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79화

진정한 천재, 청하.

그녀는 10년 전 천궁에 입학해 원장으로부터 비공개 제자로 인정받았다.

그녀의 출신은 아무도 몰랐다.

천궁의 장로들조차도 몰랐다.

더군다나 그녀가 대신통자라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이 사실을 강서준은 알고 있었다.

청하가 등장하자마자 소란이 일어났다.

모든 남자의 시선이 그녀의 우아한 몸매와 화려한 얼굴에 집중되었다.

그녀는 화려하고 기질이 매우 뛰어났으며 눈에는 영기가 있는 듯한 맑은 기운이 있다.

주변의 남자 제자 중 일부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녀가 등장하는 순간 모든 남자가 긴장했다.

사토황도 청하를 보자 숨을 죽이고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청하 선배, 왜 여기 왔어요?”

사실 청하는 사토황보다 늦게 입문했지만, 청하는 원장의 은둔 제자였고 다른 장로들의 제자들은 청하를 보고 모두 선배라고 불렀다.

청하는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다가 사토황을 바라보며 무심하게 말했다.

“지나가다가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고 구경하러 왔는데, 무슨 일인가?”

원장의 제자를 마주한 사토황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시 한번 그 문제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는 모두 유몽의 잘못이고 모두 강서준의 잘못이라며 이야기하였다.

“선배, 강서준이라는 놈이 유몽을 도와주겠다며 상당수의 연합군 제자를 다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도 다쳤으니 이 일을 어찌할지 물어보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 게 아닙니다.”

유몽은 곧바로 말했다.

“너, 너 진실을 왜곡해서 말하지 마.”

청하는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여긴 천궁이니 소란을 피우지 말거라.”

강서준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소란을 피우는 게 아니라 친구를 도와 진실을 밝히는 것뿐이니 저자가 만약 오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저를 탓하지 마세요.”

그의 표정은 가볍고 산뜻했다.

그가 손을 들어 올리자 손바닥에서 강력한 진기가 나타났고, 진기는 순식간에 바닥에 있는 관도의 손을 공격했다.

“아!”

비참한 비명이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

관도의 다리 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