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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3화

곧 강서준은 평범한 제자들이 살고 있는 산맥에 도착했다.

그는 유몽이 살고 있는 작은 마당에 도착해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다.

반나절 동안 노크를 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혹시 없는 걸까?”

그는 궁금해했다.

그러고는 펄쩍 뛰어올라 울타리를 넘어 마당으로 들어갔다.

마당에는 아무도 없었다.

집의 문도 닫혀 있었다.

그는 집을 향해 걸어가 다시 문을 두드렸다.

“누구세요?”

집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고 발소리가 들리더니 곧 방의 문이 열렸다.

“유몽.”

강서준이 입을 열었다.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는 유몽이 다친 것을 보고 물었다.

“무슨 일이야, 왜 다쳤어요?”

“강 오라버니, 돌아왔어요?”

유몽은 웃는 얼굴로 말했다.

“별거 아닙니다, 조금만 회복하면 괜찮아질 겁니다.”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강서준을 맞이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집은 깔끔했고 그녀는 강서준을 위해 차를 끓이러 갔다.

강서준은 그녀의 얼굴에 멍이 든 것을 보았고 상처를 입은 것 또한 알아챘다. 그리고 코트 깃을 통해 그녀의 목에 붕대가 감아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라버니, 차를 마시세요.”

그녀는 찻잔을 내려놓았다.

강서준은 그녀를 쳐다보며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괴롭힘당했어요?

“아뇨, 아뇨.”

유몽은 곧바로 말했다.

강서준은 말했다.

“괜찮아요, 저한테 말해요, 전 이제 장로님들의 제자니까 도와줄 수 있어요.”

“정말 괜찮아요.”

유몽은 자리에 앉았다.

강서준은 그녀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분명히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유몽, 당신을 천궁으로 데려온 건 접니다, 그쪽을 보호하는 건 저의 의무이고요. 또한 당신은 저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누구죠? 저한테 알려주세요, 제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

강서준은 많은 말을 했다.

그때야 유몽은 입을 열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예전에 제자 몇 명과 함께 수련을 떠났을 때 망망 산맥에서 희귀한 영약을 발견해서 가져왔지만, 천궁으로 돌아오자마자 가로막힐 줄은 몰랐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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