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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일이 커지다

하천은 윤아에게 대답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하천은 바로 윤아의 다리를 걷어찼다. 그렇게 윤아의 한 다리의 종아리뼈는 부서졌고, 다른 한쪽 다리는 부러진 뼈가 살을 찔러 피가 흐르고 있었다. 윤아는 바로 귀가 찢어질 듯이 비명을 질렀다.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오금이 저리는 듯했다.

멀리서 보고 있던 양석은 입을 쩍 벌리고, 몇 초간 아무 반응도 할 수 없었다.

하천이 바로 자신의 회사의 소속 연예인 두 명을 불구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감히 따질 수 없었다.

그저 공포심만 주위에 맴돌 뿐이다.

“빨리 의사 불러. 빨리 의사 불러!”

사람들은 공포심에 휩싸여 몸을 벌벌 떨고 있었고, 양석이 가장 먼저 소리쳤다.

그 소리를 듣자 마자 직원들은 바로 달려와 윤아를 들고 무대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나서 양석은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직원들과 연예인들을 모두 소집하였고, 곧장 그 자리를 떠났다. 그는 자리를 떠날 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여보, 당신 왜 이렇게 충동적인 거예요? 이렇게 되면 스타 엔터테인먼트와는 사이가 틀어지게 될 거예요. 그러면 저희 행사는 어떻게 되는거죠?”

주가을은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녀는 초조한 마음에 당장이라도 울 것만 같았다. 옆에 있던 직원들도 모두 걱정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너를 괴롭힌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하천은 혼자 오히려 매우 차분하였다. 그리고 그는 바로 주가을의 배를 문지르며 말했다. ”가을아, 정말 괜찮아? 병원에 가서 검사라도 받을까? 스타 엔터테인먼트 사람들,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주가을은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긴장하였다.

“하천 형님, 전 이만 병원에 가서 상황이 좀 어떤 지 보고 오겠습니다. 어쨌든 스타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했으니, 이 일을 잘 마무리 지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럴 필요 없어.”

하천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오늘 이곳 스태프들은 우선 하루 쉬게 해. 그리고 내일 설리씨를 불러 다시 리허설을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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