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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0화

늪지대에서 분노의 포효가 들려왔다. 하얀 뱀의 거대한 몸은 허공으로 날아왔고 입을 벌리자마자 독가스를 토해 냈다.

끔찍한 독가스를 담고 있는 진원파는 살짝만 닿아도 목숨을 빼앗아 갔다.

세 사람은 감히 나서지 못하고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격전이 계속되고 있다.

강서준도 나서지 않고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곧 주변에는 수천 명이 모였다.

이 수천 명은 모두 서너 명씩 기본적으로 팀을 구성한 사람들이었다. 감히 이곳에 온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이다.

“쯧쯧.”

강서준은 먼 곳의 전투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칭찬했다:.

“역시 대신통자. 비록 청하가 아직 도의 명문을 깨닫지 못했지만, 그것을 써먹을 수 있다니 놀랍군. 이 명문은 매우 강력한 힘을 내포하고 있어. 덕분에 이 세 사람은 비로소 뱀과 싸울 수 있어.”

이혁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음, 그렇군요,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 뱀은 죽은 거나 다름없네요.”

전투는 약 3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기회를 잡은 임원은 날카로운 장검으로 공격을 날렸다. 검기가 출렁거리며 하얀 뱀의 머리를 잘랐다.

뱀의 머리가 잘려 나가면서 이 결전은 일단락되었다.

세 사람의 몸이 하늘에서 내려왔다.

청하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겨우 첫날에 입성 8단계 요괴 한 마리를 죽이다니. 이대로 가면 우리 세 사람이 반드시 일, 이, 삼등을 차지할 거예요.”

임원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청하를 바라보며 말했다.

“청하 자매는 정말 대단하군. 대신통자가 아니랄까 봐. 만약 네가 옆에서 협조하지 않았다면, 내가 이 요괴의 머리를 잘라내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야.”

청하는 희미하게 웃었다.

“과찬입니다.”

다른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저는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

그도 천궁의 제자였다. 그의 실력 또한 매우 강했고, 입성 6단계 후반에 이르렀으며 곧 7단계로 진입할 예정이었다.

세 사람은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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