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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장

김종열은 이어 말했다. “특수작전단은 국가가 국내 무장세력을 겨냥해 만든 법 집행 기관으로, 내부 조직이 있기 때문에 외부 조직 역시 있네.”

“내부 조직이요? 해외 무사를 노리는?” 진우가 물었다.

“맞아! 국가와 국가 간에는 보이는 것처럼 평화롭지 않지만, 평화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모두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협정을 맺었고, 오직 서로 탐색을 하기 위해서만 무기를 사용 가능하지.”

“해외무사를 겨냥한 조직을 범천이라고 하는데, 만약 자네가 이 두 조직에 동시에 가입한다면, 자네의 데이터는 국가 최고등급이 될 것이고, 소수의 사람들 외에는 자료를 조사할 수 없을 걸세. 자네가 국가를 배반하지 않는 한, 두개의 방패막이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

“두 조직에 동시에 가입할 수 있나요?” 진우가 다시 물었다.

“가능하네, 하지만 조건이 있네.”

진우는 김종열의 서재에서 나와 김민규, 김민영 남매에게 인사를 한 후 김씨 가문을 떠났다.

그는 돌아가서 오늘 김종열이 그에게 말한 이야기들을 복기했다.

국가특수작전단 외에, 해외 무사를 전문적으로 겨냥한 범천이라고 불리는 조직이 있다.

김종열은 그에게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한가지는 한 조직에 들어가서 정식 멤버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조직을 따라다녀야 해서, 자유시간이 많지 않다.

다른 한가지 선택은 두 조직에 보조 멤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두 조직에 들어간 것이고, 평소에 조직을 따라다닐 필요 없이 조직이 필요할 때만 조직의 통보를 받아 임무에 참여한다.

보조 멤버는 정식 멤버보다 한 등급 아래지만, 실제 보조 멤버는 정식멤버보다 더 들어가기 어렵고, 검증도 더 엄격해 정식 멤버의 실력보다 더 강해야 한다.

하지만 김종열은 진우의 실력이라면 합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스무살의 호방 고수는 명문가의 후계자이자 숨어있는 후계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은 조직에 들어가지 못할 수가 없다.

진우도 보조 멤버 테스트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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