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306화

“강서준.”

청하가 입을 열었다.

강서준은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야?”

청하는 말을 하려다가 멈추었다.

이 순간 그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아니, 괜찮아.”

강서준은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돌아서서 이혁과 진예빈의 곁으로 다가갔다.

이혁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대장님, 대단하네요. 욱체젃 수련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어요. 진작 알았더라면 저도 육체 수련의 길을 걸었을 것인데. 칼과 총이 아예 쓸모가 없어지다니, 정말 무적입니다.”

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

“어이구, 몸을 단련하는 길은 매우 힘들어. 너는 이 고통을 견딜 수 없을걸.”

그의 말에 기분이 상한 이혁은 불평하였다.

“무슨 소리세요, 대장님도 고통을 견딜 수 있는걸, 저는 왜 못해요.”

“알았어, 일단 떠나자. 이제 강력한 요괴를 찾아 죽이고, 죽인 후 일찍 여기를 뜨자. 난 지금 용의 심연에 대해 아주 기대를 품고 있어. 10위 안에 들어가 용의 심연에 들어갈 수 있다면, 내 실력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어. 어쩌면 육체적 실력이 법계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세 사람은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누며 자리를 떠났다.

세 사람은 만굴산 안에서 계속 요괴를 찾았다.

그러나 며칠이 지났다. 그동안 그들은 실력이 미약한 요괴들만 만났다. 아직 입성 단계의 요괴를 만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순간 만굴산에 신비한 무리가 나타났다.

검은 옷차림의 가면을 쓴 그들은 모두 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만굴산 안에서 수사들을 찾기 시작했다. 마주친 수사들은 모두 그들에게 잡혔다.

어느 밤.

강서준, 이혁, 진예빈 세 사람이 강가에 앉아 있었다.

강가에서 모닥불을 지피고 있었다.

세 사람은 고기를 굽고 있다.

“대장님”

이혁은 고기를 구우며 말했다.

“며칠이 지났지만, 강력한 요괴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이대로 가도 문젠데요.”

강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찾자. 이번 시험의 기한은 한 달이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

“맞아요.”

진예빈이 입을 오므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