 이상 작은 회사에 시간 쏟지 마세요.”“사장님, 만약 이런 회사를 선택한다면, 이익이 극대화되지 못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전망 있는 작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최진주가 말했다.진우는 최진주의 대답을 듣고 답답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돈을 최대한 쓰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것도, 실력도 강해지기 어렵다.직접 사들이면 된다. 세계 500대 기업이든, 1,000대 기업이든 직접 사면 되고, 팔지 않으면 주식을 사면 된다. 하지만 많은 회사를 사들이면, 일부 큰 세력 관심을 끌게 되어 불필요한 번거로움이 생길 것이다.실력이야! 모두 실력이다! 실력이 없으면 돈을 쓰는 것조차 겁이 나서 불편하다.그는 지금 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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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장

장안!고급 레지던스 안.진주는 잠옷 차림으로 소파에 앉아 진우와 통화를 끊고, 전화를 걸어 아랫사람들을 독촉하려 했다.진우는 통화로 성과가 중요하니 돈 쓰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했다. 일이 급해 가족들에게 빨리 성과를 증명하고 싶었을 것이다.TV에서 어떤 재벌들 자제들이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할 때 목숨 걸고 한다고 말하지 않았는가?진우도 지금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나? 이런 위험에도 직면해 있는 건가?그렇다면 그녀는 정말 속도를 내야 한다. 그녀와 진우는 지금 한 배를 탔다. 한 사람이 흥하면 같이 흥하고, 한 사람이 쇠하면 같이 쇠한다.진우가 상속에 실패하면 그녀의 생활도 좋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진우에게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이 있다.그래서 그녀는 진우를 성공시켜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좀 더 힘을 보태야 한다.돈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을 하면 당연히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거두어 드릴 수 있다.방금 아랫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빨리 투자 결정을 하라고 재촉하고, 또 융자가 필요한 대기업 몇 군데에 연락해 내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날씬한 여자가 목욕 수건을 두르고 욕실에서 걸어 나왔다. 섬세한 얼굴,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는 두 손, 하얀 피부. 남자 경험이 없는 듯했다.남자가 이 광경을 봤다면 아마 코피가 터졌을 것이다.“진주야!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있었어? 온지 얼마나 됐다고 못 견디겠어?” 여자가 요염하게 말했다.말을 마친 여자는 진주 앞으로 다가가 한 손으로 진주의 턱을 잡고 고개를 내려 입을 맞추려고 했다.진주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손으로 상대방이 뻗은 손을 막으며 말했다. “지민아, 너 좀 진지할 수 없겠어?”진주가 지민이라고 부른 사람은, 최진주의 대학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유지민이다.두 사람은 대학교 1학년때부터 룸메이트로 지내며 사이가 매우 좋았다. 대학 졸업 후에도 둘 사이는 계속 지속됐다.비록 졸업 후에 몇 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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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장

다음날.진우는 아침 일찍부터 김민규의 전화를 받았다. 김민규는 그에게 오늘 무슨 일이 있냐고 묻더니 김 씨 가문의 할아버지가 그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했다. 진우는 잠시 생각한 후 승락했다.김민규 남매는 그를 여러 번 초대했지만, 다른 일이 있어 미루었는데 마침 오늘 특별한 일도 없으니 만나러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김민규는 그를 몇 번이나 도와주어, 두 사람은 좋은 친구가 되었다.진우가 학교에 200억을 기부한 뒤로 교수님이 학교에 나오라는 독촉 전화를 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돈의 힘이다.진우는 김민규가 안내한 대로 서강시에 또 다른 부촌, 남산 별장구에 도착했다.이곳의 별장은 평당 가격이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비해 높지 않지만, 면적이 넓다!별장 한 채는 900평부터 시작해서 개인 정원과 수영장이 딸려 있다.게다가 이곳은 환경이 아름답고 공기도 맑으며 도심의 소음이 없고, 평화로웠다.만약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가 강서 지방에서 가장 비싼 레지던스라면, 남산 별장구는 강서 지방에 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이다.또 남산 별장구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이 마감되어서, 강서 지방 부자들에게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보다 더 인기가 있었다.남산 별장구라고 이름을 붙인 것도 번잡한 세상사를 피하여 숨어 사는 초연한 심경을 비유하는 말인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에서 따왔다.남산 별장구 전체는 남산을 따라 지었는데, 산기슭에 바로 별장 입구가 있고 순차적으로 위쪽으로 집을 지었고, 남산으로 올라갈수록 별장 가격이 비싸진다. 산꼭대기에 있는 집에서는 서강시가 반쯤 보인다고 하는데, 지금은 별장 개발자인 김씨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진우가 차를 몰고 남산 별장구에 도착하자 김씨 가문 남매가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진우는 차를 김씨 남매 앞에 세우고 창문을 내렸다.“진우 씨! 왔군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예전부터 진우씨를 만나보고 싶어 하셨어요.” 김민규가 말했다.진우가 부가티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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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장

김민규는 김 씨 가문의 어르신이 지정한 후계자다. 다른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김씨 가문에서는 김씨 가문의 어르신 말씀이 곧 법이다.그가 말하면 어떤 사람도 감히 반대할 수 없고, 인정하지 않아도 말 할 수 없으며, 가슴에 묻을 수밖에 없다.진우는 김민규 남매를 따라 거실 안으로 들어갔다.거실에 들어서자 마자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년의 노인이 소파에 앉아있고, 그 앞에 차상에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 찻주전자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뒤에는 네 명의 중년 남자가 서 있었는데, 그 중 두 명이 바로 골드 노래방에서 이찬 옆에 있던 도겸에게 중상을 입은 두 사람이다.“할아버지!”“할아버지!”김민규 남매는 노인의 옆에 앉아 소리쳤다.노인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진우를 바라보았다.“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진우가 예의 있게 말했다.김종열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진우를 자세히 관찰했다.이 과정이 약 1~2분간 지속된 후, 김종열은 입을 열었다. “좋아! 좋아! 이찬을 이길 수 있는 사람답군! 참으로 젊은 인재야!”“할아버지, 과찬이십니다.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진우가 겸손하게 말했다.“이진우 씨, 겸손할 필요 없네. 이찬은 젊은 세대 중에서도 뛰어난 사람이야. 게다가 뒤에 이 씨 가문이라는 큰 나무가 있지. 이진우 씨는 이찬을 의기소침하게 서강시에서 내 쫓았어. 이건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세.”“운일 뿐입니다!”“운도 실력이야. 이진우 씨, 얼른 앉아요. 이 차 맛 좀 봐요!”김종열은 진우에게 앉으라고 청한 후, 천천히 앞에 있는 찻주전자를 집어 들어 진우에게 한잔 따라주었다.진우는 찻잔을 들고 한 모금 마셨지만, 여전히 아무 느낌 없었다. 지난번에 SCC 핵심 멤버 세호와 함께 마셨을 때와 비슷해 별 차이가 없었다.그는 이 어르신들이 왜 차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공교롭게도 그는 차 쪽으로 전혀 흥미가 없다.차! 그에게는 갈증이 해소되는 것인데, 맛에는 정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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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장

김민영이 떠난 후, 진우와 김종열은 다시 이야기를 몇 마디 나누었다. 김종열은 김민규에게 진우와 시간을 보내라고 하고, 자신은 위층으로 올라갔다.점심 식사 때, 김민영은 계속 얼굴이 빨갰다! 그리고 계속 진우를 피하고, 그를 쳐다보지도 못했다.점심을 먹은 후, 진우는 본래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김종열이 진우만 서재로 불렀다.“이진우 씨 앉아요!” 김종열이 서재 소파에 앉아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자리를 잡고 앉아, 대답하지 않고 상대방 말을 기다렸다.김종열은 그를 불렀다면, 아마 다른 일이 있어서 불렀을 것이다.“이진우 씨, 자네가 보기에 지금 우리 김씨 가문 상황이 어떤 것 같나?” 김종열이 물었다.“잘나갑니다!” 진우가 곰곰이 생각하고 대답했다.그는 김종열이 왜 이런 질문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는 김 씨 가문이 서강시는 물론 강서 지방 전체에 걸쳐 잘나간다고 알고 있다.“잘나가는 것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일 뿐 일세. 만약 내가 갑자기 떠난다면, 김 씨 가문에는 이런 중책을 맡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네. 김 씨 가문은 고깃덩어리야. 하이에나가 노리는 그런 고깃덩어리.” 김종열이 탄식하며 말했다.진우는 깜짝 놀라 말했다. “말도 안돼요! 제 생각엔 민규씨도 감당할 능력이 충분히 있을 거예요!”분명 그런 능력이 있을 거예요!”“민규는 김 씨 가문 3대 중에 뛰어나긴 하지만, 김 씨 집안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야. 단련이 필요하지.”진우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고, 그는 김 씨 가문의 사람이 아닌데, 왜 김종열이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건지 도 몰랐다.“이진우 씨, 나는 민규 혼자 김 씨 가문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자네가 우리 김 씨 가문을 보호해 주었으면 하네.” 김종열이 갑자기 엄숙하게 말했다.“네? 할아버지, 저를 너무 높게 보신 것 아니에요? 김 씨 가문은 지금 전성기인데 제가 어떻게 김씨 가문을 보호할 능력이 있겠어요? 농담이시죠?” 진우가 말했다.김종열이 갑자기 나에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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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장

진우는 본래 김종열이 실력 있는 고수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만나보니 나이든 노인일 뿐이었다.진우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 그는 지금 김종열의 작은 패기조차 감지하지 못했다.한때는 김종열의 실력이 대단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평범한 노인임이 분명하다.한참 잘나가는 전성기의 가문이, 눈 앞에 있는 평범한 노인 혼자 힘으로 세웠다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갑자기 노인이 없어진다면, 김 씨 가문의 큰 기둥이 사라진다는 것이다.“저는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 풀어서 말씀해 주세요!” 진우가 물었다.그가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김종열이 이야기를 꺼낸 이상, 그는 말을 이어갈 것이 분명하다.진우는 단지 형식적인 질문을 한마디 던졌을 뿐이다.역시 김종열은 이어서 말했다. “그건 내 신분이 특별하기 때문이야!”“무슨 신분이요?” 진우가 이에 맞춰 물었다.“국가특수작전단 B팀 은퇴 멤버!”“국가특수작전단 B팀 은퇴 멤버? 이게 어떤 조직인가요?” 진우가 궁금해하며 물었다!“국가특수작전단에 대해 말하려면 먼저 무사 집단에 대해 말해야 하네. 무사 집단은 계속 존재했지만, 일반 사람들은 접하기 힘들지. 이건 이진우씨가 더 잘 알고 있을 걸세!”진우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왜냐하면 진우는 21년간 무사를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고, 무사 단체라는 것이 있는 지도 몰랐기 때문이다.그러니 시스템을 얻은 후에서야, 그는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의 레벨이 너무 낮기 때문이었다.그는 예전에 TV에서 나오는 것처럼 총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자신이 이찬과 골드 호텔에서 싸운 후에야, 그는 이 세계에 차원이 다른 집단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들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능력을 가졌는데, 자신도 우연치 않게 이 집단에 들어갔다.김종열은 또 이어 말했다. “무사 집단은 파급력이 세고, 일반 총기의 위협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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