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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강서준이 내리는 것을 확인한 그는 혼수상태에 빠진 이혁이 누군가에게 들려 나오는 것을 확인한 소요왕은 멍해졌다.

빠르게 강서준에게 다가가 그를 와락 안았다. "무사할 줄 알았습니다, 남황의 천산관에서 죽은 줄 알고 얼마나 놀란 줄 아십니까?"

강서준은 담담히 웃으며 말했다. "저 아직 어립니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꽃 같은 아내를 두고 어떻게 죽을 수 있겠어요."

"지금 그렇게 장난을 할 게 아닙니다, 듣기론 당신 아내가 지금 다른 사람과 약혼을 준비한다고..."

그 말을 들은 강서준의 얼굴은 다시 어두워졌다.

소요왕은 바로 화제를 전환했다. "흑풍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예상치 못한 피습이 있어서 저리 되었습니다, 즉시 군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즉시 연락해 주세요."

"그러죠."

소요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명했다. "즉시 흑풍을 옮겨."

소요왕은 강서준에게 어깨동무를 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남황의 천산관에서 28개 국 사람들과 결전을 하고 십만 대군에게 쫓기다 사망했다는 소식이 퍼지던데."

강서준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이혁에게 남황에 가서 돈 좀 마련해달라고 했는데 납치를 당해 천산관에 갔고 그를 구하려고 그곳에 갔다가 그런 일이 생긴 겁니다, 배후의 사람이 누군지 몰라 일부러 죽었다는 소문을 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사주한 사람이 누군지 찾으셨나요?"

강서준이 고개를 저었다. "의왕이라는 사람이 배후에 있다고 여겨지긴 하지만 이 의왕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부탁 좀 하죠, 그 사람을 찾아주세요, 의왕이라는 이름 말고도 묘수회춘이라는 이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네."

강서준은 비밀리에 조사하라고 그에게 강조했다.

"그러죠." 소요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참, 죽은 사람이 이렇게 나타도 됩니까?"

강서준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렇게 빨리 나타날 생각이 없었다, 비밀리에 조사를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김초현이 다른 사람과 약혼을 하게 되자, 그는 어쩔 수 없이 나타났다.

"아니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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