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각, 현천중 뒷산.현천성황이 폐관하는 곳.이곳은 은밀한 지하 돌집이었다. 집 안은 검은 바위로 가득 차 있었다. 바닥에는 검은 외투를 입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의 얼굴은 창백하고 핏기가 전혀 없었다.끼익.순간 돌문이 열렸다.현천성황이 들어왔다.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그를 힐끗 보며 물었다.“일은 어떻게 처리되었습니까?”현천성황은 말했다.“이미 모든 사람을 만굴산으로 보냈다.”“좋아.”검은 옷차림의 남자는 기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이렇게 되면 마록이 부활할 희망이 있어.”현천성황이 말했다.“태명, 나는 네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전혀 상관없어. 우리가 서로에게 약속한 것, 난 이미 도와줬는데 넌 도대체 언제 지킬 건데?”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다른 사람이 아니다.그는 바로 너무 태명이었다.고대 문파에 나타난 적이 있었지만, 강서준에게 겁을 먹고 물러난 사람.태명은 핏기가 없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마록이 부활하면 꼭 줄게.”현천성황이 물었다.“마록이 대체 뭔데?”태명은 말했다.“그는 고대 시대 마족 초강자의 후손. 초강자는 인족의 강자에게 포위되어 죽었고 그의 후손도 만굴산에서 죽음을 맞이했었지. 그런데 사실 죽은 것이 아니라 단지 봉인되었을 뿐이지. 난 그냥 그의 부활을 원할 뿐, 그가 부활하려면 많은 천재의 선혈이 필요하지.”아무런 반응이 없던 현천성황이 입을 열어 물었다.“즉, 이번에 만굴산으로 가는 젊은 천재들은 모두 죽겠다는 말이야?”.“응.”태명이 말했다.“그들의 피로 마록을 깨우는 거야.”현천성황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다른 사람들이 죽든 말든 난 상관이 없지만, 나의 제자 충혁만은 반드시 살아야 한다. 그는 대신통자인 동시 남들이 장악하긴 신통을 터득한 인재로서 일단 성장하면 반드시 무서운 강자가 될 것이다. 나는 그가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걱정하지 마세요.”태명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서안천파의 제자들은 한 명도 죽지 않을 것이야. 다른 사
강서준은 주변을 둘러보았다.주변의 식물들은 모두 시들어 벌거숭이가 되었다.마기의 영향에 의해 생긴 현상이었다.강서준은 의아한 얼굴로 말했다.“이상하다. 어떻게 이 지역에 마기가 있을까.”진예빈도 말했다.“소름 끼치는 힘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 더 이상 들어가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갑시다. 위험에 처해 목숨까지 잃을 가치가 없잖아요.”이혁는 "그래, 다른 곳을 바꾸자. 이 만굴산이 이렇게 크니 꼭 여기로 가야 할 필요는 없다."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음, 다른 곳으로 가자.”세 사람은 더 깊이 들어가지 않고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세 사람은 전력을 다해 빠른 속도로 날았다. 그들은 만굴산 범위 내에서 더욱 강력한 요괴들을 찾기 시작해다.그들은 곧 늪지대로 들어갔다.늪지대에는 검은 기포와 장기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또한 많은 요괴가 늪지대를 기어다니고 있었는데 이 독사들의 크기는 다양했다.작은 것은 엄지손가락 크기밖에 되지 않았고 큰 것은 길이가 수십 미터에 달했다.펑!가까이 다가오자마자 끔찍한 폭발음이 들려왔다.강서준 일행은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눈길을 돌렸다. 늪지 밖에서 누군가가 요괴와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이 요괴는 백 미터의 길이에 흰 비늘이 뒤덮인 뱀이었다. 그것은 공중을 날아다니고 있었고 날갯짓은 폭풍을 일으켜 아래의 늪지대를 휩쓸었다. 폭풍에 의해 늪지대의 진흙 일부가 말려 날아갔다.그리고 주변에서 세 사람이 큰 흰색 구렁이를 포위하고 있었다.“청하다.”뱀과 격렬하게 싸우는 사람을 보자 강서준은 발걸음을 멈췄다.이혁은 말했다.“뱀이 풍기는 기운이 강렬해요. 입성 8단계에 도달한것 같네요.”진예빈은 고개를 끄덕였다.“음, 비록 입성 8단계에 도달했다고 하지만, 8단계에 들어간 요괴의 실력은 일반적으로 8단계에 들어간 수사보다 훨씬 강해요. 저들 셋이 힘을 합쳐 이 독사를 죽인다 해도 좀 힘들 거예요.”동시 강서준은 멀지 않은 곳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들은 입성 8단계의 요괴와 격전을
늪지대에서 분노의 포효가 들려왔다. 하얀 뱀의 거대한 몸은 허공으로 날아왔고 입을 벌리자마자 독가스를 토해 냈다.끔찍한 독가스를 담고 있는 진원파는 살짝만 닿아도 목숨을 빼앗아 갔다.세 사람은 감히 나서지 못하고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격전이 계속되고 있다.강서준도 나서지 않고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곧 주변에는 수천 명이 모였다.이 수천 명은 모두 서너 명씩 기본적으로 팀을 구성한 사람들이었다. 감히 이곳에 온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이다.“쯧쯧.”강서준은 먼 곳의 전투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칭찬했다:.“역시 대신통자. 비록 청하가 아직 도의 명문을 깨닫지 못했지만, 그것을 써먹을 수 있다니 놀랍군. 이 명문은 매우 강력한 힘을 내포하고 있어. 덕분에 이 세 사람은 비로소 뱀과 싸울 수 있어.”이혁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음, 그렇군요,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 뱀은 죽은 거나 다름없네요.”전투는 약 3시간 동안 계속되었다.기회를 잡은 임원은 날카로운 장검으로 공격을 날렸다. 검기가 출렁거리며 하얀 뱀의 머리를 잘랐다.뱀의 머리가 잘려 나가면서 이 결전은 일단락되었다.세 사람의 몸이 하늘에서 내려왔다.청하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겨우 첫날에 입성 8단계 요괴 한 마리를 죽이다니. 이대로 가면 우리 세 사람이 반드시 일, 이, 삼등을 차지할 거예요.”임원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청하를 바라보며 말했다.“청하 자매는 정말 대단하군. 대신통자가 아니랄까 봐. 만약 네가 옆에서 협조하지 않았다면, 내가 이 요괴의 머리를 잘라내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야.”청하는 희미하게 웃었다.“과찬입니다.”다른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저는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그도 천궁의 제자였다. 그의 실력 또한 매우 강했고, 입성 6단계 후반에 이르렀으며 곧 7단계로 진입할 예정이었다.세 사람은 하얀
세 사람은 매우 강했고, 개인의 역량 또한 모두 뛰어났다.“젠장.”임원은 얼굴은 어두워졌고 그는 입을 열어 욕을 날렸다.“내가 만만해 보여?”임원은 말하는 동시 장검을 들어 공격하였고 그의 몸은 번쩍이는 순간 요단을 든 충혁의 앞에 나타났다. 손에 든 장검은 찬란한 검빛을 피우며 상대방의 급소를 향해 날아갔다.충혁은 뒤로 물러섰다.임원의 속도가 매우 빠르더라도 여전히 그를 공격할 수 없었다.충혁이 손을 들자, 소매에서 강렬한 기운이 나와 폭발하는 검기를 막았다.펑!무서운 힘과 검기가 맞붙었다.강력한 힘이 부딪치며 허공에서 터져 나갔다.임원의 몸은 수십 미터 뒤로 물러났다.충혁도 십여 미터 물러난 뒤에야 힘을 거두었다.사방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이 세 사람이 손을 잡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하나는 서안천파의 대신통자, 세대 최강의 천재, 충혁. 하나는 악황의 제자, 하나는 대천의 제자. 이 세 사람이 손을 잡으면 반드시 3위를 차지할 겁니다.”“네, 소식에 따르면 이 세 사람은 모두 입성 8단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세 사람이 손을 잡으면 입성 9단계에 들어간 요괴조차 죽일 수 있겠지.”“이건 어쩌면, 숨겨진 카드가 있다면 법계의 요괴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몰라.”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토론을 펼쳤다.임원은 장검을 든 채 두 손에 힘을 꽉 주었다. 그는 현재 분노가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간신히 죽인 요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빼앗기다니, 만약 물건을 되찾지 못하면 그는 쪽팔려 얼굴을 들지 못했다.“그래서 나랑 싸려고?”충혁은 요단을 거두고 임원을 바라보았다. 그는 천궁의 제자를 조금도 눈에 두지 않는 듯 침착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만약 요단을 내놓지 않으면 오늘 떠날 생각하지 마.”임원은 천궁의 천재이며 원장의 은둔 제자였다. 그런 그가 언제 이런 대우를 받아 보았을까? 그는 화가 났다.그러나 청하는 아직 이성의 끈을 놓지 않았다.그녀는 임원의 곁에 와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임 선배님, 됐어
강서준은 청하의 앞에 나타나 웃으며 말했다.“청하 선배, 괴롭힘을 당하고 있나요?”청하의 얼굴이 갑자기 가라앉았다.“너랑 무슨 상관이야?”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네가 요단을 되찾게끔, 내가 도와줄까?”“네가?”청하는 강서준을 힐끗 바라보았다. 강서준을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에는 의심이 가득했다. 물론 그녀는 강서준이 난리를 쳐 남들의 시선을 불러일으킬까 봐 무서웠다.“강서준, 그만하자. 저들 셋이 손을 잡으면 그 누구도 상대가 안 돼. 네가 합류하면 모를까. 우리 셋이 공격한다면 그래도 이길 가능성은 있어.”“아니, 나 혼자 할 수 있어.”강서준은 환한 얼굴로 웃었다.멀리서 충혁등 일행은 모두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그러나 갑자기 강서준이 나타났다.충혁은 강서준을 보자 갑자기 기뻐하며 말했다.“아니, 전에 나한테 진 사람이 아닌가? 고대 문파에 있을 때 나랑 마주한 넌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 지금 나의 실력은 한 단계 더 향상되었어. 왜, 저들을 위해 나서주는 거야?”충혁은 환한 얼굴로 웃었다.이전에 고대 문파에 있을 당시, 강서준은 충혁과 싸울 용기조차 없었다.하지만 현재 그의 실력은 한 단계 더 높아졌다.그의 눈에는 강서준이 광대처럼 웃겨와 보였다.강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충혁, 너무하네요. 당신들 실력으로는 입성 8단계의 요괴를 죽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이 뱀 요괴는 그들이 간신히 죽인 거고 그걸 당신이 지금 빼앗아 간 겁니다.”“그래서?”충혁이 웃으며 물었다.강서준이 손을 뻗으며 말했다.“저를 나서게 하시지 말고 빨리 주세요.”그 말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이 녀석은 누구입니까?”“감히 충혁에게 이런 말을 하다니, 충혁이 입성 8단계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건가? 설마 대신통자라는 사실도 모르나?”“아름다운 여자 앞에서 허세를 한번 부려보고 싶은 거죠.”적지 않은 사람들이 분분히 의논했다.임원은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했다.“내 일이 언제부터 외부인이 나서도 되는 건가?”
진예빈은 강서준의 진정한 실력을 모르고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강서준의 검술을 알고 있었다.이혁도 알고 있다.그도 선부 시간의 집에서 수련하고 있었기 때문에, 강서준이 열심히 검술을 수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진예빈은 웃으며 말했다.“이제부터 쇼타임이네요.”강서준의 오만함을 직접 직면한 충혁은 경멸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너를 상대하기 위해 세 사람이 나선다고? 필요 없어. 혼자면 충분해, 꼬마야, 먼저 공격하거라. 네가 만약 내 손에서 세 수를 지나갈 수 있다면, 내가 진 거로 할게. 그리고 이 요단도 너에게 줄게.”강서준은 눈에 뵈는 것이 없었다. 물론 충혁 또한 두려울 건 없었다.그는 자신의 실력, 그리고 대신통자라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다.그러나 강서준은 고개를 흔들었다.충혁이 의문을 던졌다.“무슨 뜻이냐?”강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너랑 나랑 큰 원한이 없는 이상 이렇게 힘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건 어때? 한 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것. 네가 만약 나의 검을 받을 수 있다면, 이긴 거로 할게. 그리고 요단의 일은 다시는 참여하지 않을게.”“하지만, 만약 네가 지면 요단을 돌려주고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데, 어때?”“하하.”충혁은 웃음을 터뜨렸다.“오만하군.”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두 손을 등에 짊어지고 말했다.“꼬마야, 얼마든지 마음껏 덤벼보거라.”오만한 그의 모습에 강서준은 고개를 흔들었다.같은 시각, 시린월과 임동은 뒤로 물러나 자리를 내주었다.둘 다 웃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그들은 충혁의 실력을 알고 있다. 설령 그들 두 사람이 손을 잡더라도 충혁의 상대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름 모를 꼬마가 충혁한테 도전장을 내미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강서준은 제일용검을 들고 서 있었다.제일용검은 금색이었다.그의 손에 쥐어있는 장검은 충혁을 가리키고 있었다.“잘 봐, 내가 이제 움직일 테니.”“얼마든지.”충혁은 양손을 등에 짊어지고 침착한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임원 역시 믿을 수 없는 듯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저 멀리 강서준이 들고 있던 검이 충혁의 목에 걸려 있었다.그는 희미하게 웃으며 손에 들고 있던 제일용검을 거두며 말했다.“충혁, 네가 패했어, 방금 전의 이 공격, 만약 내가 봐주지 않았더라면 넌 이미 죽은 목숨이겠지.”강서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사방의 사람들은 그제야 하나의 사실을 알아차렸다.그것은 바로 강서준이 강하다는 것.그것도 터무니없이 강하다는 것.너무 강한 나머지 충혁도 그의 상대가 안 됐다.후!차가운 숨소리가 현장을 채웠다.충혁은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비로소 정신을 차린 그는 포효하였다.“아니, 이건 아니야, 강서준, 다시 들어와.”강서준은 그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왜 약속을 지키지 않아? 다시 들어오라니, 설령 열 번, 백 번 다시 하더래도, 지금 너의 영역으로는 나의 검을 받을 수 없어.”강서준의 검도는 고대에 어떤 강자가 만든 검도였다.그는 소소의 지시에 따라 수많은 심혈을 기울여 연습하였다.간단한 검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섬세한 검수를 담고 있었다.물론 강서준은 고대 문파로부터 배운 검술을 모두 하나로 융합하지 못했다. 하지만 만약 하나로 융합할 수 있다면 그의 검은 점점 더 강력해질 것이 분명하였다.그리고 그의 실력은 점점 더 강해질 것이고, 그가 배운 검술이 많아질수록, 하나로 융합할 때면 그의 검은 점점 더 무서워질 것이다.“너, 환술을 썼잖아.”충혁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입을 열었다.“공명정대한 시합이라면 내가 널 한 수로 이길 수 있어.”“좋아, 기회를 줄게.”강서준의 손에 든 장검은 다시 패배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충혁을 가르쳤다.“먼저 공격하지.”슉.충혁의 손에 장검이 나타났다.장검이 나타나자 끔찍한 기운이 그의 몸에서 풍겼다.입성 8단계의 기운은 밖으로 새어 나와 강력한 자기장을 만들었다. 주변의 늪지대는 영향을 받아 끊임없이 거품을 피우고 있었다.“좋아, 정말 강한 기운이군.”“이게
충혁을 향한 검은 그저 강서준의 옷만 뚫었을 뿐, 그의 몸에 흔적만 남았을 뿐, 그의 피부는 뚫지 못했다.그러나 그 검의 힘은 매우 강했다.검이 강서준의 몸을 뚫지 못했더라도 강서준은 충격에 의해 혈기가 들끓기 시작했다. 만약 그가 억제를 못 했더라면 피를 토했을 것이다.“좋아, 무섭군.”“무서운 육신이군.”“검술이 이미 무적인 줄 알았는데, 육신이 더 강할 줄은 몰랐습니다.”“육체 강자구나.”한참이 지나서야 사방에서 외침이 들려왔다.“너?”충혁 자신도 어이가 없었다.그는 자신이 전력을 다해도 강서준을 다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약간 믿지 못했다.이 녀석의 육체적 실력은 얼마나 강할까.저 멀리서 청하는 입을 벙긋거렸다.그녀는 전에 천궁에 있을 때 강서준이 사토황의 공격 세수를 아주 상처 없이 받아낸 것을 본 적이 있었다.그러나 사토황은 충혁의 비교 대상이 아니었고, 게다가 충혁은 검을 사용했다.“이 녀석, 육체적 실력을 또 향상했네. 충혁에게도 그를 다치게 하지 못해. 현재 강서준의 육체적 실력은 아마 입성 8단계에 있을 거야.”후.청하는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고대 문파에 있을 때, 강서준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그녀는 강서준의 육체적 실력이 이렇게 빠르게 강해질 줄은 몰랐다.강서준은 손을 뻗어 가슴을 두드리며 이를 삐죽거렸다.“검의 위력이 대단하긴 해. 맞으니 살짝 아프네.”“어.”충혓은 입을 열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그의 자신감은 타격을 입었다.강서준은 웃으며 물었다.“비길 필요가 있을까?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 만약 필요 없다면 전에 약속했던 대로 네가 졌으니, 요단을 되돌려주어야 한다.”그렇게 말하며 강서준은 몸을 돌려 청하를 향해 걸어갔다.청하는 이상한 눈빛으로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지금 그녀는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어떻게, 실망하게 하지 않았지?”“이상한 놈.”청하의 목은 떨렸고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그리고 옆에 있던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