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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화

일가족이 모였다.

"누나, 생각 좀 해봤어? 법원 소환장이 날아왔는데 내일 아침에 시작한다는데, NE 그룹에서 법률적 수단으로 돈을 받을 생각 같은데." 김현은 얼굴에 걱정이 가득했다, 오늘 김초현이 반나절 넘게 나갔지만 돈은 구해왔는지 구하지 못했는지 알 수 없었다.

김초현의 얼굴도 검게 변했다.

아름다운 얼굴에 아무런 표정도 없이 마치 감정이 없는 기계처럼 있었다.

쿵!

바로 이 순간 집 문이 걷어차였고 굉음과 함께 열렸다.

마호영은 십여 명의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기세등등하게 들어왔다.

가족들은 순간 당황해 벌떡 일어섰다.

마호영은 동생들을 데리고 들어와 소파에 앉았다.

그리고 가족들은 한쪽에 서서 당황한 표정이었다.

마호영은 가족들을 한 번 훑어보더니 장난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돈은 준비됐나요?"

털썩!

김현은 순간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형님, 제게 며칠만 더 시간을 주세요, 우리 누나가 돈을 마련하러 갈 겁니다, 거물들과 몸을 섞어서라도 돈을 마련해 올 것입니다."

김초현은 무표정이었다.

그녀는 이미 이 집안에 실망했다.

"끌고 나가."

마호영이 명령을 내렸다.

몇 명의 동생이 다가와서 꿇어앉은 김현을 억지로 잡아끌었다.

"엄마, 누나, 아빠,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김현은 황급히 소리를 질렀다.

"초현아, 빨리, 빨리 방법을 생각해 봐." 하연미는 당황했다.

"방법? 나한테 무슨 방법이 있다고요?" 김초현은 고개를 저었다, 이제 그녀는 정말 어쩔 수 없었다.

마호영이 일어나서 차갑게 말했다. "김초현씨, 하루만 더 시간을 줄 테니 내일 이맘때쯤에는 돈이 준비되지 않으면 이 녀석 시체를 보게 될 것입니다, 돈이 준비되면 계화 산장으로 찾아오세요."

말을 끝내고 그는 몸을 돌려 나갔다.

"아빠, 엄마, 언니, 나 죽기 싫어요. 나 진짜 죽기 싫어요...."

김현은 강제로 끌려나갔다.

그는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다만 가족들 누구도 감히 마호영과 맞서지 못했다.

마호영이 김현을 데려간 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굳어 있었다.

김초현의 눈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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