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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남의 것으로 인심을 쓰다

40억원은 지금 하을 그룹에 있어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주가을은 카리스마 있고, 안목이 뛰어난 여장부이다.

그래서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40억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다.

“사장님, 40억원을 기꺼이 지불하겠습니다. 자신 있으시죠?”

“자신 있습니다.”황의건은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는 새로운 브랜드이고 지금 현재 가장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필요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브랜드가 경상도에서 요즘 뜨고 있는데 꽤 큰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도 분명 이번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입니다.”

주가을은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혹시 무슨 계획이라도 있나요?”

황의건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아가씨, 이번에 제가 온 이유는 이번 계획에 대해 상의할 것이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아가씨께서 동의해야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황의건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남도풍야가 오늘날 경상도에서 가장 큰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양심적인 추천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추천하는 브랜드의 품질과 디자인 모두를 꼼꼼하게 검사를 합니다. 그렇기에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죠.”

“이렇게 되면 그들이 브랜드를 추천하기 위해는 돈 외에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이 필요합니다.”

“네.” 주가을은 고개를 끄덕였다.

“예를 들어 스타일이나 품질 같은 것이죠.”

“스타일이나 품질 같은 건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저 주가을은 저희 회사 제품에 100%자신이 있습니다.”

“네.”

황의건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런데 가을 아가씨, 아까 말했던 비상 브랜드 말고도 또 하나의 경쟁사가 있습니다.”

“아…”

주가을은 좀 막연하였다.

황의건은 이어 덧붙였다.”그러나 아가씨, 하을 그룹은 설립이 된지 반년도 채 안 됐고, 자체 브랜드가 출시 된지는 더욱 얼마되지 않아 비상 같은 대형 브랜드와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자리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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