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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2화

“네.”

강서준은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7명이 올라간 후면 나머지는 그다지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 기회가 있었다.

“사부님, 저는 먼저 돌아가서 쉬겠습니다.”

전투가 없는 한 강서준은 더 이상 이곳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

이 말을 들은 소월산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지금 어떻게 돌아가서 쉴 수 있느냐, 지금 더 많은 전투를 지켜봐야 상대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으니 다음 전투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강서준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전투는 계속되었다.

오늘의 전투는 어제보다 훨씬 빨랐다,

곧 한 라운드의 전투가 끝나자, 나머지 사람들은 서로 선택을 당하며 전투를 이어갔다.

저녁이 되자 상위 13명이 결정되었다.

오늘의 전투는 이로써 끝났다.

내일은 예선전이었다.

여기서 이기면 화탑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패배하면 패자의 도전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날 밤.

강서준은 마당의 다리를 꼬고 앉아 사방으로 모이는 천지의 영기를 느끼고 있었다.

이때 발소리가 들렸다.

끼익.

마당에 있는 방의 문이 열리더니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몸매를 가진 한 여인이 걸어 들어왔다. 키가 1미터 8센티미터 정도 되는 그녀는 매우 우아해 보였고 고귀한 기운이 감돌았다.

소월산은 마당에 있는 돌의자에 앉아 있다가 청하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외쳤다.

“청하.”

비록 그는 천궁의 장로고 청하 역시 천궁의 제자였지만, 지금 청하의 신분은 고대 문파 소속이고 고대 문파 족장의 딸이었기 때문에 그는 장로라는 신분을 던지고 청하를 약간 공손하게 대했다.

“소 장로님.”

청하가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었고 그녀는 이윽고 멀지 않은 곳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수련하는 강서준을 보았다. 그녀는 마당에 모인 강력한 천지영기를 느꼈고 강서준 주위에 있는 영기가 눈에 보일 듯 하였다.

그녀는 약간 놀랐다.

“이렇게 강한 천지 기운, 나조차도 이렇게 강한 천지 영기를 모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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