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두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성진이 형! 다친 곳은 좀 어때요? 언제 퇴원할 수 있대요?” 진우가 물었다.“의사선생님이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대요. 도련님 무슨 일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저 지금도 퇴원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괜찮아 졌어요!” 박성진이 대답했다.“괜찮아요! 의사선생님 말 들어요! 2~3일 이잖아요! 경호부 설립은 어떻게 되고 있어요? 몇 명이나 데리고 올 수 있죠?”“현재 온다는 사람은 대략 10명이고, 아직 망설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대우를 믿지 못해서인 것 같아요. 만약 이 사람들이 먼저 와서 상황을 보고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준다면, 들어오는 사람들이 분명 많아질 것 같습니다.”“좋아요! 그럼 먼저 10명 먼저 불러오도록 하죠. 하지만 반드시 인품이 좋아야 해요! 저는 앞으로 우리 경호부에 용서 불가한 범죄이력을 가진 사람은 고용하고 싶지 않아요!”“도련님 안심하세요, 제가 찾는 사람들은 다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이예요. 저희는 비록 용병 출신이지만, 고용주의 안전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죽이는 용병이 아니에요. 저희와 그들은 적이죠. 그들의 암살 목표 때문에, 늘 저희는 고용주를 보호해야 하니까요!”“그럼 좋아요! 인품 쪽으로는 잘 통제하셔야 해요. 여기는 국내라, 만약 국제 지명 수배자를 불러들일 경우에, 우리도 보고하기 어려워요. 그들이 온 후에는 다 성진이 형 소관이에요. 형이 경호부 부장이고요.”“알겠어요! 감사해요 도련님!”“여러분이 초기 멤버 특별 대우로, 성진이 형이 부장이니 연봉 20억에 보너스는 별도로 드릴게요. 다른 분들의 연봉은 2억부터 시작해서 능력을 보고 연봉 올려드리면 어때요?” 진우가 물었다.진우가 이 말을 하자 박성진을 포함한 세 사람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믿을 수 없었다.연봉이 2억부터 시작이라고?박성진은 부장이라 연봉이 20억이다.그들은 12명이 함께 해외에서 몇 년을 일하면서 20억 정도를 벌었는데,
이국영 쪽.두 가족이 함께 진우가 방금 준 200억짜리 대저택 안에 함께 앉아있다.이국영은 박재범 가족에게 진우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읜 불행한 일이 있은 후, 노력해서 전국 10대 명문대인 강진대학교에 합격해, 성인이 된 지금 많은 부를 쌓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이국영은 지금 진우의 성취를 매우 자랑스러워했다.송주와 박재범은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 이 집에 자신들의 집이라니.신혼집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진우가 취업도 시켜주었다.박재범 부모도 아들이 이렇게 믿고 의지할 사람이 있는 아내를 만나서 매우 기뻤다. 그들도 덕을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집이 이렇게 크니 언제든 와서 살아도, 원하는 만큼 머물러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물론 크게 기뻐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바로 박재범의 작은 이모와 사촌 여동생이다.이 집은 언니의 사촌 집이라 언니네 가족은 덕을 볼 수 있겠지만, 그녀와는 일말의 관계도 없었다.예전에는 식견이 없었지만 이제는 식견이 생겨 그녀도 이런 대저택에 살면서 최고급 음식을 매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이진우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어 이국영이 그에게 잘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학비도 지원해 주었다는 것을 방금 이국영이 이야기해 주어서 알고 있었다.이진우가 이틀 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가 이국영을 매우 존경하는 것이 사실이다.그래서 그녀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다.자신의 딸도 대학에 다니고 있고, 진우와 비슷한 또래이다. 비록 그다지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예쁘게 생겼다! 적어도 그녀는 이렇게 생각한다.이국영을 통해 자신의 딸과 이진우를 중매할 수 있을까?이것이 된다면 그녀는 진우의 장모가 되고, 그렇다면 그녀는 얻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다!호화로운 차, 호화로운 저택, 맛있는 음식까지 다 가질 수 있고, 그때가 되면 그녀는 주안시에서 단연 최고의 부자가 될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심장이 빠르게 뛰며 슬며시 핸드폰으로 자신의 딸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이진우가 자신의 딸과 함께 있어야지만, 박씨 집안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박재범의 어머니는 여동생의 메시지를 보고 장단점을 따져본 후, 여동생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지금 사실상 박재범 이외의 그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만약 정말 이진우와 그녀의 조카를 엮어서 겹사돈을 맺는다면, 그녀 박씨 가족은 정말 이진우에게 완벽하게 의지할 수 있다.그때가 되면 그들은 호화로운 차를 몰고 영광스럽게 주안시로 갈 수 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이국영을 보며 말했다. “사돈! 진우가 지금 몇 살이예요?”“만으로 스물 하나인데, 곧 스물 둘이요. 그리고 일년 있으면 곧 대학 졸업해요! 어휴, 시간 참 빠르네요.” 이국영이 대답했다.“그럼 여자친구 있어요?” 박재범의 어머니가 또 물었다.“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대학 간 이후로 방학때는 아르바이트 하느라 바빠서 집에 자주 못 왔거든요! 가끔 전화 통화할 때도 저희에게 그런 쪽으로는 이야기 안해서요.”“사돈, 제 조카가 진우랑 나이도 비슷하고 예쁘게 생긴 데다가, 교양 있고 예의도 바른 아이예요. 우리도 조카를 잘 알고 있고요. 우리 조카랑 진우 중매해주면 어때요? 겹사돈?” 박재범의 어머니가 자신의 조카를 가리키며 말했다.이국영은 멍하니 맞은편에 수줍어하는 여자아이를 보았다! 잠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사돈, 저기......애들 일은 애들이 알아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우리가 참견하지 맙시다! 우리는 이미 겪어 봤잖아요. 서로 마음 있으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돼요.” 이국영이 머뭇거리며 말했다.“사돈, 이게 어떻게 참견하는 거예요! 그냥 애들한테 한번 만나보라고 해보는 거죠. 진우가 사돈 말을 제일 잘 듣잖아요? 사돈이 둘이 알아서 한번 만나보라고 말해봐요.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우리도 강요하는 게 아니고요. 어때요?” 박재범의 어머니가 또 말했다.“그......제가 날 잡고 진우에게 한번 말해 볼게요! 하지만 애들끼리 알아서 하게 놔 둘
진우는 집으로 돌아와 피곤한 나머지 잠을 잤다. 일어나 보니 이미 밤이었는데 최진주 측에서는 아직 소식이 없었다.진우는 생각해보고 직접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진주 측에서 돈 쓰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드디어 투자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그는 최진주의 진도를 재촉할 필요가 있었다.호화 포인트가 이제 겨우 102점이다.기준에 턱없이 부족하다!곧이어 전화가 연결됐고, 휴대폰 속에서 최진주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여보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진주 씨! 요즘 상황이 좀 어때요?”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최근 융자를 필요로 하는 회사 두 곳과 협상 중입니다. 저희 팀이 조사 중이고, 현재 상황을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사가 끝난 후에 제가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최진주가 대답했다.“김태형 쪽은 어때요? 아직 연락 안 했어요?”“김 사장님 쪽과는 이미 연락했습니다. 두 회사의 조사가 끝나면 바로 그쪽으로 가겠습니다!”“진주 씨, 그쪽 속도가 조금 느려요! 팀을 꾸린 만큼, 되도록 빨리 투자 확정하세요. 적절하다면 프리미엄도 괜찮아요. 가능한 성과 있는 회사를 고르시고, 더 이상 작은 회사에 시간 쏟지 마세요.”“사장님, 만약 이런 회사를 선택한다면, 이익이 극대화되지 못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전망 있는 작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최진주가 말했다.진우는 최진주의 대답을 듣고 답답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돈을 최대한 쓰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것도, 실력도 강해지기 어렵다.직접 사들이면 된다. 세계 500대 기업이든, 1,000대 기업이든 직접 사면 되고, 팔지 않으면 주식을 사면 된다. 하지만 많은 회사를 사들이면, 일부 큰 세력 관심을 끌게 되어 불필요한 번거로움이 생길 것이다.실력이야! 모두 실력이다! 실력이 없으면 돈을 쓰는 것조차 겁이 나서 불편하다.그는 지금 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장안!고급 레지던스 안.진주는 잠옷 차림으로 소파에 앉아 진우와 통화를 끊고, 전화를 걸어 아랫사람들을 독촉하려 했다.진우는 통화로 성과가 중요하니 돈 쓰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했다. 일이 급해 가족들에게 빨리 성과를 증명하고 싶었을 것이다.TV에서 어떤 재벌들 자제들이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할 때 목숨 걸고 한다고 말하지 않았는가?진우도 지금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나? 이런 위험에도 직면해 있는 건가?그렇다면 그녀는 정말 속도를 내야 한다. 그녀와 진우는 지금 한 배를 탔다. 한 사람이 흥하면 같이 흥하고, 한 사람이 쇠하면 같이 쇠한다.진우가 상속에 실패하면 그녀의 생활도 좋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진우에게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이 있다.그래서 그녀는 진우를 성공시켜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좀 더 힘을 보태야 한다.돈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을 하면 당연히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거두어 드릴 수 있다.방금 아랫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빨리 투자 결정을 하라고 재촉하고, 또 융자가 필요한 대기업 몇 군데에 연락해 내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날씬한 여자가 목욕 수건을 두르고 욕실에서 걸어 나왔다. 섬세한 얼굴,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는 두 손, 하얀 피부. 남자 경험이 없는 듯했다.남자가 이 광경을 봤다면 아마 코피가 터졌을 것이다.“진주야!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있었어? 온지 얼마나 됐다고 못 견디겠어?” 여자가 요염하게 말했다.말을 마친 여자는 진주 앞으로 다가가 한 손으로 진주의 턱을 잡고 고개를 내려 입을 맞추려고 했다.진주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손으로 상대방이 뻗은 손을 막으며 말했다. “지민아, 너 좀 진지할 수 없겠어?”진주가 지민이라고 부른 사람은, 최진주의 대학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유지민이다.두 사람은 대학교 1학년때부터 룸메이트로 지내며 사이가 매우 좋았다. 대학 졸업 후에도 둘 사이는 계속 지속됐다.비록 졸업 후에 몇 년 동안
다음날.진우는 아침 일찍부터 김민규의 전화를 받았다. 김민규는 그에게 오늘 무슨 일이 있냐고 묻더니 김 씨 가문의 할아버지가 그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했다. 진우는 잠시 생각한 후 승락했다.김민규 남매는 그를 여러 번 초대했지만, 다른 일이 있어 미루었는데 마침 오늘 특별한 일도 없으니 만나러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김민규는 그를 몇 번이나 도와주어, 두 사람은 좋은 친구가 되었다.진우가 학교에 200억을 기부한 뒤로 교수님이 학교에 나오라는 독촉 전화를 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돈의 힘이다.진우는 김민규가 안내한 대로 서강시에 또 다른 부촌, 남산 별장구에 도착했다.이곳의 별장은 평당 가격이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비해 높지 않지만, 면적이 넓다!별장 한 채는 900평부터 시작해서 개인 정원과 수영장이 딸려 있다.게다가 이곳은 환경이 아름답고 공기도 맑으며 도심의 소음이 없고, 평화로웠다.만약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가 강서 지방에서 가장 비싼 레지던스라면, 남산 별장구는 강서 지방에 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이다.또 남산 별장구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이 마감되어서, 강서 지방 부자들에게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보다 더 인기가 있었다.남산 별장구라고 이름을 붙인 것도 번잡한 세상사를 피하여 숨어 사는 초연한 심경을 비유하는 말인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에서 따왔다.남산 별장구 전체는 남산을 따라 지었는데, 산기슭에 바로 별장 입구가 있고 순차적으로 위쪽으로 집을 지었고, 남산으로 올라갈수록 별장 가격이 비싸진다. 산꼭대기에 있는 집에서는 서강시가 반쯤 보인다고 하는데, 지금은 별장 개발자인 김씨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진우가 차를 몰고 남산 별장구에 도착하자 김씨 가문 남매가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진우는 차를 김씨 남매 앞에 세우고 창문을 내렸다.“진우 씨! 왔군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예전부터 진우씨를 만나보고 싶어 하셨어요.” 김민규가 말했다.진우가 부가티 베
김민규는 김 씨 가문의 어르신이 지정한 후계자다. 다른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김씨 가문에서는 김씨 가문의 어르신 말씀이 곧 법이다.그가 말하면 어떤 사람도 감히 반대할 수 없고, 인정하지 않아도 말 할 수 없으며, 가슴에 묻을 수밖에 없다.진우는 김민규 남매를 따라 거실 안으로 들어갔다.거실에 들어서자 마자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년의 노인이 소파에 앉아있고, 그 앞에 차상에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 찻주전자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뒤에는 네 명의 중년 남자가 서 있었는데, 그 중 두 명이 바로 골드 노래방에서 이찬 옆에 있던 도겸에게 중상을 입은 두 사람이다.“할아버지!”“할아버지!”김민규 남매는 노인의 옆에 앉아 소리쳤다.노인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진우를 바라보았다.“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진우가 예의 있게 말했다.김종열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진우를 자세히 관찰했다.이 과정이 약 1~2분간 지속된 후, 김종열은 입을 열었다. “좋아! 좋아! 이찬을 이길 수 있는 사람답군! 참으로 젊은 인재야!”“할아버지, 과찬이십니다.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진우가 겸손하게 말했다.“이진우 씨, 겸손할 필요 없네. 이찬은 젊은 세대 중에서도 뛰어난 사람이야. 게다가 뒤에 이 씨 가문이라는 큰 나무가 있지. 이진우 씨는 이찬을 의기소침하게 서강시에서 내 쫓았어. 이건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세.”“운일 뿐입니다!”“운도 실력이야. 이진우 씨, 얼른 앉아요. 이 차 맛 좀 봐요!”김종열은 진우에게 앉으라고 청한 후, 천천히 앞에 있는 찻주전자를 집어 들어 진우에게 한잔 따라주었다.진우는 찻잔을 들고 한 모금 마셨지만, 여전히 아무 느낌 없었다. 지난번에 SCC 핵심 멤버 세호와 함께 마셨을 때와 비슷해 별 차이가 없었다.그는 이 어르신들이 왜 차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공교롭게도 그는 차 쪽으로 전혀 흥미가 없다.차! 그에게는 갈증이 해소되는 것인데, 맛에는 정말 흥
김민영이 떠난 후, 진우와 김종열은 다시 이야기를 몇 마디 나누었다. 김종열은 김민규에게 진우와 시간을 보내라고 하고, 자신은 위층으로 올라갔다.점심 식사 때, 김민영은 계속 얼굴이 빨갰다! 그리고 계속 진우를 피하고, 그를 쳐다보지도 못했다.점심을 먹은 후, 진우는 본래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김종열이 진우만 서재로 불렀다.“이진우 씨 앉아요!” 김종열이 서재 소파에 앉아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자리를 잡고 앉아, 대답하지 않고 상대방 말을 기다렸다.김종열은 그를 불렀다면, 아마 다른 일이 있어서 불렀을 것이다.“이진우 씨, 자네가 보기에 지금 우리 김씨 가문 상황이 어떤 것 같나?” 김종열이 물었다.“잘나갑니다!” 진우가 곰곰이 생각하고 대답했다.그는 김종열이 왜 이런 질문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는 김 씨 가문이 서강시는 물론 강서 지방 전체에 걸쳐 잘나간다고 알고 있다.“잘나가는 것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일 뿐 일세. 만약 내가 갑자기 떠난다면, 김 씨 가문에는 이런 중책을 맡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네. 김 씨 가문은 고깃덩어리야. 하이에나가 노리는 그런 고깃덩어리.” 김종열이 탄식하며 말했다.진우는 깜짝 놀라 말했다. “말도 안돼요! 제 생각엔 민규씨도 감당할 능력이 충분히 있을 거예요!”분명 그런 능력이 있을 거예요!”“민규는 김 씨 가문 3대 중에 뛰어나긴 하지만, 김 씨 집안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야. 단련이 필요하지.”진우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고, 그는 김 씨 가문의 사람이 아닌데, 왜 김종열이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건지 도 몰랐다.“이진우 씨, 나는 민규 혼자 김 씨 가문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자네가 우리 김 씨 가문을 보호해 주었으면 하네.” 김종열이 갑자기 엄숙하게 말했다.“네? 할아버지, 저를 너무 높게 보신 것 아니에요? 김 씨 가문은 지금 전성기인데 제가 어떻게 김씨 가문을 보호할 능력이 있겠어요? 농담이시죠?” 진우가 말했다.김종열이 갑자기 나에게 김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