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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0화

“수련에 대해 생각 중이었어요.”

강서준은 화제를 바꿔 소월산에게 수련에 관한 몇 가지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

밤은 조용히 지나갔다.

다음 날.

통천봉.

대전 밖에는 원계의 강자들이 모여 있었다.

고대 문파에 올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권력자들이었고, 이들은 모두 손에 꽃을 든 채 한 사람씩 경의를 표하고 있었다.

강서준은 천궁의 제자일 뿐, 대전에 가까이 갈 자격도 없었고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에 불과했다.

“쾅!”

이때 멀리서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

큰 소리가 울려 퍼지자 전신 갑옷을 입은 한 남자가 재빨리 달려와 대전에 나타나 구천 장로를 바라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장로, 장로님, 큰일입니다. 누군가 우리 일족의 마법진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쾅!

다시 한번 거대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큰 소리가 울려 퍼지자, 고대 문파 전체가 지진이 오는 것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다.

“대담하군.”

구천의 얼굴이 순간 가라앉았다.

“지금 감히 내 마법진을 공격하다니, 죽고 싶은 모양이군.”

“여봐라.”

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고대 문파의 전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대기를 하고 있었다.

전당에서 멀리 떨어진 강서준도 큰 소리를 들었고 땅이 흔들리는 것 또한 느꼈다.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장로님, 마법진이 파괴되었습니다. 적들이 닥쳐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누군가 달려와 보고했다.

“하하.”

이 순간 큰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정말 시끌벅적하네요.”

웃음소리와 함께 멀리서 한 사람이 빠르게 날아왔다.

이 사람은 검은 옷을 입고 얼굴에 검은 마스크를 쓴 채 통천봉 밖 하늘에 서 있었다. 그는 통천봉에 있는 세계 최강자들을 바라보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세계 최강자들이 모두 여기 있으니 이리저리 뛰어다닐 필요가 없네.”

“어떻게 감히.”

현천성황이 가장 먼저 나서서 꾸짖었다.

“여기는 고대 문파, 오늘은 고대 문파 수장의 추모식이다. 너를 포함한 무리 함부로 굴지 말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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