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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드디어 공연의 막이 오르다

무대에서는 아티스트들 없이 리허설을 진행했다. 그들은 뒤쪽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었다.

하천은 돈키호테를 시켜 해외에서 스타들을 데리고 왔는데, 그도 아직까지 어떤 스타들이 왔는지 모른다.

하천은 돈키호테에게 묻지 않았고, 돈키호테가 데려온 스타들이 별로일까 걱정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돈키호테가 아는 연예인들은 거물급 연예인들뿐이기 때문이다.

이때 당용과 유소옥은 급하게 하천에게 다가왔다.

이들의 얼굴에는 더 이상 불안감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해 보였다.

“하천 형님, 이건 정말 말이 안 돼요. 정말 너무 말이 안 돼요.”

침착하던 당용또한 횡설수설하였다.

사실 어젯밤 그들은 공항에서 돈키호테가 데려온 무리들을 보았다. 그런 뒤 그는 밤새 흥분해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도 돈키호테가 데려온 무리 앞에서는 일개 연예인일 뿐이다.

“연습은 어땠어? 괜찮았나?” 하천이 물었다.

그러자 당용은 자신있게 대답했다. ”전혀 문제없습니다. 이런 거물들은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쓰레기들과는 비교가 안 돼요. 그들은 사실 리허설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너무 완벽했어요.”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장의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 거예요.”

“하천 형님, 어떻게 이런 분들을 모시고 오셨어요? 어떻게…”

“쉿!”

당용의 말이 채 마치기도 전에 하천이 말을 끊었다. ”더 이상 말하지 마라. 나도 기대중이니.”

“네, 하천 형님.”

당용과 유소옥은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벌써부터 감격에 겨워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들은 다시 본래 위치로 돌아갔다.

하천과 주가을의 자리는 경기장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vvip자리이다. 이 곳은 특별히 하천과 주가을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다. 공연이 시작하면 당용도 이 자리에 같이 앉게 될 것이다.

이때 주가을은 설리의 대기실에서 설리를 응원하고 있었다.

하천은 주가을에게 다가가지 않고, 돈키호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제 공연이 시작하기까지 1시간도 남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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