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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장

유지민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도 하지 않고, 마음 속으로 어떻게 유준영을 엿 먹일까 생각했다.

내 여자도 감히 건드리다니, 정말 사는게 지긋지긋했다. 정말 장안이 다 너희 유씨 가문 세상인 줄 알아?

하지만 진주가 이미 그녀의 사장님께 알렸다고 하니, 유지민은 일단 준비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그녀는 최진주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장님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었다! 유준영이라는 본토 토박이를 내리누를 수 있을까?

만약 실패한다면, 그녀가 다시 주먹을 휘둘러도 늦지 않다.

근데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유준영이 별로지만!

그의 형 유연석은 장안 4대천왕중 한 명이다.

유준영을 누르려면, 유연석이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유연석은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한편.

진우는 최진주의 전화를 받고 어이가 없었다.

그는 무슨 큰 일이라도 난 줄 알았다.

프로젝트가 정지되어 돈을 받지 못 할까 봐 두려운 게 아닌가?

다른 사람은 무서울지 모르지만 그는 무섭지 않다!

돈을 다 쓰지도 못하는데, 멈추면 어쩔 수 없지!

가능하다면 그는 2천원, 3천원 하는 땅도 사려고 한다. 다 멈춰도 상관없다. 돈만 쓸 수 있으면 된다.

그러나 이 일은 입 밖으로 내서는 안되니 가서 봐야 한다!

서둘러 일을 해결하고 소호에 다녀와야 한다!

진우는 장안에 도착한 후,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최진주는 진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진우에게 주소를 알려주고 서둘러 자신이 모집한 팀원들에게 사장님이 왔다고 알렸다.

그녀도 서둘러 짐을 싸서 그녀가 장안에서 임대한 사무실에 도착했다.

유지민은 소식을 듣고 당연히 최진주를 따라갔다. 유지민은 최진주가 입버릇처럼 말한 사장님을 만나보고 싶었다.

진우는 택시를 차고 최진주가 준 주소를 따라 임대한 사무실에 도착했다.

60층 높이의 오피스텔이다.

최진주는 36층을 임대했지만, 절반만 임대했다.

그녀의 팀도 몇 명 없어서 반만 빌려도 여유가 있었다.

진우가 도착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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