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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3화

강서준이 나서자, 호법은 잠시 살인을 멈췄다.

호법의 안내를 받아 강서준은 지하 깊은 무덤으로 향했다.

걸음을 옮기는 동안 호법은 겁이 났다. 그는 강서준의 정체를 몰랐고 묻고 싶었지만, 감히 감히 묻지 못했다.

강서준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마음속에 담겨둔 의문점이 많았지만, 자신의 신분이 발각될까 봐 차마 묻지 못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강서준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

“마록의 기원이 정확히 뭐지?”

이번에는 호법이 당황할 차례였다.

마록, 마계에서 유명 인사, 그의 아버지는 고대 시절의 마족의 마제 중 한 명인 동시 마족의 지휘관 중 한 명이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영패를 들고 있는 자가 설마 마록에 대해 모른다고?

“왜, 대답하기 어려워?”

강서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호법은 멈춰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는 나이가 들었고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했다. 호법은 비굴하게 물었다.

“대인, 대인의 출신은 도대체 어디죠? 왜 저의 부하들 사이에 섞여 있었죠, 설마 저를 감독하기 위해 위에서 보낸 사람인가요?

강서준은 천천히 말했다.

“나는 마계에서 왔고 나머지는 물어보지 말거라.”

“예.”

호법은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 질문하지 않았다.

그는 입을 열어 말했다.

“제국급 강국은 이 세계의 최고 강국이죠. 고대 시절, 마족 군대가 지구에 나타나 지구를 정복하려 했지만, 지구 존재들의 반격을 받았었죠.”

“당시 마왕 히쿠께서 군대를 이끌고 지구를 공격했지만, 지구인들의 반격을 받아 만굴산에 갇혔어요. 마왕 히쿠는 이미 천기를 인식할 수 있었고, 이 전투에서 자신이 반드시 죽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자손을 남기기 위해 자신의 유일한 혈통인 마록을 이곳에 봉인했습니다.”

“마족이 물러난 후, 지구의 존재들은 마족들을 쫓아다니며 죽였죠.”

“현재 지구에 남은 마족의 세력은 이미 약해졌습니다. 과거 마왕 히쿠의 위대한 장군 중 한 명이었던 제 선조는 저에게 원계에 먼저 남아 있으라는 명령을 내리셨어요.”

“그리고 몇십 년 전, 원계를 점령하고 마록을 부활시키라는 비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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