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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2화

그의 얼굴이 가라앉았다.

“자식, 내가 널 과소평가했어, 방금 난 절반의 힘만 썼어, 이번에야말로 절반 이상의 팔분 역량 정도의 힘을 다할 거야.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죽어도 날 원망하지 마.”

강서준은 희미하게 웃었다.

그의 체력은 입성의 제7단계의 중간 정도였다.

입성 제8단계 강자의 세수를 받는 건 그한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헛소리 집어치우고 움직여.”

강서준이 입을 열었다.

사토황은 몰래 힘을 압축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그는 팔분 역량 정도의 힘을 발동시켰고 그의 몸은 순간 번쩍이며 강서준앞에 나타났다. 사람이 나타나자마자 그의 손바닥은 이미 강서준의 몸을 때리고 있었다.

입성의 제8단계의 팔 정도의 힘은 어마어마했다. 강서준도 충격을 받아 몇 걸음 뒤로 밀려났고, 또한 충격을 받아 몸의 혈기가 들끓기 시작했다. 순간 참지 못한 그는 입으로 피를 토해내고 말았다.

“너무 강력합니다.”

“이걸 견딜 수 있다고?”

“그냥 피만 뱉어?”

“강서준은 괴물인가?”

“이번 공격은 강서준의 목숨을 빼앗아 갈 뻔했어. 근데 예상외로 강서준은 뒤로 몇 걸음 물러나고 피만 뱉어냈을 뿐이야.”

사방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먼 산에서 소월산은 이 광경을 보고 자신의 하얘진 수염을 가볍게 쓰다듬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서준, 이 녀석의 육체적 실력이 다시 한번 증가했다.

지금의 체력이라면 다음 대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심지어 10위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의 웃음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반면 완건일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 순간, 그는 저 멀리 산기슭에 있는 사토황에게 몰래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에는 자비를 베풀지 말고 이 자식을 죽여버려.”

사토황은 강서준이 자신의 팔분 역량의 공격을 견뎌낼 줄 상상 못 했다. 스승의 음성 메시지를 듣자, 사토황이 입을 열었다.

“꼬마야, 내가 너를 정말 과소평가한 것 같구나, 다음 공격, 전혀 봐 주지 않을 거야. 지금 패배를 인정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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