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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9화

천궁 장로의 제자인 강서준은 서안천파에서 독립된 마당을 배정받았다. 현재 그는 마당에서 이혁, 진예빈과 함께 쉬고 있었다.

세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때 서안천파의 제자들이 나타났다.

"강서준, 총사령관님이 찾으시니 지금 저와 함께 현천봉 대전으로 가야 합니다.”

강서준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현천성황께서 저를 보자고 하신다고요? 무슨 일로 그러시죠?”

서안천파 제자는 말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현재 대전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강서준은 옆에서 이혁과 진예빈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희들은 여기서 먼저 기다려, 내가 갔다 올게.”

그 후 그는 서안천파의 제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갑시다.”

“이쪽입니다.”

강서준은 서안천파 제자들의 안내를 따라 현천봉의 본산으로 향했고, 곧이어 대전 밖에 도착했다.

“들어가시면 됩니다.”

서안천파의 제자가 입을 열어 말했다.

“네.”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으로 들어섰다.

대전에는 백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그중에는 그가 아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곳에는 천궁의 원장과 그의 사부, 그리고 서안천파의 총사령관이 있었다.

그가 알아보지 못한 다른 사람들도 자리에 있었다.

강서준이 들어섰을 때 모두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눈앞의 청년이 마족의 흔적일 거라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강서준은 또한 주변에서 날아오는 불편한 시선을 느꼈다. 그는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대전에 서서 주먹을 쥐며 인사를 올렸다.

“성황님, 저를 찾으셨나요?”

현천성황은 대전의 중앙 자리에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물었다.

“강서준, 너 마족의 일원이지?”

그의 말에 강서준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가 말하기도 전에 소월산이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강서준, 겁내지 말고 하고 싶은 말 다해. 오늘 세계의 영웅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으니 선량한 사람을 억울하게 만들지 않을 거야.”

강서준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대전의 중앙 자리에 있는 현천성황을 바라보며 말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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