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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스프링 효과

이건 마치 주가을의 이전 설정과 완전히 똑같다.

목적은 주가을이 온 네티즌들에게 짓밟힌 틈을 타 김현지가 그 자리를 대시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현지는 당시 주가을과 동창이었던 관계를 폭로하였다.

그리고 악의적으로 주가을을 까 내렸다.

효과는 전진구의 예상대로 좋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많은 사람들이 김현지와 주가을을 비교하기 시작하였다.

그날 밤 포럼에는 주가을을 짓밟는 내용들로 가득하였다.

김현지는 그 틈을 타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다.

사무실 안, 주가을의 얼굴은 매우 창백하였다.

그녀의 마음은 갈기갈기 찣어졌고, 계속해서 한숨을 내 쉬었다.

“아가씨, 예전에 정말 김현지와 동창이었나요?”

“설마 비상그룹이 악의적으로 날조해서 아가씨를 짓밟는 건 아니죠?”

하천은 황의건에게 3일의 시간을 주었고, 지금은 벌써 이틀째 날이다.

그러나 청주 미디어의 왕조차 정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게다가 비상 그룹 쪽에서 김현지라는 사람을 세워 악의적으로 주가을과 묶어 홍보를 하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주가을은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 그녀는 저와 같이 한국 디자인 대학교를 다닌 동창입니다.”

“그리고 그때의 저와 김현지는 학교 내에서 출중한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김현지가 제 디자인을 훔쳐 제 유학 기회를 뺏어서 저와 연을 끊게 되었어요.”

이 말을 듣자 마자 황의건은 몸을 가늘게 떨기 시작하였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그의 눈은 갑자기 반짝거리기 시작하였다.

“가을 아가씨, 왜 진작 말하지 않았나요?”

주가을은 어리둥절했다. “황 사장님, 이게 중요한 건가요?”

“중요해요. 정말 매우 중요해요.”

황의건은 감격하였다.”가을 아가씨, 그때 김현지가 아가씨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모조리 말씀해 주세요.”

주가을은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는 생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김현지가 그녀의 디자인을 훔쳐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을 갔던 일을 황의건에게 모조리 얘기하였다.

그리고 주가을은 김현지가 밀라노에서 저질렀던 부정한 일들로 인해 구찌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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