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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장

김민규는 김 씨 가문의 어르신이 지정한 후계자다. 다른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김씨 가문에서는 김씨 가문의 어르신 말씀이 곧 법이다.

그가 말하면 어떤 사람도 감히 반대할 수 없고, 인정하지 않아도 말 할 수 없으며, 가슴에 묻을 수밖에 없다.

진우는 김민규 남매를 따라 거실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에 들어서자 마자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년의 노인이 소파에 앉아있고, 그 앞에 차상에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 찻주전자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뒤에는 네 명의 중년 남자가 서 있었는데, 그 중 두 명이 바로 골드 노래방에서 이찬 옆에 있던 도겸에게 중상을 입은 두 사람이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김민규 남매는 노인의 옆에 앉아 소리쳤다.

노인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진우를 바라보았다.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진우가 예의 있게 말했다.

김종열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진우를 자세히 관찰했다.

이 과정이 약 1~2분간 지속된 후, 김종열은 입을 열었다. “좋아! 좋아! 이찬을 이길 수 있는 사람답군! 참으로 젊은 인재야!”

“할아버지, 과찬이십니다.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진우가 겸손하게 말했다.

“이진우 씨, 겸손할 필요 없네. 이찬은 젊은 세대 중에서도 뛰어난 사람이야. 게다가 뒤에 이 씨 가문이라는 큰 나무가 있지. 이진우 씨는 이찬을 의기소침하게 서강시에서 내 쫓았어. 이건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세.”

“운일 뿐입니다!”

“운도 실력이야. 이진우 씨, 얼른 앉아요. 이 차 맛 좀 봐요!”

김종열은 진우에게 앉으라고 청한 후, 천천히 앞에 있는 찻주전자를 집어 들어 진우에게 한잔 따라주었다.

진우는 찻잔을 들고 한 모금 마셨지만, 여전히 아무 느낌 없었다. 지난번에 SCC 핵심 멤버 세호와 함께 마셨을 때와 비슷해 별 차이가 없었다.

그는 이 어르신들이 왜 차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공교롭게도 그는 차 쪽으로 전혀 흥미가 없다.

차! 그에게는 갈증이 해소되는 것인데, 맛에는 정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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