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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장

진우는 본래 김종열이 실력 있는 고수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만나보니 나이든 노인일 뿐이었다.

진우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 그는 지금 김종열의 작은 패기조차 감지하지 못했다.

한때는 김종열의 실력이 대단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평범한 노인임이 분명하다.

한참 잘나가는 전성기의 가문이, 눈 앞에 있는 평범한 노인 혼자 힘으로 세웠다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갑자기 노인이 없어진다면, 김 씨 가문의 큰 기둥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저는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 풀어서 말씀해 주세요!” 진우가 물었다.

그가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김종열이 이야기를 꺼낸 이상, 그는 말을 이어갈 것이 분명하다.

진우는 단지 형식적인 질문을 한마디 던졌을 뿐이다.

역시 김종열은 이어서 말했다. “그건 내 신분이 특별하기 때문이야!”

“무슨 신분이요?” 진우가 이에 맞춰 물었다.

“국가특수작전단 B팀 은퇴 멤버!”

“국가특수작전단 B팀 은퇴 멤버? 이게 어떤 조직인가요?” 진우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국가특수작전단에 대해 말하려면 먼저 무사 집단에 대해 말해야 하네. 무사 집단은 계속 존재했지만, 일반 사람들은 접하기 힘들지. 이건 이진우씨가 더 잘 알고 있을 걸세!”

진우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진우는 21년간 무사를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고, 무사 단체라는 것이 있는 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스템을 얻은 후에서야, 그는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의 레벨이 너무 낮기 때문이었다.

그는 예전에 TV에서 나오는 것처럼 총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자신이 이찬과 골드 호텔에서 싸운 후에야, 그는 이 세계에 차원이 다른 집단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능력을 가졌는데, 자신도 우연치 않게 이 집단에 들어갔다.

김종열은 또 이어 말했다. “무사 집단은 파급력이 세고, 일반 총기의 위협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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