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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5화

청하는 충격을 받았다. 몇 초 후 그녀의 얼굴이 굳어졌다.

“강서준, 너 지금 날 놀리는 거지? 네가 뭐라고 그래? 설마 세계 최강자라도 돼?” “저한테 정말 방법이 있어요."

“알겠으니, 이젠 그만해. 넌 소 장로의 제자이고 난 손님으로서 널 존중하고 있는 거야. 만약 더 이상 나한테 장난을 친다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거야.”

청하는 강서준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아버지조차도 마기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강서준이 어떻게 해결책을 가지고 있을까?

“한밤중에 통천봉에 함부로 침입하지 마, 이곳엔 경비병이 꽤 많으니, 암살자로 잡혀가도 내가 알려주지 않았다며 탓하지 마.”

청하는 돌아서서 자리를 떠나려 했다.

“정말 할 수 있어요.”

강서준은 어쩔 수 없이 손을 뻗어 청하를 끌어당겼다.

하지만 그를 맞이한 것은 거친 뺨이었다.

강서준은 뺨을 피해며 저 멀리서 입을 열었다.

“정말 절 못 믿는 건가요?”

청하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강서준, 내가 널 믿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마기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 우리 아버지가 어떤 존재이고 어떤 실력을 갖춘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있냐고? 아버지랑 여러 장로의 힘을 합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어. 그런데 네가 된다고? 내가 세 살 먹은 아이처럼 놀리기 쉬운가 봐?”

청하는 강서준을 믿지 못했다. 그 또한 방법이 없었다.

같은 시각, 서안천파의 장로 현천성황의 거주지.

그는 이미 내일의 전투가 취소되었다는 통지를 받은 상태였다.

그는 생각에 잠긴 얼굴로 마당에 앉았다.

“구천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건가?”

그는 마음속으로 의심하며 중얼거렸다.

“오랜 세월 동안 마기에 시달렸을 텐데, 정말 버티지 못한다면 고대 문파를 전멸시킬 좋은 기회가 온 거야. 고대 문파의 장로 구천이 없다면 문제가 될 게 없겠지.”

이 순간 그는 이미 고대 문파를 전멸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조용히 고대 문파의 마법진을 벗어나 조용히 신호를 보내며 밖으로 걸어 나갔다.

모든 일을 끝내고 나서야 그는 조용히 떠났다.

서안천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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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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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창권
하루에10회는읽자 너무하네 하루2회가뭐고 공짜로읽는것도아니고 돈내고읽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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