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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58화

3일 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성북땅 제 1차 시공 로비 안, 100가지가 넘는 음식들이 탁자위에 놓여져 있고, 강남구에서 잘 나가는 유명인사들은 모두 자리에 참석했다. 높은 임원, 유명 인사, 대스타까지 총 출동하여 로비를 채웠다. 모두들 자리에 앉았다. 로비 사방은 모두 100인치의 큰 스크린으로 꽉 채워졌으며, 각 스크린 마다 송출되는 방송이 달랐다. 100개의 방송은 모두 10대가 넘는 주얼리 회사로 이루어져 있었다. 오늘은 강남구에 있는 모든 주얼리 회사들이 같이 연합하여 생방송을 진행한다. 주얼리회사의 향연임과 동시에 강남구의 향연인것이다. 동시에 이 향연을 통해 성북땅 백화점 프로젝트에 순탄한 시작임을 알리며, 여러 투자자들도 이곳에 돈을 뿌리게 될 것이다. 게다가 향연 주최 시간이 주말이기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더욱 많았다. 아침 10시, 종이 울렸다. 정몽연이 깨끗한 하얀색의 긴 드레스를 입고, 각종 주얼리를 차고는 강책의 옆에서 무대로 천천히 걸어갔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였다. 그녀의 모습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남자란 남자는 모두 강책이 절세미인을 가졌다는 것에 부러워 했고, 여자란 여자는 정몽연의 외모를 시기 질투했다. 그녀의 등장만으로도 현장에 열렬한 박수소리가 터졌다.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번 저희 회사가 진행할 생방송 주제는 원석 품질 생방송 입니다. 이번 활동은 항성 주얼리가 주최함으로, 열 몇 곳의 회사와 연합하여 진행합니다. 주얼리 회사들을 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는 바로 뒷쪽을 향해 방향을 바꾸고는 주얼리 회사들의 이름을 하나씩 하나씩 찍었다. 모두 찍은 뒤, 정몽연이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자,여러분 모두 제 말보다는 생방송에 더 관심이 가시겠죠? 그렇다면 바로 생방송을 보러 가시죠!”

현장에는 또 한번 더 큰 박수소리가 들리고, 정몽연은 천천히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모두들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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