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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네 할아버지 상태가 지금 아주 안 좋아. 내가 바로 치료해드려야 해.”

최서준은 은침을 김호석의 목젖에 찔러넣고 동시에 한줄기 진기를 불어넣어서 이것으로 그의 목숨을 유지하게 하였다.

“너 미쳤어!”

김지유는 앞으로 가서 그를 밀치면서 크게 화를 냈다.

“너는 치료를 할 줄도 모르면서 뭘 한다고 그러는 거야? 우리 할아버지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나는 절대 너 가만 안 둬.”

“꺼져. 당장 내 앞에서 꺼져. 다시는 너 보고 싶지 않아.”

최서준은 웃기만 할 뿐 더 얘기하지 않고 뒤돌아서 김씨 집안의 별장을 나섰다.

“할아버지, 괜찮으세요? 제발 저 놀라게 하지 마세요...”

김지유는 침대 옆에 앉아 다시 혼미상태에 빠진 김호석을 보며 슬픔에 잠겼다. 이때, 김호석의 개인 주치의가 사람을 데리고 도착했다.

김호석의 몸 상태를 전반적으로 검사를 하고 나서 가장 나이가 있는 의사가 놀라면서 말했다.

“어? 신기하네요. 김 어르신의 각종 장기는 이미 쇠퇴가 많이 진행되었는데 왜 체내에 한줄기 신기한 에너지가 생명을 지탱하고 있는 거죠?”

“정 선생님, 저희 할아버지 일어나실 희망이 있을까요?”

정 선생님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김지유 씨, 어쩌면 김 어르신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분 있을 것 같아요.”

“누구예요?”

김지유가 다급하게 물었다. 정 선생님은 깊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요즘 소문에 남양에 천재 의사가 한 분 계시다고 하는데 이분은 의술이 놀라워서 죽은 사람도 살리는 의술로 주 씨 어르신을 살렸다고 해요.”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주씨 일가가 답례연회를 할 예정인데 주 씨 어르신은 남양의 유명인들 앞에서 직접 이 천재 의사를 소개할 거라고 해요.”

“김지유 씨, 만약 3일 이내에 이 천재 의사를 모실 수 있다면 김 어르신은 아마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좋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이 천재 의사를 모셔올게요.”

김지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튿날 오전, 최서준은 다시 주 씨 일가로 와서 주동필에게 진료를 해줬다. 최서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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