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하늘이 내려준 그녀의 구원자 / 제232화 또 날 가두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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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또 날 가두려고요?

성연신은 눈살을 찌푸렸다.

“난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지안 씨는 왜 또 이러는 거예요?”

심지안은 ‘또'라는 말을 듣고 웃었다.

그녀는 돌아서서 성연신은 빤히 쳐다보았다.

“뭐가 또 에요? 내가 무슨 실수라도 저질렀나요? 내가 바람을 피웠나요, 아니면 무슨 엄청난 죄라도 지었나요?”

그녀의 말투에 성연신은 불쾌해 났다.

“거짓말을 하고도 당당하네요.”

“내가 왜 거짓말을 했는지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심지안은 성연신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또 말을 이었다.

“내가 그때 현수 씨를 만났다고 말해도 연신 씨는 여전히 의심하고 화낼 거잖아요, 그러니 내가 말하든 말든 뭐가 달라지는데요? 차리지 말 안 하는 게 낮죠.”

“이번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가 지안 씨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그와 말을 섞지 말았어야 했어요!”

“아예 모든 남자랑 얘기하면 안 된다고 말해요!”

화가 난 심지안은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연신 씨, 나도 사람이라 다른 사람과 컴뮤니케이션이 필요해요. 성연 씨가 내 주위의 누군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차분하게 앉아서 이야기 나누며 해결해야지, 날 범인처럼 가두는 것은 옳은 해결 방식이 아니에요.”

말을 마친 심지안은 바로 고개를 돌려 자기 침실로 돌아갔다.

무사히 자기 침실로 돌아온 심지안은 침대에 누워 뒹굴었다.

‘놀라 죽는 줄 알았어, 화를 내지 않아서 다행이지... 이번엔 멋지게 잘 말한 것 같아, 다음에도 으쌰 하는 거야! 이번에는 날 하룻밤 가두었지만, 다음에는 한 달 동안 가둘지도 몰라. 절대 이런 일이 생기게 할 순 없어! 그나저나 약도 안 먹었는데 오늘 아주 좋아진 것 같아... 면역력이 강해진 걸까?’

한참 후 성연신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마음속이 조마조마했지만, 겉으론 차갑게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또 날 가두려고요?"

문밖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다.

“할아버지께서 오늘 저녁 본가 저택에서 연회가 있으니 와서 참석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조금 있다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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