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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9화

황시는 남황 변관에 있는 대도시였다.

황시 국제 영사관.

영사관 앞에는 많은 기자들이 모여있었다.

"제가 와 있는 곳은 황시 국제 영사관입니다. 남황 변관의 형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8개국의 10만 대군이 흑룡군의 용수인 흑룡을 포위를 했고 흑룡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또 28개국의 장군이 흑룡군에게 체포를 당했는데요."

"사실이 과연 어떤지는 이곳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때 군사 차량 한 대가 멀리서 다가오기 시작했다.

군사 차량은 영사관 앞에서 멈춰 섰다.

귀역이 먼저 차에서 내려왔다, 뒤이어 전신 무장한 군인과 28개국의 장군들이 나타났다.

군인들은 무릎을 꿇은 장군들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눴다.

기자들은 한꺼번에 몰려와 귀역을 둘러쌌다, 그러자 전신 무장한 군인들이 다가와 기자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겁을 먹은 기자들은 뒷걸음질을 쳤다.

귀역은 그저 손을 흔들면서 말했다. "물러나."

"네."

군인들이 물러서고 귀역이 앞으로 걸어가며 기자들을 향해 말했다. "5분을 줄 테니 궁금하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한 기자가 먼저 질문을 했다. "장군님, 천산관 전투에 관해서 정확한 소식을 알려줄 수 있을까요?"

"그래요."

귀역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저희 흑룡군의 용수 흑룡은 이미 이직했습니다. 하지만 남황 변경에 있는 군인들을 처단했던 일 때문에 이번 함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천산관의 정상에서 흑룡은 28개국의 고수를 전부 처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흑룡을 죽이기 위한 함정 중의 하나일뿐이었습니다."

"흑룡이 28개국의 종사를 처단한 후 10만 대군이 출동해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전투기와 10만 대군에 쫓기던 흑룡은 안타깝게도 천산관에서 전사했습니다."

이 얘기를 하며 귀역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큰 소리로 말했다. "용수 님을 위해 발포!"

펑, 펑, 펑!

멀리서는 조포를 발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쩌렁쩌렁 귀를 울렸다.

황시의 군인들은 총을 하늘로 향해 겨누고 방아쇠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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