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02화

김초현은 강서준과 이별을 고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말할 수 없었다.

지금은 빨리 노석훈을 만나러 가야 한다, 그리고 강서준에게 명확하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녀는 정말 어쩔 수 없었다.

노석훈을 찾지 않으면 그녀의 동생은 죽고 그녀의 집안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그리고 강서준도 강중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알 리 없었다.

그는 지금 당장 떠날 수 없었다, 이혁의 곁에서 이혁을 보살펴야 했었다.

김초현은 노석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수 별장 구역의 WE 그룹 별장.

김초현은 소파에 앉아 있었다.

노석훈을 만나러기 위해 그녀는 특별히 돌아가서 섹시한 흰색 드레스를 갈아입고 자신의 하얀 목과 팔을 드러냈다.

노석훈은 한편에 앉아 김초현을 훑어봤다.

위아래를 번갈아가며 훑어보더니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정말 완벽한 여자였다.

"김초현, 제대로 생각해, 난 강요하지 않았으니까."

김초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결정 내린 거야, 지금 내 남편은 출장 갔으니까 그가 돌아오면 바로 그와 이혼할 거야, 그리고 당신과 다시 결혼을 할 거야, 만약 내가 창피하다면 날 파트너로 만나도 되니까..."

그녀는 고개를 들어 노석훈을 바라보며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자신이 이런 말을 내뱉을 줄 몰랐다.

하지만 그녀는 어쩔 수 없었다.

"제발 내 동생 좀 살려줘."

노석훈의 눈빛은 그녀에 머물러있었다, 비록 그가 많은 여자를 만나 놀아봤지만 이렇게 매혹적인 여자는 처음인지라 그는 침을 삼켰다. "참, 소문에 의하면 아직 남편이랑 자지 않았다면서, 진짜야?"

김초현은 고개를 숙이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노석훈은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지금까지 처녀일 줄은 몰랐다.

강서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가?

"그래, 같이 마호영이라는 사람한테 가자, 걱정 마, 일이 해결되더라도 결혼 전까지 너한테 손 대지 않을 거니까, 널 당당한 사모님으로 만들어 줄게."

노석훈은 강제로 김초현을 취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노석훈은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다.

그는 김초현과 결혼하고 싶었다.

공명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