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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장

대단한 기세다!

김종열은 채도영이 이진우를 높이 샀다고 생각했지만, 이진우의 전력을 다한 기세는 채도영 본인의 안목이 좁다고 느끼게 했다.

김민규는 말할 것도 없고, 그의 실력은 이류 고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런 레벨의 고수가 기세를 내뿜으면, 숨을 쉬기조차 힘들다.

진우는 지금 힘을 모으고 있다. 그는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싸울 수 있다.

사실 채도영이 진우에게 보낸 기세는 매우 셌다.

진우처럼 정신력이 한계에 도달한 사람만이 상대의 강함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고수끼리 서로 대응할 수 있지만, 결코 진우처럼 대응하지는 못한다.

현재 그의 강함은 정신력 극한의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진우는 고수와의 대결에서 이미 우위에 있었다. 그는 상대방의 실력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지만, 상대방은 그의 실력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진우가 실력을 숨기고 있으면, 상대방이 그보다 뛰어나지 않는 한 진우의 실력을 알기 어렵다.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든 진우가 싸울 준비를 마쳤다.

진우가 두 다리를 약간 구부리는 것만 보였고, 그 후 순간 다리의 힘이 폭발해 하나의 검은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는 것만 보였다. 진우는 원래 서있던 자리에서 사라졌고, 진우가 서 있던 곳에는 땅이 갈라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20여 미터를 뛰어넘어 채도영 앞에 선 진우는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강력한 주먹을 휘둘러 채도영을 가격했다.

"펑!"

방금 진우의 기세가 폭발했을 때보다 더 강한 폭풍이 진우와 채도영의 주변에 퍼졌다.

김종열과 김민규 두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었어도 이 폭풍에 담긴 파괴력이 느껴졌다.

그들 주변에 있었다면 강한 폭풍에 그대로 10여 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을 것이다.

이건 고수의 대결이다.

그 여파만으로도 일반인들은 숨이 막히게 할 수 있었다.

이때 진우의 마음 속에서 커다란 파도를 일으켜 자신의 최상의 컨디션에서 온 힘을 다한 주먹으로 채도영을 가격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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