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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유준영은 메시지를 보낸 이후, 폭발 직전이었던 감정이 많이 가라앉았다.

이진우와 최진주를 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자, 계속 쇼 해봐. 젠장. 내가 나중에 쇼를 보여줄게! 진짜 쇼가 뭔지 보라고!”

얼마 못 가 이진우 앞에서 최진주를 건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유준영의 마음이 편해졌다.

유준영이 룸에 들어간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때 진우가 입을 열었다. “당신이 유준영이야? 듣자 하니, 당신이 진주씨를 건드리려고 했다면서? 그리고 우리가 매매한 땅을 반값에 당신에게 팔라고 했다고?”

“잘못 들은 거겠지!” 유준영이 말했다.

“어? 그럼 뭐가 진실인데? 말해봐!” 진우가 물었다.

“진실은 너희가 땅을 내게 공짜로 줄 뿐만 아니라, 당신 뒤에 있는 최진주 씨도 깨끗하게 씻겨서 내 침대 위로 올려줘야지!” 유준영이 거만하게 말했다.

“궁금하네! 당신이 무슨 근거로 이렇게 자신감에 넘쳐 이런 요구를 할까?” 진우가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물었다.

“내가 장안 유 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기 때문이지! 너희 외지인들이 장안에 발을 들여놓으려면 우리에게 잘 보여야 하지 않겠어?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장안에서 한 모든 투자는 실패로 끝날 거야.”

“장안 유 씨 가문?

진우는 SCC에 있는 장안 멤버 중 유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되짚어 보았다.

그의 강한 정신력으로 기억력을 향상시켜서, 돌이켜보니 SCC 멤버 중에 유연석이라는 핵심멤버가 있었던 것 같다!

지난 번에 자신이 막 핵심멤버 단톡방에 들어갔을 때, 유연석은 말버릇이 없어 세호와 화목하지 않은 듯했다.

유연석과 유준영 둘이 관계가 꼭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안에서 유씨 성을 가지고 있고 이렇게 날뛰는데, 둘이 관계가 없다고 해도 아마 알지 않을까?

“장안 유씨 가문 둘째 도련님? 유연석 알아? 당신이랑 어떤 사이지?” 진우가 물었다.

이 물음에 유준영은 깜짝 놀랐다.

이진우가 형을 알아?

게다가 유연석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두려움이나 존칭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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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94장

    “당신, 우리 형 알아?” 유준영이 부자연스럽게 물었다.진우는 멍해졌다. 생각치 못하게 유연석과 유준영은 형제였다.그럼 더 할 말이 없다. 진우와 유연석은 SCC 핵심 멤버지만, 유연석과 세호는 마음이 맞지 않았고, 진우도 세호가 끌어드린 사람이니 자연히 마음이 맞지 않았다.또한 유연석은 진우에 대한 적개심이 강했다. 적이라면 반드시 썩은 나무를 꺾듯 꺾어버려야 한다.유연석이 진우에 대해 적개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유준영이 한 짓으로 보아 그와 화해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돈은 진우에게 있어 별 것 아니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는 것은 그를 건드리는 것이다.“당신 형 유연석은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나? 그렇지 않으면 전화해서 알릴까? 내 이름은 이진우니까 당신 형에게 전해도 돼!”진우의 이 말에 유준영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사고를 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의 앞에서 형의 이름을 말한 것은, 그의 형도 아는 사람이며 아마 둘은 같은 레벨의 사람일 것이다.아니라고 하더라도 그의 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일이 약간 커진 것 같다!그의 형과 같은 계급의 사람이라면, 유준영이 건드릴 수 없다.형 유연석을 골치 아프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유준영은 등골이 오싹했다.유연석이 폭주하면 그도 무서웠다.“당......당신 도대체 누구야?” 유준영이 부자연스럽게 물었다.“내가 알려줬잖아! 이진우라고. 어떤 신분인지는 당신 형에게 물어봐!”“당신과 우리 형이 아는 사이니까 오늘 일은 없던 일로 하지! 난 할 일이 있어서 이만!” 유준영이 말을 마치고 이곳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유준영은 돌아가서 이진우의 신분을 다시 잘 알아보아야 했다.그는 지금 자신의 형에게 전화해서 물어볼 수 없다!이진우의 신분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만약 확실히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라면 사죄해야 할 것은 사죄해야 한다. 대장부는 굽힐 때 굽힐 줄 안다!중국에 한신은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던 굴욕을 참았다!

  • 오늘부터 억만장자   195장

    진우의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차승준이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알아차렸다.차승준이 진우에게 달려들어 공격해 올 것을 예상하여, 진우는 상대방을 때려눕힐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문준영과 서명진 두 사람이 재빨리 차승준을 가로막고 공격했다.두 사람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터라 이런 상황에서 호흡이 잘 맞는 것은 당연했다.서명진이 주먹으로 차승준의 공격을 막을 준비를 했다.문준영은 상대방의 다리를 걷어찼다.차승준은 주먹으로 이진우를 때려 눕히려고 했지만, 이진우에게 다가가자 두 사람이 달려들어 그를 공격했다.서명진과 문준영의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공격에, 차승준은 당황하지 않고 문준영의 주먹을 막는 동시에 오른발로 서명진의 다리를 막았다.“퍽!”“퍽!”서명진과 문준영은 동시에 두 걸음 뒤로 물러섰고, 진우는 차승준을 때리려던 힘을 빼고 그들을 잡았다.차승준은 빠른 속도로 5~6m 뒤로 밀려나 벽에 부딪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벽 표면의 껍질이 큰 조각으로 떨어져 나갔다.차승준의 피가 가슴에서 쏟아져 나오며, 서서히 입가에서 흘러나왔다.방심했다!차승준은 서명진과 문준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이 두 사람 모두 그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인데,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그를 막았다.방금 싸움에서 차승준은 심한 부상을 당했다.이렇게 상대가 강할 줄은 몰랐다!서명진과 문준영은 차승준이 두 사람의 합동 공격을 받고도 서 있을 수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그들은 오랫동안 자신들과 비슷한 레벨의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두 사람의 합동 공격을 하면 호방 고수가 아닌 이상 거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차승준이 두 사람의 공격을 받고 서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당신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왜 우리 유 씨 가문 둘째 도련님을 다치게 합니까!” 차승준이 가슴에 뿜어 나오는 피를 진정시키며 물었다.“당신 누구야?” 진우가 차승준을 보며 물었다.“차승준입니다. 지금 유 씨 가문 큰 도련님을 위해 일하고 있죠!”“

  • 오늘부터 억만장자   196장

    “이......이진우님! 저......저......저......”“뭐라는 거야? 전화하라면 빨리 전화해! 네가 유연석에게 전화하지 않겠다면, 널 때릴 수밖에 없어!”진우가 말을 마치며 손을 뻗어 유준영의 뺨을 때릴 준비를 했다.유준영은 겁에 질려 손을 뻗으며 황급히 말했다. “알......알......알겠어요! 제......제가 바......바로 전화할 게요! 지금 바로요!”유준영은 한마디 할 때마다 아파서 숨을 들이쉬었다.진우가 방금 뺨을 때린 것이 너무 세서, 그에게 각인되었다.유준영은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꺼내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었다!휴대폰 안에서 유연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슨 일이야!”“형! 빠......빨리 와서 나......나 좀 구해줘!” 유준영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사실 입이 너무 아팠다.진우이 따귀에 이빨의 반이 빠졌으니 아프지 않은 게 이상하다.“너 왜 그래?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내가 차승준 보고 사람 데리고 가라고 했는데 아직 안 왔어?” 유연석이 전화로 물었다.유준영은 이진우를 힐끗 쳐다보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이진우는 휴대폰을 받아 말했다. “차승준은 이미 바닥에 쓰러졌으니, 유연석씨가 빨리 와서 데려가시죠! 오시지 않는다면 유준영도 곧 쓰러질 겁니다!”유준영은 이진우의 말을 듣고 가슴이 덜덜 떨렸다.“당신 누구야?” 전화 속에서 유연석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내가 누군지 오면 바로 알게 될 겁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진우가 담담하게 말했다.“그러죠!”유연석은 말이 끝나자 전화를 끊었다.진우는 유준영에게 핸드폰을 던져주고, 최진주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유연석이 오기를 기다렸다.방금 발생한 일은 매우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졌다.최진주는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유준영을 지켜보며, 벽 아래에서 피를 토하고 있는 무기력한 차승준을 보았다.최진주는 무서웠다. 그녀도 여자였고, 이런 피비린내 나는 장면은 그녀가 처음

  • 오늘부터 억만장자   197장

    진우는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최진주의 마사지를 즐기며 유연석이 오기를 기다렸다.세호가 오든 안 오든 상관없다.세호의 도움이 없어도 그는 유연석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이제 그는 시스템을 막 손에 넣었을 때의 이진우가 아니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무엇을 하든 조심해야만 했고, 큰 세력들이 눈치를 챌까 두려워했다.지금 그는 국내에서 가장 대단한 두 조직에 성공적으로 가입하여 뒷세력이 생겼다. 그가 조직의 규범과 제도를 어기지 않는 한, 그는 유연석 같은 사람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고, 심지어 유연석의 뒷세력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유연석이 장안에서 어떤 사람이고, SCC의 원로라고 해도 특수작전단과 범천 멤버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며, 두 사람은 같은 레벨이 아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룸 문이 다시 열렸다.이번에 먼저 들어온 사람은 키가 크고 덩치가 있으며 얼굴이 험상궂게 생긴 사람으로 고수 같아 보였다.당연히 우두머리 유연석이었다. 장안 유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자 장안 4대천왕중 한 사람, SCC의 원로 멤버다.얼핏 보니 유연석은 신체가 발달하고 머리가 단순한 사람같이 보였다. 하지만 장안 4대천왕중 한 명 이자 SCC 핵심 멤버인데 어떻게 골빈 사람일 수 있겠는가.유연석은 들어오자 마자 룸을 한번 둘러보니, 차승준은 구석에 누워서 기절해 있었다.유준영은 얼굴이 반쯤 부어 돼지 얼굴 같아 보였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맞은편에는 한 젊은이가 의자에 앉아 있었고, 세 사람이 그의 뒤에 서 있었는데 그 중 젊은 여자 한 명이 그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유연석네가 들어온 후, 유연석의 뒤에 있던 한 사람이 차승준에게 다가가 상황을 살펴보고 말했다. “도련님! 승준형님은 쓰러졌을 뿐,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크게 다쳤습니다!”“병원으로 데려가!” 유연석이 입을 열었다. 목소리가 거칠었다.“네!”그 후 두 사람이 차승준에게 다가가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유준영은 유

  • 오늘부터 억만장자   198장

    유연석 뒤에 있는 사람은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고, 유연석이 명령만 내리면 그들은 진우와 진우네 사람들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문준영과 서명진은 진우의 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앞으로 걸어 나왔다. 상대팀 실력이 약하지 않아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어떻게든 진우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호원으로서의 역할이다.해외에 있을 때는 고용주의 안전을 위해,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으니, 이런 작은 일은 더 말할 것도 없다.유연석이 일어나 이진우를 죽일듯이 바라보았다. 원래 조금 망설이고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제어할 수 없다. 먼저 이진우를 잡을 준비를 했다.이진우의 뒤에 황보준영이 있다면 몰라도, 유연석에게 뒷세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먼저 유씨 가문의 체면을 먼저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오늘 이진우를 놓아준다면, 다시 기회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이진우는 이찬과 맞붙어 승패를 떠나 아직도 여전히 멀쩡하게 이 곳에 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리 쉬운 인물은 아니다.현장에서는 진우만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계속 의자에 앉아있었다. 진우는 유연석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싶었다. 상대방이 손을 대기만 하면 그는 바로 그들 모두를 때려 눕힐 것이다. 이 일은 어떻게 보아도 자신이 처리해야할 일이다.두 큰 조직에 들어가 일련의 규제, 권력과 의무에 대한 것을 꼼꼼히 읽은 뒤 자신의 모토를 만들었다.그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이성을 지키자는 것이다.진우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사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미움을 사는 것이라면 그 사람이 살고 싶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최진주는 긴장하면서도 계속 진우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 그녀는 진우가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양측의 검이 움직이려 할 때였다.소리 하나가 룸 안에 평온함을 깨뜨렸다.“그만해! 유연석!”세호는 숨을 헐떡이며 빠르게 걸어 들어왔다.양측이 아직 싸우지 않은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

  • 오늘부터 억만장자   199장

    이런 사람들은 다루기 어렵다.하지만 큰 보스가 이 두사람을 반드시 막으라고 했기 때문에 세호도 어쩔 수 없었다. 절대 이들이 지금 싸우게 해서는 안 된다.세호도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말릴 수밖에 없었다.큰 보스의 고민은 세호도 잘 안다.이제 곧 큰 보스와 남궁태연, 박도일 이 세 사람의 10년 약속이다. 이 약속은 큰 보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심지어 그동안 큰 보스는 줄곧 이 일에 몰두했다.만약 이때 이진우와 유연석이 충돌한다면 분명 일련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다.이진우는 큰 보스가 SCC 핵심 멤버로 가입시킨 사람으로, 그의 10년 약속에 큰 조력자이니,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이러면 반드시 유연석 배후의 사람들과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는 SCC의 모든 힘을 빌려 고위층 관계자들과 박도일을 상대해야 한다.이 중요한 때에 큰 보스는 분명 또 다른 문제가 생겨 자신의 직접적인 세력이 화를 입기 원치 않을 것이다.“이세호, 너도 들었잖아. 이진우가 우리 유 씨 가문 사람을 건드렸을 뿐 아니라 나를 안중에 전혀 두지 않고 있는데 넌 오늘 이 일을 네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 유연석이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유연석은 지금 이미 폭발 위기에 처해 있다.세호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자 서둘러 말했다. “유연석! 이 일은 보스에게 맡기면 어떨까? 다들 SCC 고위층인데 이렇게 하면 우리 내부 단합에 영향을 미칠 거야.”세호는 보스 이야기를 꺼내서 유연석을 진정시킬 수 있기를 바랐다.“내가 이진우 먼저 때려 눕히고 보스들에게 넘길 게! 시작해!”유연석의 말이 떨어지자, 그의 뒤에 있던 두 사람이 돌진했고, 문준영과 서명진도 뛰쳐나와 네 사람이 순식간에 함께 싸웠다.“퍽!”“퍽!”“퍽!”주먹과 발이 맞닿는 소리가 순식간에 룸 안에 울려 퍼졌다.“너............” 세호는 유연석의 행동에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세호는 급히 오느라 아무도 데리고 오지 않았고,

  • 오늘부터 억만장자   200장

    진우는 서로 맞붙어 있는 양측을 바라보며 점점 안색이 어두워졌다!문준영과 서명진은 점점 버티는 것이 힘들어 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필사적인 플레이는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었다.하지만 상대는 네 명인데다 실력도 그들과 비슷해서, 두 명으로 네 명을 이기기 힘들었다.진우는 손을 뻗어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놓은 최진주의 손을 두드리며 말했다. “진주 씨, 뒤로 물러서요!”최진주는 마사지를 멈추고 뒤로 몇 걸음 물러나 긴장한 표정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이진우, 내가 말했잖아. 여긴 장안이지 네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야. 그러니 내게 고개 숙여 사과해. 난 네 두 손만 취할 뿐 네 목숨은 취하지 않을 게!” 유연석이 웃으며 말했다.이미 이긴 것 같다.진우는 웃고 있는 유연석을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이 조금 있다 계속 웃을 수 있으면 좋겠군!”말이 끝나자 마자 몸에서 기세가 순식간에 폭발해, 성큼성큼 앞에 있던 테이블 위를 걸어가 한 손으로 유연석을 잡으려고 했다.유연석은 아직 반응하지 않았고, 진우의 산과 같은 기세에 가슴이 답답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만 느꼈다.이때 진우는 그의 앞에 다가가서 한 손으로 그의 목을 움켜 쥐려 했다.유연석 옆에 서 있던 노인은 먼저 유연석을 옆으로 밀치고 자신이 유연석이 있던 자리에 서서 두 손으로 진우의 공격을 막을 준비를 했다.진우는 원래 유연석을 먼저 잡으려고 했으나, 지금 이 노인에게 막혀 힘을 다시 폭발시켜 주먹으로 상대방의 팔을 때렸다.“퍽!!!”커다란 소리가 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옆에서 싸우던 문준영을 포함한 네 사람도 싸움을 멈추고 진우 쪽으로 돌아보았다.진우는 노인의 팔을 주먹으로 때렸고, 거대한 힘으로 두 팔을 들어 노인의 가슴을 쳤다.노인은 예상외로 자신의 호방 고수의 실력이 이진우의 실력을 당해 내지 못한다고 느꼈다.이진우의 강한 힘이 자신의 두 손을 밀어내고 또 자신의 가슴팍을 내리치자 몸이 저도 모르게

  • 오늘부터 억만장자   201장

    하지만 유연석 마음속에 김범지는 절대 이길수 밖에 없는, 무적의 노인인데, 이진우에게 주먹 한방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이 것을 어떻게 유연석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세호 역시 충격 그 자체였다.이진우는 이찬마저 의기소침하게 서강시에서 쫓아낼 정도로 힘이 세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소문은 소문이고,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의심스럽기만 했다.큰 보스 황보준영이 직접 서강시에 가서 이진우를 만나 보라고 해서 이진우를 만났을 때, 그는 별 것 아닌 일을 요란스레 처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황보준영 같은 사람의 말 한마디면, 이진우는 세호를 만나러 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이제 그는 이진우의 실력을 제대로 보고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역시 큰 보스는 보는 눈이 있다!김범지는 세호가 아는 사람이다.유씨 가문은 첫번째 후계자인 유연석을 보호하는 수석 수행비서로 김범지를 보냈다.모든 내력이 있는 가문은 첫번째 후계자에게 수석 수행비서를 보내 그를 보호하도록 했다.세호가 수석 수행비서가 없는 이유는, 그가 이씨 가문의 첫번째 후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달갑지 않지만, 그것이 현실이다.그가 SCC에 들어가 핵심 멤버가 된 것은 황보준영을 잘 따라갔기 때문이다.이런 수석 수행비서는 적어도 호방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호방 고수들은 일반 총기의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는 최상위권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유연석 측근인 수석 수행비서가 이진우의 주먹 한방으로 중상을 입었고, 상상을 초월하는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한 듯 보였다.이진우가 이제 몇 살이라고?이진우 말로는 본인이 아직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했었다!이렇게 젊은데 실력이 이미 수석 수행비서를 넘어섰다고?믿을 수가 없다!세호가 본 젊은 세대 중 최고 실력자는 단연 이진우다.세 명의 SCC의 보스가 싸우는 것을 그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평가할 수 없지만, 그는 확실히 이진우가 보스들과 겨룰 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장담한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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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9장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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