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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9화

소월산은 며칠 전에 이곳에 들른 것이 분명했다. 방으로 들어갔지만, 강서준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방에서 나오려던 참이었을 것이다.

강서준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가만히 서 있었다.

하지만 소월산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는 정말로 방으로 들어가 강서준을 찾았다.

하지만 마당을 샅샅이 뒤졌지만, 강서준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강서준이 어디로 갔는지도 정확히 몰랐고, 강서준이 왜 지금 다시 나타나는지도 몰랐지만, 그는 묻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모든 사람이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서준에게도 비밀이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 문파의 몇몇 원로들이 이미 제자들을 데리고 이번 대경연에 참가하기 위해 서안천파로 떠났으니, 우리도 출발하자.”

소월산이 일어섰다.

이미 다른 천파의 장로들은 제자들과 함께 먼저 출발한 뒤였다.

강서준은 뒤늦게 도착한 강서준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

강서준은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

소월산은 곧바로 하늘을 나는 마법 보물을 소환한 다음 그 위에 올라탔다.

강서준도 하늘을 나는 마법 보물 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경연은 현천중에서 열렸다.

대회는 서안천파에서 주관했다.

소월산의 인솔 아래 강서준도 서둘러 서안천파으로 향했다. 서안천파까지는 먼 길이었지만 소월산의 비행 마법 보물 덕분에 그들은 단 3일이라는 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현천성.

이 도시는 서안 천파의 담당하에 있는 도시로, 원계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도시 중 하나였다.

이 도시의 상주인구는 3억 명에 달했다.

도시 안의 한 큰 여관.

이 여관은 천궁에서 전세로 빌려준 여관이었다.

여관에 도착한 강서준은 별도의 방을 배정받았고, 소월산은 주인을 만나러 갔다.

강서준은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그다음에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었으며, 천궁의 안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다.

그는 3일 동안 여관에 머물렀다.

사흘 후, 천궁의 제자들은 학장의 인솔하에 도시를 떠나기 시작했다.

도시 외곽에는 산맥이 있었다.

서천산이라 이름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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