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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화 이미 중독된 거 같아

전에는 어떤 일이든지 하천이 보장한다고 말하면 주가을은 마음이 편안해졌었다.

하지만 이번은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주가을의 마음은 여전히 긴장돼 있었다. 하천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번 공연은 확실히 스타 엔터테인먼트가 본인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틀 뒤면 시티 온 행사는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가 될 것이다. 이틀 만에 새로운 연예인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는 건 솔직히 말도 안된다. 당용이 아무리 많은 돈을 쓴다 할지라도 위험 부담성이 너무 크다.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한다 할지라도 무대를 준비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주가을은 하천이 또 이상한 비상수단을 쓸까 봐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하천은 다정하게 주가을을 끌어안았다. ”가을아, 아직도 내 말을 못 믿는 거야?”

“나는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유명 연예인들보다 10배,100배 더 나은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정말요?”

“응, 또한 시티 온 행사로 인해 설리는 국내에서 더욱 이름을 떨치게 될 거야. 내가 자부할 수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일 가는 연예인이 되게 만들 거야.”

하천이 너무 과장되게 말하자 주가을은 한동안 아무런 반응도 할 수 없었다.

하천의 말은 즉, 본 행사 이후 설리는 월드스타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지?

하천은 주가을의 반응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그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분홍색 실크 잠옷을 입은 주가을의 아름다운 자태만 신경 쓸 뿐이다.

하천은 주가을의 몸을 더듬었다.

“안 돼, 나 못 견디겠어 가을아. 나 아무래도 중독된 것 같아.”

하천은 심장이 활활 타오르는 것만 같았다.

“우리 로맨스 영화 한편 찍어볼까?”

하천은 잔뜩 기대한 얼굴로 말했다.

주가을은 상황이 좀 이상하다고 느껴져, 몸을 돌리고 도망치려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하천의 손바닥 안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미처 몸을 돌리지 못하고 하천에게 안겼다.

다음 날 아침, 주가을은 매우 원기가 왕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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