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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그의 소리와 함께 피들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흐르는 피들이 거꾸로 흘러 민경호의 몸에 흘러 들어가더니 그의 상처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모두 깜짝 놀랐다. 무슨 능력이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이렇다면 민경호는 죽지 않고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날뛰는 민경호가 이민혁을 이기기라도 한다면 그 이후는 상상할 수도 없었다.

이민혁은 눈을 가늘게 뜨고 천천히 말했다.

“이런 능력은 어떻게 얻은 거지?”

“하하하, 이건 신명님이 내려주신 거야. 피의 신께서 날 선택했거든. 모두 죽을 때를 기다려.”

민경호는 두 손을 치켜들었다. 강력한 영적 에너지가 파동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몸이 칼에 베이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그들이 고개를 숙이자 더욱 두려운 일이 눈앞에 벌어졌다.

그들의 몸은 정말 칼로 벤 듯한 상처가 나 피를 뿜어대고 있었다. 그들의 몸에서 나온 피가 민경호를 향해 날아가 그의 몸에 흡수되었다.

그의 영적 에너지는 점점 광폭해졌다. 그의 영압이 파동하며 사람들을 압도했다.

경지가 높은 몇 사람은 민경호의 흡혈을 막아 피를 적게 흘렸지만, 경지가 낮은 사람들은 금방이라도 모든 피를 빨려버릴 것 같았다.

이때 정원이 민경호의 흡혈을 막으며 크게 외쳤다.

“어르신, 살려주세요. 저희 모두 민경호에게 속았어요.”

“어르신, 도와주세요. 어르신이 나서지 않으면 저희는 모두 민경호의 영양분이 될 거예요. 그럼, 민경호가 더 강해질 거라고요.”

서규호도 동시에 외쳤다.

그들은 민경호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는지 이제야 알았다. 그의 진짜 목적은 그들의 생명을 흡수해 자신의 실력을 키워 이민혁을 상대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희생양일 뿐이었다. 지금 그들을 구할 수 있는 건 이민혁뿐이었다.

사람들은 민경호의 진짜 목적을 알고는 크나큰 공포에 빠졌다.

하지만 그들은 저항할 힘이 없었다. 그저 공격하는 대로 다치며 정신이 나가 있었다.

이민혁의 미간이 좁아졌다. 민경호의 힘이 어디서 온 것인지를 알고 싶어 그를 죽이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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