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78화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기세등등한 관도를 가리키며 무심한 듯 입을 열었다.

“오늘은 그가 압수한 것을 반드시 우리한테 넘겨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토황의 표정이 가라앉으며 말했다.

“이미 명확하게 다 밝혀진 문제잖아. 너의 곁에 있는 소녀가 먼저 영약을 빼앗았고 심지어 사람을 때리기까지 한 거야.”

“허.”

강서준은 가소롭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그녀가 먼저 누군가를 때렸다고? 웃기는 소리 마. 유몽은 아직 초범 경지에도 넘어오지도 않았어, 그리고 전에 세 사람은 이미 초범 경지를 넘었는데 어떻게 혼자서 세 명을 다치게 할 수 있지?”

이 말이 나오는 순간 현장에 있던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래.”

“이건 말도 안 돼요.”

“초범 경지로 넘어가지도 않은 사람이 어떻게 이미 초범으로 넘어간 세 사람을 이길 수 있습니까, 그 세 사람이 정말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이 순간 꽤 많은 사람들이 강서준의 편에 섰다.

관도 역시 약간 당황한 듯 서둘러 말했다.

“저 여자는, 저 여자는 너희에게 의지하고 있었고, 저 세 사람은 너희가 장로의 제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반격하지 못했어.”

“헛소리.”

강서준의 얼굴이 가라앉았다.

그가 가볍게 손을 흔들자, 손바닥에서 강력한 힘이 나타났고, 그 힘은 관도를 힘차게 끌어당겼다.

강서준은 관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표정이 가라앉았다.

“내가 장로의 제자라는 신분을 유몽에게 전혀 말하지 않았고, 유몽은 내가 장로의 제자라는 사실조차 몰라. 너야말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구나. 내가 장로의 제자인 것도 알고 있고, 세 사람과 미리 모여 유몽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계획하다니. 연합궁을 믿고 까불지 마, 오늘 너한테 본때를 보여줘 교훈을 삼게 해줘야겠어, 아니며 아주 그냥 날아다닐 것 같네.”

강서준은 포효했다.

강서준은 곧바로 관도를 높이 들어 올렸다.

세게 던졌다.

관도의 몸이 땅에 박히며 그는 온몸에는 상처를 입었다.

그가 반응하기도 전에 강서준이 그의 가슴을 밟았다.

“형님, 살려주세요.”

그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