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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싸움이 일어나다

그 시각, 무대 쪽에서 설리는 이미 첫번째 리허설을 마쳤다. 리허설은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다.

설리는 다음 곡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 공연은 총3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고, 설리는 그 중 2곡을 부르기로 하였다. 비록 이유비보다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적었지만, 설리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이때 설리는 하을의 신제품을 입고 나왔고, 그녀가 무대에서 부를 두 번째 곡의 이름도 하을이었다.

이런 컨셉은 설리를 더욱 빛나게 할 뿐만 아니라, 하을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설리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고, 화려한 조명이 그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그녀의 노래에 맞게 그 무대 배경은 사계절의 변화라는 컨셉으로 꾸며졌으며, 주변 세트장도 가을에서 봄으로 변하도록 세팅이 되었다.

무대의 컨셉부터 그녀의 노래까지 매우 완벽했다.

여기에 여러 명의 댄서들까지 더해져 무대 효과는 더욱 극대화되었다.

무대 아래에서 주가을과 장리는 무대 위의 설리의 리허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설리의 공연은 예상대로 완벽하군요.”

주가을은 감탄하며 말했다. ”설리같은 연예인을 우리 하을의 메인 모델로 모시게 된 건 정말 영광이예요.”

옆에 있던 장리는 웃으며 말했다. ”저희가 더 영광이죠. 하을이 없었다면, 설리의 오늘도 없었을 거예요.”

주가을은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저희도 잘 부탁드려요, 주 회장님.”

장리는 덧붙여 말했다. ”하을 그룹은 국내 정상, 아닌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가 될 거라 믿어요.”

주가을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설리의 외모와 실력이라면, 글로벌 스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두 사람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웃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한 무리가 노발대발하며 무대 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유비와 이준 두 남매가 무대에 올랐다.

설리는 무대에 매우 집중하고 있었고, 그들이 무대 위로 올라온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녀는 여전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이유비는 설리에게 성큼성큼 다가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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