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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8화

그는 바닥에 널려 있는 시체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마기가 있지, 도대체 누구지?”

“설마 태명인가?”

그가 알기로는 태명은 마족의 흔적이다.

당시 마족이 지구를 떠날 때, 지구에 몇몇 흔적을 남겼는데, 원계의 마족의 책임자는 태명이었다.

이미 몇 년 전, 태명은 원계를 통일하려고 고대 문파의 수장을 상대로 손을 댔다.

“그인가?”

강서준 역시 확신이 없었다.

만약 정말 태명이 벌인 일이라면, 그가 이 천재들을 잡은 후 피를 빼앗아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걸까?

“후후!”

강서준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그는 머무르지 않고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그는 만굴산 안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 몇 명을 잡아 밀어붙이려고 했다. 하지만 걸어오면서 그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 오히려 많은 시체를 발견했는데, 이 사람들의 죽음은 모두 똑같았다.

모두 강제로 피를 빼앗아 갔다.

길을 가는 동안 강서준은 적어도 수백 명의 참혹한 죽음을 만났다.

“쿵쿵쿵!”

저 멀리서 싸움 소리가 들려왔다.

싸우는 소리를 들은 강서준은 곧바로 앞으로 날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싸움이 보였다.

“청하다.”

강서준은 싸우는 사람들을 보았다.

천궁의 일행이었다. 선두는 임원이고, 그다음은 청하며, 그 외에도 천궁의 제자들이 적지 않았다.

천궁의 제자들은 강했고, 싸움은 치열했으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죽였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검은 옷차림의 사람들이 나타났고, 검은 옷 사람들의 실력도 점점 강해졌다. 임원, 청하조차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의 실력은 강해졌다.

강서준은 손을 대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참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선부에 있던 소소에게 검은 옷차림의 사람이 쓴 가면을 똑같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였다.

소소는 빠르게 움직여 강서준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줬다.

강서준은 조용히 옷을 갈아입고 가면을 쓴 후 훌쩍 뛰어 땅에 착륙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그들 무리에 섞어 들어갈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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