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00화

나라 전체가 흑룡을 위해 묵념했다.

할 말을 끝낸 귀역은 기자들을 전부 쫓아냈다, 왜냐하면 앞으로 할 일은 알려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귀역은 영사관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에는 담판을 위해 모인 28개국의 사자가 있었다.

귀역이 안으로 들어간 후, 군인 몇 명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이혁을 들고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귀역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국제적인 규정에 따라 포로를 돌려받으려면 일반 병사 한 명에 2억, 장군은 2조, 부장군은 9000억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저희 용수님을 그리 되게 하셨으니 가격이 10배는 올라야 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돈을 보내주지 않는다면 포로는 즉시 총살하도록 하겠습니다."

귀역은 아주 강압적이었다.

28개국의 사자는 화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났다.

"이건 말도 안 돼요."

"귀역 장군, 이건 너무 한 게 아닌가?"

"꿈도 꾸지 말게."

귀역은 28개국의 사자를 차가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천산관에서 잡은 포로를 전부 총살하도록 할게요."

말을 끝낸 귀역은 미련 없이 몸을 돌렸다.

"귀, 귀역 장군, 그러지 말고 조금 더 얘기해요."

"그, 그래요."

"10배는 너무 많아요, 감당하기 어렵다고요."

사자들은 이렇게 말을 했다.

"많다고요?"

귀역은 정신을 잃은 이혁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흑풍 장군은 아직 깨어나지도 못하고 있어요. 용수님이 전사하신 마당에 흑풍 장군까지 무사하지 못하다면 28개국은 흑룡군의 보복을 감당하셔야 할 겁니다."

이 말을 들은 사자들은 깜짝 놀랐다.

"좋아요, 우리나라는 요구대로 돈을 줄게요."

한 나라가 타협을 선택했다.

"저희도요."

곧이어 다른 나라도 타협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8개국의 사자가 전부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그들은 현장에서 바로 돈을 보내줬다.

돈을 받은 귀역은 약속대로 28개국의 포로를 풀어줬다.

남황의 모 기지.

귀역은 영사관에서 있었던 일을 전부 보고했다.

"용수 님의 말대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흑룡이 죽었다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