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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6화

“아버지, 화탑에 들어갈 마지막 명액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네 마음대로 하거라.”

구범은 약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번에 오력 쪽이 큰 손실을 보았으니 회복하려면 오랜 세월이 걸릴 거야. 대 장로께서 정리를 도맡도록 하거라. 화탑이 닫히면 오력 문파는 숨어서 지낼 것이며 원계에 더는 발을 들이지 않을 거야.”

“네.”

청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강서준이 고대 문파에 온 것도 화탑에 들어가기 위해서였나?”

구범은 다시 한번 강서준 이야기를 꺼냈다.

청하는 강서준이 고대 문파에 온 목적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 말을 들은 구범은 이제야 이해하기 시작했다.

강서준이 전에 충혁과 싸워 패배를 인정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강서준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대 장로께 말씀드려라, 나는 이제 폐관하러 갈 것이다.”

구범은 이렇게 말하고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

청하는 떠나는 구범을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아버지 오늘 왜 이러시지? 강서준을 세 번이나 입 밖에 내놓다니?”

그녀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구천 대장로를 찾아가 구범의 말을 하나하나 전달했다.

이 말을 들은 구천은 재빨리 준비하러 갔다. 자격을 이미 획득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다시 한번 화탑에 들어갈 명액을 안배하였다.

다음 날.

강서준은 오늘 화탑이 열린다는 소식을 아주 일찍 접했다.

게다가 고대 문파의 제자는 강서준에게 더 이상 싸울 필요 없이 화탑에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구천의 인솔하에 10명은 고대 문파의 산 뒤편에 있는 한 장소에 도착했다.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강서준은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

얼마 지나지 안자, 그들의 눈앞에 건물 하나가 보였다.

건물은 다이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높이가 1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 건물은 그리 높지 않았다.

건물 앞에는 한 문이 있었다.

구천은 10명의 사람과 함께 이곳에 나타나 앞에 있는 건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가 바로 오력 가문의 불탑이며, 모두 지하 18층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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