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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6화

외형이 소와 비슷한 이 요괴는 외뿔이 나 있고 등에 날개가 있으며 온몸이 검은색의 비늘로 뒤덮여있다.

“어리석은 인간, 죽음을 자초하네.”

그것은 요괴의 모양을 하고 사람의 말을 하였다.

이혁은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 기운, 좀 강한데요, 입성 8단계로 추측이 됩니다. 대장님, 이 요괴 저한테 맡기십시오. 오랜 세월 동안 수련만 열심히 해왔는데 아직 선보이지 않았네요. 옆에서 제가 수련해 온 절학을 구경이나 하십시오.”

이혁은 말하면서 곧 공격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그 순간, 강서준의 마음이 꿈틀거렸다.

순식간에 검은 비석이 나타났고 그것은 끊임없이 커져 백 미터 길이의 검은색 비석으로 변했다. 비석에는 신기한 부호들이 새겨져 있었다. 비석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아래쪽에 있는 요괴의 몸을 강렬하게 내리치기 시작했다.

이것은 무한의 천상 기념비였다.

강서준이 이 기념비를 얻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줄곧 사용한 적이 없었다.

현재 그의 영역으로는 천상의 기념비에 기재된 대도의 명문을 깨우칠 수 없으므로 천상의 기념비는 그의 손에 있는 하나의 중요한 도구일 뿐이다.

쾅! 쾅!

천상의 기념비가 강렬하게 내리쳤다.

공격을 받은 입성 8단계의 요괴는 순간 몸에 비늘이 떨어져 상처를 입었고 피가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강서준의 마음이 꿈틀거리자, 기념비들은 또다시 공격을 이어갔다.

입성 8단계의 요괴는 반격할 힘도 없이 산채로 죽어버렸다.

“어?”

이혁과 진예빈은 깜짝 놀랐다.

강서준은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천상의 기념비의 위력은 강력하였고 요괴를 한 방에 처리해 버리고 말았다.

순간 머릿속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천상의 기념비는 천지가 처음으로 개척되었을 때 탄생한 보물로서 무궁무진한 힘을 가지고 있어, 물론 이 힘은 너와 상관있어. 너의 영역이 높을수록 천상의 기념비가 갖고 있는 힘이 더욱 강해. 그러나 이 기념비는 하늘을 거스르는 보물이기에 적게 쓰는 것이 좋아, 만약 누군가가 이 물건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너는 재난에 직면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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